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2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33 인솔교사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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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1 00:28 조회58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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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혜빈, 김선영, 김지호, 박유진, 이다원, 이주은, 정예원, 최혜인 담당 G33 인솔교사 김지수입니다.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우리 아이들은 기분 좋게 기상하였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서로서로 깨워주며 아침을 시작하였습니다. 아침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 수업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항상 의젓한 모습을 보이다가 오늘 엄마랑 전화하는 날이라며 방방 들떠있는 모습을 보니 영락없는 아이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이제 아이들이 어느 정도 규칙적인 일상에 적응한 듯한 느낌이 들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제가 수업확인 체크를 하러 갈 때마다 보는 아이들의 모습은 항상 진지하게 공부하는 모습입니다. 원어민 선생님이 제시하신 주제에 대해 친구들과 영어로 토론하고,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대화는 모습이 매우 즐거워보였습니다. 아이들이 모든 수업을 흥미로워하진 않지만 그래도 열심히 듣고 집중하려는 모습이 대견하였습니다. 원어민 선생님들께서도 게임을 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아이들과 소통하며 수업을 하고 계십니다. 그 덕분인지 우리 아이들은 점점 더 영어로 듣고 말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지고 있습니다.
CIP 수업시간에는 책갈피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종이에 자신이 원하는 영어문구를 쓰고 꾸미며 자신만의 독특한 책갈피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만든 책갈피를 저에게 자랑하며 뿌듯해하였습니다. 오늘은 영어일기 대신 스포츠 활동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오늘의 스포츠는 탁구였습니다. 아이들은 로비에 모여 줄을 선 후 천천히 탁구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한명씩 탁구대에 서서 자신의 실력을 뽐내기도 하고 친구들과 둘씩 짝을 지어 단체전을 하는 등 재미있게 스포츠 활동을 즐겼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 아이들은 저녁을 먹기 전에 모두 모여 단어시험을 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시험보기 전까지도 열심히 단어를 외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중학교 3학년이 되어서 그런지 우리 아이들은 단어를 참 열심히 외웁니다. 스스로 공부도, 생활도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그저 대견할 뿐입니다.
저녁을 맛있게 먹은 후, 아이들은 수학수업을 받거나 자습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습을 하는 친구들은 영어단어를 외우기도 하고, 어제 받은 수학숙제를 하였습니다. 혹은 자신이 가지고 온 책을 읽기도 하며 자습시간을 보냈습니다. 이후 아이들은 숙소에 올라와 씻고 자신의 전화 순서를 기다렸습니다. 전화가 끝난 후, 오늘 점호시간에는 항상 점호시간을 잘 맞추어 집합해주는 아이들에게 시간약속을 잘 지켜주어 고맙다며 칭찬해주었고, 부모님의 소중함, 보고 싶은 마음들에 대하여 대화를 나눴습니다. 훌쩍이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짠하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부모님이 없는 타지에서 공부하다보니 우리 아이들이 그간 많이 힘들었었나 봅니다. 그래도 오늘 부모님의 통화와 저와의 대화를 통해 힘을 얻고 아이들이 한걸음 더 캠프생활에 적응했기를 기대하여 봅니다.
>> 오늘의 코멘트는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대신 하겠습니다. 울음 섞인 아이들의 목소리가 걱정 되셨을텐데 점점 적응하고 있으니 걱정 마세요^^. 캠프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제가 조금 더 신경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김지호님의 댓글
회원명: 김지호(jihos) 작성일감사합니다ᆢ 지호 아빠인데요ᆢ 어제 전화통화하는데 예전에 못보던 모습이 보여 저희들도 마음이 짠했습니다ᆢ얼마나 힘들었으면 전화통화도 하기전에 울음이 터지더라구요ᆢ이제 1주일 지나서 그럴수도 있겠다생각했습니다ᆢ그래도 머나먼 타국, 낮선환경이 힘들었을법도 한데 예상외로 잘 견뎌주니 대견하고 고마웠습니다ᆢ 선생님들께서 잘 보살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ᆢ 앞으로도 더 신경많이 써주시구요ᆢ 힘들어하는 아이가 있으면 많이 토닥여 주시기바랍니다ᆢ 감사합니다ᆢ^^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작성일안녕하세요 G33 인솔교사 김지수입니다. 지호가 캠프에 더욱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특별히 더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