[19010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0 인솔교사 임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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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07 23:07 조회79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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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준재, 이승태, 이민형, 이예성, 오예찬, 박상우, 유태진, 이민중 담당 인솔교사 임진혁입니다.
두 번째 정규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제보다 더욱 따뜻한 햇살로 아침을 맞이하는 말레이시아의 하늘입니다. 간밤에 아이들이 잘 잤을까 하는 마음으로 방문을 열어 아이들을 깨웠습니다. 이제 조금씩 캠프생활이 적응이 되어 가는지 벌떡벌떡 일어나 주어 참 고마웠습니다. 밥을 먹기 전 오늘 있을 수영수업에 대비해 수영복과 수건을 챙기고 각자의 수업 교재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밥을 먹으러 떠났습니다. 아이들은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밥을 맛있게 잘 먹고 각자의 수업교실로 향했습니다.
오늘의 CIP 수업에서는 만달라아트 제작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직접 만달라아트 패턴을 선택하여 직접 표본을 그려보는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신이 만든 패턴을 선생님께 자랑하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스포츠 수업에서는 리조트내의 수영장에서 수영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물에 들어가기 전 체조로 몸을 풀고 수영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처음엔 물이 차갑고 무서워하는 아이도 있었지만 이내 금세 적응하여 신나게 자유수영을 하였습니다. 날씨도 마침 무더웠는데 물에 들어가 신나게 놀며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때때로 필요하다고 느낀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서로 물장구도 치고 잠수도하고 수영대결도 하며 서로 더욱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좋았습니다.
저녁을 먹고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영어 단어 시험을 숙소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자습시간에 스스로 단어장을 펴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기대했던 대로 모두들 준수한 성적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영어단어 시험에 은근한 경쟁심이 발동하여 서로서로 잘하려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시험 결과가 좋게 나오면 내색하지 않아도 뿌듯한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보고 참 기특하고 욕심이 있는 아이들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조금씩 캠프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며 인솔교사로서 뿌듯함을 느끼면서도 아이들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장기간동안 해외에서의 단체생활을 하다 보니 아이들 모두 적응기를 거치는 단계이므로 간혹 가다 실수를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조금 더 성숙하고 남을 배려하는 태도를 가지고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적절한 주의를 주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하나하나 조금씩 성장하는 하루를 보내고 있으니 한국에서 너무 염려하지 마시고 묵묵히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이에게 앞으로의 캠프일정에 임하는 다짐을 물어보고 코멘트를 작성하였습니다.
준재 : 밥은 최대한 다 먹고 수업시간에 열심히 참여하겠습니다.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영어단어도 꾸준하게 외우겠습니다. 체험학습에 가서 안전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겠습니다. 끝으로 모든 캠프활동에 잘 따르겠습니다.
승태 : 앞으로 남은 시간동안 수업도 더 열심히 듣고 선생님 말씀을 잘 들어야겠다. 비록 매일 수업을 해야 되서 조금 힘이 들겠지만 많은 것을 배운다는 생각으로 더욱 똑똑해진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집에 다시 돌아가면 부모님께 수학, 영어 잘한다고 칭찬받을 것이다.
민형 : 앞으로 3주 동안 영어를 많이 배우고 가겠습니다. 수학도 열심히 배우고 가겠습니다.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며 많이 성숙해지겠습니다. 밥도 잘 먹고 친구들과 장난도 치고 많이 놀면서 친해지고 싶습니다. 다치지 않고 무사히 한국 돌아가겠습니다.
예성 : 나의 다짐은 친구들을 많이 만들고 또 원어민처럼 말도 유창하게 하고 열심히 수학을 배워서 세계적인 의사가 되어서 돈도 많이 버는 게 나의 다짐이다. 또 전 세계에서 가장 IQ가 높은 사람이 될 것이고 방아이들이랑 다 친해지고 싶다.
예찬 :앞으로 영어와 수학 시간에 집중을 열심히 해서 잘 참여하여 매우 많은 것을 얻어가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영어 캠프가 첫 번째 해외여행인데 영어와 수학과 같은 학문뿐만 아니라 다양한 것들을 보고 배우겠습니다.
상우 : 오늘은 어제부터 한 단어시험이 있는데 어젠 5개를 틀려서 열심히 했다. 오늘은 아쉽게 1개 틀렸다. 앞으로 오늘처럼 열심히 해서 계속 다 맞출 것이다. 그리고 스포츠 시간에 수영했을 때 크록스랑 운동화를 둘 다 가져갔다가 운동화를 두고 왔었다. 캠프에서 최고 학년이니까 이런 일이 없도록 잘 관리 해야겠다.
태진 : 앞으로 23일이 남았다. 아직은 공부한지 2일 밖에 되지 않아 적응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노력하면 금방 적응할 것 같다. 수업시간에 발표도 잘 해보고 싶고 노력해서 발표를 자주 해야겠다. 밥도 잘 먹고 건강하게 지내야겠다. 한국가면 더 성장한 내가 될 것 같다.
민중 : 지금까지 해온 것 만큼만 하겠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해서 수학 진도 기본으로 다 끝내고 원어민 선생님과 많은 추억을 쌓고 경험을 많이 하고 오겠습니다. 공부뿐만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고 새로운 친구들과의 우정도 쌓겠습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학생이 되겠습니다.
댓글목록
원준재님의 댓글
회원명: 원준재(ddc1904) 작성일매일 매일 일정 잘 관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준재가 수영을 못하고 어려서 스노쿨링하다 놀란 기억이 있는데 재밌게 수영을 배우면 좋겠어요. 어제 아이 사진을 보니 긴장된거 같다고 느꼈는데 생각해보니 우리 아이가 남중이라 몇 년 만에 여자친구들과 수업을 해서 쑥스러웠던거 같아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작성일인솔교사 임진혁입니다. 수영수업은 아이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진행되므로 준재도 조금씩 물에 적응을 해 가는 것 같습니다~ 방에서는 얘기도 많이하는 준재인데 수업시간엔 처음보는 아이들이라 낯을 가리는 것 같네요~ 곧 적응할테니 너무 걱정마세요~
박상우님의 댓글
회원명: 박상우(ddc1907) 작성일
인솔교사 임진혁입니다.
상우가 많은 걸 배워갈 수 있게 옆에서 잘 돕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작성일
인솔교사 임진혁입니다.
상우가 많은 걸 배워갈 수 있게 옆에서 잘 도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민형님의 댓글
회원명: 이민형(lmh042011) 작성일
항상 이렇게 다이어리를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도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세요.
감사합니다. 꾸벅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작성일
인솔교사 임진혁입니다.
민형이와 좋은추억 쌓고 가겠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