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2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3 인솔교사 오화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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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4 00:03 조회72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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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23 나현, 현준, 우주, 경호, 해성, 준병, 준영, 대윤 인솔교사 오화곤입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바람이 많이 부는 시원한 날씨가 계속 되었습니다.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 1주차가 끝나고 2주차가 시작되어 지난 시간에 이루어진 레벨이 적합한지에 대한 아이들의 대답을 바탕으로 레벨을 조정하여 1주차 책을 반납하고 2주차 책을 받아 공부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여느 때와 같이 아침에 일어나 세면 및 샤워를 하고 아침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이동하여 식사 후 방으로 돌아와 잠깐의 휴식을 취했습니다. 저희 반은 모두가 레벨이 자신에게 맞는다고 대답해 주어서 레벨이 내려가거나 올라가는 변동 사항은 없었기에 아이들은 매일 수업을 받던 교실로 이동하였습니다.
출석 체크를 위해 영어 수업 장소에 가보니 레벨이 변동되어 옆에 친구가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신 있게 원어민 교사와 의사소통을 하고 책을 보며 대답하는 모습이 이제는 수업에 완전히 적응한 것 같다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바라보는 원어민 선생님의 표정에도 미소가 가득했고, 대답하는 아이들의 표정에도 미소가 가득한 수업 시간이었습니다. 스포츠 수업 시간에는 수영 수업이 실시되었는데 어제 있었던 외부 액티비티로 인한 피곤함 때문인지 아이들이 수영을 하지 않고 앉아있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해서 준비운동을 하고, 수영장에 앉게 하였더니 아이들이 조용히 앉아 영어 단어를 외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CIP 수업 때마다 교실에 들어가 보니 원어민 교사들과 의사소통을 하며 아이들이 해맑은 얼굴로 페이스 페인팅을 하고 있었습니다. 원어민 교사가 아이의 볼에 그림을 그려주기도 하고 아이들이 웃으면서 원어민 교사의 얼굴에 그려주기도 하며 자연스럽게 영어로 대화가 오가기도 했습니다. 또한 같은 반 친구의 얼굴이나 팔에 자신이 그리고 싶은 그림이나 친구가 원하는 그림을 그리면서 수업을 받았고 CIP 시간에 그린 그림을 점심시간에 손을 씻기 전까지 지우지 않고 간직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수학 및 자습시간동안 수학 수업을 받고, 자습인 학생들은 영어 단어를 외우고 수업이 끝나고 방에 모여서 각자의 방에 들어가 가방 및 방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캐리어에 있는 자신의 짐을 정리를 하고 침대위에 있는 침구류의 위치를 정돈하는 등 청소를 마무리하고 거실에 모여 영어 단어 시험을 어제 외부활동으로 보지 못한 단어까지 포함하여 보고 개인 인터뷰를 한 후 샤워 및 세면을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개인별 코멘트입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장래희망은 뭐니?" 라는 질문 이었습니다.
매일 한 가지씩 다른 질문을 할 예정입니다.
박현준 : 제 꿈은 경찰이고요. 나쁜 놈들을 잡고 멋진 경찰 제복을 입을 수 있어서 꿈을 그 쪽으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도 경찰에 관한 교육들도 많이 받고 무엇보다 웹툰 중에‘뷰티풀 군바리’라고 있는데 그 웹툰 덕에 경찰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준병 : 평범한 회사원이 되고 싶어요. 한화생명의 회사원이 되고 싶어요. 일단은 엄마를 봤을 때 엄마를 보니까 멋있게 일하는 것 같아서 그게 하고 싶어 졌어요. 엄마가 오래 다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늦게까지 일을 안 하면서 퇴근을 일찍 할 수 있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들어 회사원이 되고 싶어요. 다른 거창한 직업들은 저에게 맞지 않는 것 같아서 그렇게 정했어요.
염나현 : 저는 두 가지를 생각하고 있어요. 하나는 체육교사이고, 하나는 스포츠 리포터에요. 체육교사가 되고 싶은 이유는 초등학교 때 체육선생님이 있었는데 너무 멋있어 보여서 하고 싶어요. 스포츠 리포터는 하게 되면 유명한 운동선수를 만날 수 있고, 원래 스포츠 관련된 것을 많이 봐서 그 직업이 익숙해서 하고 싶어요.
최준영 : 저는 검사 아니면 프로 게이머요. 검사가 되고 싶은 이유는 드라마 보면 막 재판에서 검사가 근거와 증거물을 가지고 범인의 죄를 입증해내는 모습이 멋있어서 그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경호 : 대기업 회사원이 되고 싶어요. 그 이유는 우선 돈을 많이 벌고 안정적인 직업이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회사원들이 양복을 입고 일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는 것 같아요.
이우주 : 축구 심판이나 사업가요. 축구 심판은 제가 축구를 좋아해서 축구와 관련된 직업을 갖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축구 리포터나 심판이 되고 싶었는데 학교에서 축구 심판 교육을 해서 축구 심판을 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그리고 사업가는 스티브 잡스 자서전을 읽어 봤는데 그 것을 읽고 충격을 받아서 이런 꿈이 확고한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다 보니까 갑자기 사업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사업가가 되고 싶습니다.
김대윤 : 스트리머 나 비제이요. 게임과 관련된. 왜냐하면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 3가지를 꼽아봤는데 대화 하는 것, 게임, 컴퓨터. 이 3개가 나왔는데 이 것들과 관련 있는 것은 스트리머나 비제이 밖에 없어서 그래서 이 직업을 하고 싶어요.
박해성 : 저는 직업 군인이요. 제가 중 1때 자유 학년제로 노원구에 있는 육사에 갔는데 거기서 육사를 둘러보고 배우다 보니까 나라랑 가족들이랑 친구들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군인이 되고 싶어요.
앞으로도 매일 다이어리를 통해 아이들의 다양한 소소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 인솔교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최준영님의 댓글
회원명: 최준영(hush123) 작성일
와우~놀랍네요
아이들이 생각하고 있는 장래희망이 다들 멋지네요
목표가 있는 우리 아이들 응원 합니다~
게이머는 예상을 했는데 검사는 의외네요ㅋㅋ
멋진 아들 꿈이 이루어지길 ~~뾰로롱~~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작성일
안녕하세요 어머님 준영이 인솔교사 오화곤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장래희망을 들으면서 아직 장래희망이 있지 않은 아이들도 있었지만 잠시나마 꿈을 생각 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게 되었는데 아이들의 꿈이 아주 멋있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ㅎㅎ 준영이도 멋있는 꿈이 이루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남은 시간도 꿈을 꾸며 지내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