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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32 인솔교사 권효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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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2-03 01:32 조회624회

본문

 

안녕하세요, 이수인, 이채원, 진혜진, 유다은, 황혜림, 김윤아, 박하연, 김도연 인솔교사 권효은입니다.

 

 

오늘은 실내 암벽등반으로 액티비티를 하러가는 날입니다. 전체 학생들을 세 팀으로 나뉘어 출발했는데, 그중에서 우리 아이들은 첫 번째 팀이어서 가장 먼저 출발했습니다. 평소처럼 일찍 일어나 아침식사를 하고 바로 출발한 우리 아이들은 피곤할 법도 한데, 액티비티날이라 그런지 한껏 들뜬 마음으로 버스에서 시끌벅적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액티비티 장소에 도착한 우리 아이들은 담당 직원들에게 안전교육을 받고 시범을 본 뒤, 직접 타보았습니다. 암벽등반을 이미 해본 학생도 있었고 처음인 학생들도 있었지만, 몇 번 해본 친구들이 처음이라 겁먹은 아이들을 뒤에서 잡아주고 받쳐주거나 옆에서 응원해주는 등 서로서로 돕는 예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와 아이들이 도와주니, 처음 하는 아이들도 처음엔 더러 겁냈지만 금방 적응하며 씩씩하게 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암벽등반을 못하는 아이들은 저와 함께 다른 아이들을 응원하는 등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암벽등반의 매력에 푹 빠졌는지 세 번 이상 높은 곳을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 센터에 고양이가 몇 마리 있어서, 아이들이 쉬는 동안엔 그 고양이들과 놀면서 즐거워했습니다.

 

 

  즐겁게 암벽등반을 마치고 돌아온 우리 아이들은 점심식사를 하고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지치지 않고, 이번엔 수영을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우리아이들 모두 안전하고 재미있게 암벽등반을 하고 온건이 너무 기특해서 흔쾌히 수영장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의 체력이 조금 걱정되긴 했지만, 평소에 수영수업 때도 수영을 하지 않으려 했던 아이들까지 오늘만큼은 수영을 하고 싶다며 부랴부랴 수영복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영장에 모인 우리 아이들은 준비운동을 하고 천천히 물에 들어갔습니다. 한 아이만 빼고 모두가 물에 들어갔는데, 그 아이가 소외받지 않도록 그 아이 주변에 모여 물장난을 치는 우리 아이들의 천사 같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에 들어간 아이들은 마치 이제 하루를 시작한 듯 에너지가 넘쳤습니다. 오히려 제 체력이 아이들을 따라가지 못해 조금은 지친 하루였지만 간만에 하루 종일 스포츠를 즐기며 어떤 고민도 없이 행복하게 노는 아이들을 보니 저도 다시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신나게 수영까지 마친 아이들은 이제야 조금 지쳤는지 저녁시간 전까지 낮잠을 잤습니다. 원래 저녁 식사전에 단어시험을 볼 예정이었지만, 우리 아이들이 너무 피곤해보여서 굳이 깨우지 않았습니다. 단잠에서 깬 아이들은 저녁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내려갔습니다. 오늘 저녁으로는 김밥과 라면이 나왔습니다. 안그래도 분식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은 인데, 하루 종일 에너지 넘치는 스포츠 활동까지 한 우리 아이들은 전부 식판바닥이 다 보일정도로 싹싹 긁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잘 놀고 잘 먹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행복했던 하루였습니다.

 

 

저녁식사를 끝낸 아이들은 수학수업을 들었습니다. 피곤했을 텐데도 누구 한명 투정부리지 않고 제 시간에 모두 교실로 향했습니다. 수학수업까지 모두 마친 우리 아이들은 숙소에 모였고, 오늘 간만에 많은 체력을 쓴 우리 아이들을 위해 간식을 하나씩 나눠줬습니다. 각자 먹고 싶은 간식을 고른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곧 있을 장기자랑 때 어떤 무대를 할지 의견을 나눴습니다. 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 우리 아이들 모두 각자 자신의 의견을 내며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잠깐 남은시간에 한화 직원분들께서 아이들을 위해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사주셔서, 모두 식당으로 이동하여 맛있게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배부르게 먹도록 넉넉한 양을 준비해주신 덕분에 우리 아이들 모두 부족하지 않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디저트까지 맛있게 먹은 우리 아이들은 다시 숙소로 돌아와 잘 준비를 했고, 피곤했는지 평사보다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에게 암벽등반&수영 등 오늘 일과에 대해 물었습니다.

