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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30 인솔교사 김초로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2-01 22:57 조회48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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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30_김수인, 김예지, 김지영, 김한서, 나희원, 이나영, 위진빈, 최지영 담당 인솔교사 김초로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는 선선한 봄 날씨였습니다. 아이들과 강의 동으로 이동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동안에 창문으로 들어오는 산들바람이 기분을 상쾌하게 했습니다. 가만히 서있으면 바람이 절로 느껴지는 날씨 덕분에 아이들은 더위를 느낄 새가 없었습니다. 오늘도 알람시계를 맞춰 놓고 스스로 일어나 친구들을 깨우며 준비를 마친 아이들은 아침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어제 저녁에 아이들이 아침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이제 아침이 너무 맛있다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토스트가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어요. ! 치킨너겟도 맛있고 이제 아침을 안 먹으면 허전해요,’라고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흐뭇한 미소가 절로 나왔습니다. 아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또 한 번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토스트와 시리얼, 과일을 든든하게 먹은 아이들은 잠깐의 휴식을 취한 후 1교시 정규수업을 위한 채비를 하고 문을 나섰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정규수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Reading 수업에서 축구의 기원에 대해서 알아보고 축구의 규칙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Speaking 수업에서는 TV 채널을 분류하는 것에 대해 배웠다고 합니다. 다큐멘터리에는 어떤 것들이 해당하고 뉴스에는 어떤 것들이 포함되는지를 알아보고 문제를 풀었다고 합니다. 축구에 관심이 많이 없고 룰에 대해서 아예 몰랐던 친구들은 새로운 상식을 배워서 좋았다고 했습니다. Conversation 시간에는 스무고개 같은 게임을 통해서 자연스러운 대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사람의 생각을 맞추는 게임으로 아이들은 여러 가지 질문을 하면서 깔깔 웃으며 원어민 선생님과 게임을 했습니다.

 

오늘의 CIP 수업에서는 며칠간 연습했던 모아나 춤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어제 만들었던 가면과 새로 만든 팔찌를 착용하고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OST‘Let it go’에 맞추어 멋있는 춤을 췄습니다. 아이들 앞에서 원어민 선생님이 함께해서 아이들은 부담 없이 춤을 출 수 있었습니다. 다만, 중학생 아이들이라 사진을 찍는 선생님들과 다른 원어민 선생님 몇몇이 앞에 있으니 쑥스러운 표정은 숨길 수 없는 모양이었습니다.^^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이는 아이도 있었고 동작이 작아지기도 했지만 이내 선생님을 따라하며 마지막까지 잘 마쳤습니다.

 

내일은 암벽등반 액티비티를 하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벌써부터 긴바지를 입을지 반바지를 입을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니 내일 액티비티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9시에 출발할 예정이고 암벽등반은 한 시간 정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액티비티 장소는 숙소에서 40~50분 정도 떨어져있습니다. 가는 동안 매 액티비티마다 그래왔듯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틀고 재미있게 다녀올 예정입니다.^^ 거리도 있고 긴 정규수업 끝에 갖는 액티비티라 아이들이 조금 더 들뜨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재미있게 활동을 할 아이들을 생각하면 괜한 걱정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암벽등반 장소는 난이도 별로 1번부터 20번까지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할 수 있는 난이도까지 최대한 도전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색다른 성취감을 느끼고 그것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도전에서도 두려움 없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오늘의 <개인별 코멘트>‘10년 후 나에게 쓰는 편지입니다.

 

[김수인]

To. 10년 후에 수인이에게

안녕 25살의 수인아! 나는 15살의 어린 수인이야!

지금은 중학교 2학년의 청소년이지만 너는 지금 25살이나 된 멋진 어른이겠지? 그동안 말썽 안 피우고 노력하고 포기하지 않아서 25살에는 멋진 어른이 되어 있을 거라고 믿어. 제발 그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0년 사이에 말썽 피우지 말고 하고 싶은 거 하면서 공부도 열심히 노력해서 꼭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어 있으면 좋겠다! 솔직히 지금의 생각으로는 25살에 내가 뭐하고 있을지 생각도 못 하고 상상도 안 되겠지만 그래도 부모님께 부끄러운 딸 되지 말고 이상한 직업만 아니고 하고 싶은 거 하고 살면서 편한 하루하루 보냈으면 좋겠다. 남자친구도 좋은 사람으로 꼭 만들어서 깨지지 말고 오래 했으면 좋겠어. 항상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노력하장! 화이팅!

