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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박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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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09 22:43 조회86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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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1 양준열, 최대권, 박재윤, 신서진, 정민철, 이지윤, 진태호 인솔교사 박경규입니다.

 

 

아이들이 어느 새 집을 떠나온 지 일주일이 다되어갑니다. 다행히도 아이들도 캠프생활에 많이 적응한 듯 한 모습입니다. 어제와 다름없이 맑은 하늘이 저희를 반겨주었습니다. 어제만큼 맑게 갠 하늘이 아이들의 기분조차 업 되는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어제 액티비티를 다녀온 후라 피곤할 만도 한데 일어나라는 한 마디에 일어나는 아이들이 너무나 대견스럽습니다.

 

 

오늘은 스포츠 수업시간에 아이들이 이전 수업에서 썼던 영어일기를 원어민 선생님께서 직접 수정 및 보안을 해주었습니다. 수정된 자신의 일기를 훑어보며 무엇이 틀렸는지 아쉬워하며 다음번에는 개수를 줄이겠다며 다짐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일기를 다 쓰고 제출하여 검사를 받기 전에 저에게 슬며시 다가와 먼저 한번 보여주는 모습에 수업에 대한 열의가 느껴졌습니다. 오늘 CIP수업시간에는 저번에 그렸던 만다린 그림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각 자 자신이 원하는 색상을 선택하여 만다린 색상을 채우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엄청난 집중력을 보았습니다. 제가 교실에 들어가자 손으로 자신의 만다린 그림을 들어 보이며 자랑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마냥 귀엽기만 합니다. 오늘 정규수업을 마치고 수학수업과 단어시험을 마무리하고, 아이들은 설레는 눈빛으로 숙소 거실에서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제 미리 공지해주었던 부모님과의 통화를 기다리는 모양이었습니다. 고등학생이 다되어가는 아이들이라도 아직 아이들은 아이들인 것 같습니다. 홀로 밖에 있을 때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이다가도 부모님과 통화하는 시간이 되면 어느새 아이가 되어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저도 어렸을 때 외국에 자주 나가다보니 아이들의 감정이 조금 더 공감되고 더 이해가 되었습니다. 전 날 통화를 한다는 이야기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속으로 고민하고 정리하는 모습이 제 눈에 띄었습니다.

 

 

캠프를 한국이 아닌 현지에서 스케줄에 맞추어 단체생활을 하기에 저희 방 나름대로 틀도 잡고 룰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 모두 단체생활에 잘 적응하는 듯 보이는 모습에 저로써 조금 안심이 됩니다. 조금 엄격하게 대하려 해도 아이들이 너무 잘 따라주어서 인솔교사가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착하고 건강한 마음을 가진 아이들을 만나서 저도 참 행복한 캠프생활인 것 같습니다. 수업시간에 에어컨을 틀고 있지만, 날씨가 조금 습한지라 아이들에게 수업 중 충분히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물병을 계속 소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 품을 떠나 멀리서 고생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부모님 만큼은 아니더라도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오늘 개별코멘트는 부모님과의 전화로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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