 

이수인 : 클라이밍 장에 있는 고양이가 너무 귀여웠다. 고양이털이 엄청 엄청 빠지긴 했지만 귀여웠다. 그리고 수영장에선 발만 담그고 있었는데 시원했다. 아이들이 노는 모습이 웃겼다.

 

이채원 : 오늘 클라이밍을 갔다. 아.. 이거 쓰는데도 팔이 아프도록 열심히 했다. 진짜 정상 한 번 찍고 내려왔다. 고양이도 있었는데 짱 귀여웠다. 콜라도 짱 귀여웠다. 돌아와서 수영을 했다. 너무 재밌었다. 수영을 하니 피곤했다.

 

진혜진 : 오늘은 운동을 하였다. 수영과 클라이밍을 하였다. 클라이밍을 했는데 잘 못하겠어서 주작했다. 재미있었다. 고양이도 보았다. 내가 고양이를 그렇게 좋아하는지 몰랐다. 정말 귀여웠다. 고양이도 놀아주었다. 수영을 하였는데 처음에는 다리만 담갔는데 채원이랑 놀다보니까 몸이 다 들어가 있었다. 정말 재밌게 놀았당♡

 

유다은 : 오늘 클라이밍을 갔다. 클라이밍센터?를 밖에서 봤을 때 실외인줄 알고 놀랐는데 실내라서 완전 좋았다. 처음 할 때는 살짝 어려웠지만 다음번에 할 때는 약간 감을 잡고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정말 팔에 힘이 다 빠졌지만 재미있었던 것 같다. 집에 와서 수영도 했는데, 친구들이랑 처음?했던 수영이라서 너무 재미있었다. 클라이밍하면서 먹었던 골라가 너무 맛있었당!

 

황혜림 : 오늘 클라이밍을 갔는데 끝까지 올라간 게 하나도 없당 하하 클라이밍 장에 있던 고양이랑 놀았는데 너무 귀여웠다. 돌아와서 우리 방이 다 같이 수영장에 갔다. 처음엔 물이 좀 차가웠다. 물에 빠진 이후로 물이 무서워서 잠수는 좀 무섭다. 혜진이가 나한테 매달려서 다녔다. 물속이여서 안 무거웠다. 재원 쌤을 물에 빠뜨렸다. 수영장에서 열심히 놀아서 지금 너무 졸리다. 하하

 

김윤아 : 오늘은 클라이밍과 수영을 했다. 클라이밍은 다리 때문에 못 올라가고 거기서 사진만 찍고 초코우유를 산 다음 고양이랑 놀았다. 고양이가 너무 귀엽고 고양이를 쓰다듬는 것이 재미있었다. 수영은 옷만 갈아입고 수영장을 가서 재미있게 놀고 새해 동영상도 찍었다. 오늘은 재미있고 조금 피곤한 하루였다.

 

박하연 : 오늘 암벽 등반하러 클라이밍을 했다. 처음엔 좁을 줄 알고 잔뜩 걱정했었는데 좀 커서 놀랐다. 1호자 2호차 3호차로 나누어 탔는데 1호차가 나오면 2호차가 들어가고 2호차가 나오면 3호차가 들어가는 그런 거다. 난 클라이밍이 너무 재미있어서 총 8번을 탔다. 1번째 등반은 너무 쉽고 2번째 등반은 1번째 등반보다 조금 어려웠지만 재미있었고 3번째 등반도 2번째 등반이랑 번갈아가면서 총 2번 2번씩 탔다. 2시쯤에 수영을 했다. 8명이 전부 재미있게 놀았다. 재원쌤이 미끄러졌을 때 걱정이 많았지만 잘 빠짓서 다행이었다. 재미있는 하루였다.

 

김도연 : 오늘 아침 먹고 바로 클라이밍을 하기 위해 출발하였다. 클라이밍은 생각보다 안 무서웠지만 무서웠고, 클라이밍장에 고양이랑 노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그 다음 자유 시간에 우리 반 다 같이 수영을 했는데, 너무 추웠다. 그래도 오늘 하루는 힘들었지만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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