 

[김예지]

안녕 10년 뒤에 나는 시간을 잘 활용해서 좋은 삶을 살고 있겠지? 힘든 일, 아픈 곳, 그리고 누구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은 비밀이 많지? 지금도 힘든데 10년 뒤엔 얼마나 힘들까? 지금의 내가 10년 뒤의 나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말을 해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ㅎㅎ 그래도 힘들다고 절망하지 말고 실패해도 실망하거나 우울해하지 말고 한 발 더 나아가서 새로운 도전을 해봐!

지금의 나는 10년 뒤의 나에게 궁금한 게 엄청 많아! 남자친구는 있을까?ㅋㅋ 은혜랑은 계속 친구일지, 애크미에서 만난 룸메이트나 다른 방 친구들하고 연락하고 지내고 있을지, 몸무게와 키는 얼마나 될지, 언니랑 독립해서 강아지 키우면서 살고 있을지...궁금한 게 너무 많아ㅎㅎ 혹시 부모님이 실망하실만한 일을 너무 많이 한 건 아니지? 혹시라도 그렇다면 고치도록 노력해. 그리고 10년 뒤에 친구들하고 놀거나 할 때는 지금 애크미 오기 전에 아빠가 말씀해주셨던 배려도 많이 하고 손해 더 많이 보려고 하고 화 좀 많이 다스려. 그러면 친구들이 너한테 다가오려고 할 거야♥♥

그리고 많이 웃어! 지금의 나는 엄청 많이 웃으려고 노력해! 웃다보면 행복한 일도 많이 생기고 주변 사람들도 같이 웃어서 해피바이러스 같은 역할을 하게 될지도!!! 그러니까 많이 웃고, 10년 뒤엔 행복한 일이 지금보다 더 많이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하자!! 교회도 꾸준히 나가서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봐. 또 좋은데 취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해. 말이 잘 이어지는지 모르겠다ㅎㅎ 10년 뒤에는 옷 잘 입는 날에는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어! 그러니까 옷 잘 입는 사람이 되길 빌게!! 모든 일을 할 때 행복한 마음으로 하고 아빠처럼 좋은 남자 만나. 그리고 피하지 못 하면 부딪혀! 넘어지면 얼마든지 다시 일어나면 되니까. 사랑을 담아서 사랑의 화살 뿅~ 어차피 해야 할 일도 웃으면서 하고 아프지 말고 잘 지내~! 안녕!!

2019. 2. 1.

From. 지금의 나

 

[김지영]

안녕 10년 후에 지영아? 지금쯤이면 너는 25살이 되어있겠지? 일단 나는 너가 제일 행복했으면 좋겠고 너가 하고 있는 일도 너가 좋아서 선택한 일을 했으면 좋겠어. 성인이 돼서 사회에 나가서 힘든 것도 많을 텐데 조금만 더 참고 힘내자. 주변에는 좋은 사람만 남겨두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에게 사랑을 주는 사람들 사이에서 행복했으면 좋겠어. 김지영 파이팅

-2019년의 내가 2029년의 나에게-

 

[김한서]

10년 후 나에게

25살의 한서야 안녕ㅋㅋ 15살의 한서야!! 지금쯤 아마 대학을 졸업했겠지? 시간이 흘러서 취업을 하고 더 늙으면(?) 하고 싶은 게 많아도 못할 수 있으니까 젊었을 때 여행도 많이 다니고 다양한 경험을 해봤으면 좋겠어 :) 항상 힘내고 긍정적으로 살자사랑해♥♥

2019.02.01 한서가

 

[나희원]

To. 10년 후 나에게

안녕, 희원아 너 25살이겠네. 너가 원하던 수의사는 됐어? 나는 너가 되고 싶어 했던 꿈을 이뤘을 거라 생각해. 옛날에 같이 놀던 친구들이랑은 여전히 사이좋지? 나는 10년 뒤의 내가 예전에 놀던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너가 하고 싶은 것도 이루고 잘 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 앞으로도 너가 하고 싶은 일도 하고 할 땐 제대로 하고 놀 땐 놀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랄게 앞으로도 열심히 화이팅!

