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2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2 인솔교사 한종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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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1 23:00 조회70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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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22 현빈, 재현, 상유, 한준, 규민, 영민, 성모 인솔교사 한종원입니다.
햇살은 오늘도 밝고 따스한 빛을 내면서 우리 아이들을 반겨주었습니다. 음악을 못 듣는 아이들을 위해 아침마다 준비해온 블루투스스피커로 음악을 기상송으로 들려주고 있습니다. 밤마다 노래를 신청 받았는데, 아이들이 노래를 들으려고 일찍 일어나는 모습들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오늘은 영어일기 수업시간이 있는 날입니다. 아직 익숙하지 않은 영어를 사용하여 일기를 쓰려하다 보니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각자 가져온 사전이나 친구들에게 물어서 모르는 단어들을 찾으면서 쓰는 모습을 보니 자기주도적인 영어 학습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갈 때에는 이 영어일기가 행복한 추억으로 가득 담겨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정규수업을 둘러보는데 오늘은 선생님과 함께 단어를 영어로 설명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어려운 단어를 설명할 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습에 선생님과 아이들 모두 까르르 웃으면서 즐겼는데 이제는 아이들이 정규수업이 많이 익숙해 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멀게만 느껴졌던 외국인 선생님들과 많은 친밀감이 생긴 것 같습니다.
오늘 CIP수업에서는 드림캐쳐를 만들었습니다. 머리 밑에 두고 자면 악몽을 잡는 도구라고 하는데, 아이들 모두 믿지 않는 눈치였지만 그래도 각자 자신들이 넣고 싶은 문양을 넣어 만들었습니다. 드림캐쳐 얘기가 나와서 혹시나 말레이시아에 와서 악몽 꾼 아이가 있나 물어봤는데, 다행이 아직 아무도 악몽을 꾸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마 같은 방에서 자는 아이들 서로서로가 악몽을 막아주는 드림캐쳐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내일은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가는 날입니다. 아마 대부분의 아이들이 가장 기대하는 날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내일 어떤 놀이기구를 탈지 이야기하고 많이 설레고 있습니다. 내일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도착하면 아이들이 평소에 봐왔던 영화들을 소재로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을 텐데, 아이들이 이런 놀이기구를 타면서 내일 또 새롭고 좋은 추억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오늘 아이들 개별 코멘트는 어제 부모님께 못 다한 말들을 적어보았습니다.
현빈 : 간식을 몰래 꺼내먹어서 이제 먹을 간식이 다 떨어져서 아쉬워. 얼른 엄마 얼굴 보고 싶어. 어제 통화할 때 롯데월드 갔다고 했는데 나도 한국 돌아가면 같이 데리고 가줘.
규민 : 엄마 생일축하하고 건강히 잘 있어! 나도 여기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을게! 내일 유니버셜스튜디오 많이 기대하고 있어. 엄마 다시 한번 생일 축하해!
성모 : 엄마 나 여기서 잘 먹고 잘 살고 있어. 열심히 공부도 하고 있고, 원어민 선생님들도 다 좋고 재밌어. 어제 통화해서 너무 좋았어!
한준 : 오늘 CIP수업에서 드림캐쳐를 만들었어. 어제 엄마랑 동생 목소리 들을 수 있어서 반가웠어. 한국 돌아가면 초밥을 먹고 싶어.
상유 : 엄마 많이 보고 싶고 집밥이 많이 생각나. 수업이 지루할 때도 있고 재밌을 때도 있어. 수학수업은 선생님이 잘 알려주셔서 좋은 것 같아.
재현 : 오랜만에 엄마랑 아빠 목소리 들을 수 있어서 반가웠어. 편지 잘 읽고 있어. 여기서 잘 지내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내일 유니버셜스튜디오 잘 다녀올게.
영민 : 운동을 좀 더 많이 하고 싶어. 그래도 선생님이 같이 스쿼시 쳐줘서 괜찮아. 내일 유니버셜스튜디오 가서 롤러코스터 타고 싶어. 잘 놀다 올게!
댓글목록
현재현님의 댓글
회원명: 현재현(hyunjh) 작성일
우와~~~음악 다운 받아서 기상송까지...여러가지로 애쓰시네요...^^
오늘 아이들은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너무나 재밌게 보냈을 것 같네요...내일 12시가 무척 기다려집니다...ㅎㅎㅎ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작성일
안녕하세요 재현어머니 인솔교사 한종원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놀이동산을 가니 청하의 롤러코스터라는 노래를 요청해서 틀어주었습니다^^ 오늘 아이들 모두 재밌게 놀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