 

[이나영]

To. 25살인 미래의 나영이에게

안녕, 10년 뒤인 25살 삶을 잘 살고 있겠지? 어디 아픈 곳이나 힘든 일은 없어? 슬플 때나 절망하고 있을 때도 있었지만 잘 참고 행복하게 지내서 다행이야. 15살인 나보다는 25살인 내가 꼭 철들고, 성숙해져 있기를 바라. 아마 잘하고 있을 거야. 15살인 나도 지금 충분히 잘 하고 있으니까ㅎㅎ 좋은 고등학고, 좋은 대학교 다녔어? 부모님 실망시키지 않게 좋은 학교 다녔으면 좋겠다. 학창 시절에 사고 안 쳤을 거라고 믿어. 나는 항상 내 자신의 편이니까. 후회하는 일들이 일어나기 전에 너가 할 행동을 잘 생각하고 더 판단해서 행동해. 지금의 내가 해줄 수 있는 좋은 말이야. 막 언니한테 붙어살지 말고, 너가 돈 벌어서 집도 사고, 차도 사고, 엄마 옷이랑 골프채 사드리고, 아빠는 옷이랑 좋은 차 사드리고, 언니는 28살인 그때 필요한 거 사줘. 이기적으로 너 것만 사지 말고 알았지? 만약 그때도 할머니가 살아계신다면 잘 해드려. 나중에 울고불고 난리 치지 마. 그리고 뽐이도 살아있다면 좋은 옷도 입혀주고, 넓은 풀밭 많이 데려가줘야 해. 우리 뽐이는 어렸을 때부터 활발했으니까 그런 곳 가면 좋아할 거야. 진짜 뭐가 됐든 간에 있을 때 잘 해. 없을 때 후회하지 말고..마지막으로 좋은 직업만 하고 살면 너 자신이 힘들어질 수 있어. 물론 부모님 말씀도 중요하지만, 너가 행복할 수 있는 인생길을 택하라는 거야. 너무 부자이기만 해도 행복하지 않다면 다 소용없어. 꼭 이 말 명심해. 그리고 결혼할 거면 잘생기고 집안이 좋은 남자랑 결혼해. 너의 남은 인생을 그 남자랑 보내야 되니까 진짜 남이 봤을 때도 좋은 남자 선택해. 아니면 그냥 언니 집에 붙어서 살아도 괜찮아ㅎㅎ 언니는 착하니까 뭐 봐주겠지ㅎㅎ 아 맞다. 진짜 마지막으로 대학생 때나 대졸하고 나면 친구들이랑 여행도 가고, 같이 살아보기도 하고, 술도 같이 마셔봐. 술 먹어보라는 게 나쁜 뜻이 아니라, 지금의 내가 소소하게 이루어보고 싶은 거니까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 꼭 무슨 일이 있어도 행복해야해!!

-15살인 지금의 나영이가-

 

[위진빈]

10년 후에 나! Hi 반갑고 건강한지 모르겠네. 뭐가 됐든 니가 아님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하고 있으면 좋겠네. 어쨌든 니가 행복했으면 해. 지금의 힘든 걸 보상받는 거니까 건강했으면 좋겠고 심심하지 않으면 좋겠네. 나중에 또 보낼 수 있으면 보낼게 2 ㅅㄱ~

 

[최지영]

10년 후 나에게

안녕 지영영쓰~? 25살이네. 어떠니?? 조금 더 자유로워진 것 같아? 남친은 있어? 독립은?? 대학교는 어디야. 잘 살고 있으면 좋겠다. 조금 덜 힘들게. 후회되지 않는 10년을 보냈다면 좋을 것 같아.

댓글목록

위진빈님의 댓글

회원명: 위진빈(iovech) 작성일

10년후의 진빈이를 기대하며..내일도  힘차게..~~♡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G30 담당 인솔교사 김초로 입니다.^^
소중한 말씀 진빈이에게 전달하겠습니다!

이나영님의 댓글

회원명: 이나영(s1010412) 작성일

나영아~~ 올~~~ 엄마 골프채?? 쪼아쪼아~~~ 킥킥... 이왕이면 정원 넓은집에 닭장 하나 만들어주면 더 좋고 ㅋㅋㅋ 우리 나영이가 25살되면 엄만 50대야 흑흑흑. 우리 나영이는 착하게 잘 클꺼라고 믿어~~~ 사랑해 나영아~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G30 담당 인솔교사 김초로 입니다.^^
소중한 말씀 나영이에게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