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0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4 인솔교사 이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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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2-06 22:54 조회76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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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혜성, 재형, 서준, 정석, 영환, 채운, 유찬, 호연 G24 담당교사 이한주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는 맑다가 가끔 흐리며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어제 액티비티에서 늦게 들어온 아이들은 그 후유증으로 쉽게 잠에서 깨지 못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아무리 피곤해도 아침을 든든하게 먹어야 두뇌 회전에 좋기에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 식사는 거르지 않고 있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정규수업에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오늘 수업은 영어 수업과 CIP, 탁구로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아이들의 영어 수업에서는 미스터리 문제를 풀었다고 합니다. 한 공간 안에 두 사람이 있었고, 한 명이 살해가 되었는데 나머지 한 명은 무죄 판결이 났고 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문법 시간에는 영어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수동태를 배웠다고 합니다. 또한 Conversation 시간에는 공항에서 사용되는 기본 회화를 배우며, 상황을 연출해보았습니다. 그리고 Reading 시간에는 무령왕릉, 경복궁, 천마총에 대해 배우며 신라에 대해 영어로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오늘 스포츠로 탁구를 하였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탁구를 치고 오랜만에 탁구를 하는 아이들은 신이 나 있었습니다. 그보다 항상 탁구가 있는 날이면 저와의 내기를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어제 맛있는 간식을 마리나베이에서 많이 사 왔기 때문에 간식 파티를 하고 싶어 하여 저를 계속 스포츠 시간에 불렀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내기는 좋지 않다는 생각을 하여 아이들이 조금씩 간식을 잘 분배해 캠프가 끝날 때까지 맛있게 먹도록 허락해주었습니다. 비록, 자유롭게 간식을 먹을 수 있는 것이 별일 아닐지라도, 얼마 남지 않은 캠프 동안이라도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안하게 즐기다 갔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CIP 시간에 아이들은 어휘 테스트 겸 퀴즈를 진행하였습니다. A부터 Z까지 각 카테고리에 맞는 단어들을 하나씩 말하며 끝까지 말한 팀이 승리를 하는 활동이었습니다. 카테고리는 동물부터 색깔까지 다양했고, 아이들은 머리를 모아 단어들을 쥐어 짜냈고 C로 시작하는 색깔에서 코발트블루라는 색깔까지 제시하였습니다. 매일 단어를 외우고 영어를 들으며, 확실히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나 기본 실력이 향상된 것 같습니다. 이제 아이들은 변기가 막히거나 방문이 잠기면 저에게 해결해달라고 이야기하지 않고 직접 오고 가는 길에 리셉션에 얘기를 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일이지만 항상 원어민들과 대화를 하며 외국인과의 대화에 거리낌이 없어졌나 봅니다.
아이들은 정규수업과 수학 및 자습을 모두 마친 후에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첫 매점 이용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남은 말레이시아 링깃으로 항상 매점에 가고 싶다고 하였는데, 아이들 간식이 충분히 먹을 만큼 있어서 조금 기다려왔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이 매점을 이용하고 싶다는 말에 어제 사 온 간식이 많이 있지 않냐며 물어보았지만, 아이들이 진정으로 사고 싶은 것은 라면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아이들은 오늘 첫 매점을 이용하였고 각종 라면과 과자를 소량 구매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어제 싱가포르를 오가며 고생한 아이들에게 과자 파티를 하도록 허락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맛있게 간식을 즐긴 후, 씻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앞으로 캠프가 5일밖에 남지 않은 지금, 많이 아쉬워하는 친구도 있고 한국에 빨리 가고 싶어 하는 친구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4주라는 기간이 짧지만은 않다는 생각을 했지만, 너무 금세 지나가서 매우 아쉽지만 아이들에게 티는 내지 않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에는 아이들과 더 친해져 서로가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겠습니다.^^
개인별 코멘트입니다.
오늘 개인별 코멘트는 어제 마리나베이에 다녀온 소감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혜성 : 어제 밥을 먹을 때는 사람이 많아서 힘들었지만, 선생님들이 도와주셔서 빠르게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돌아다니면서 장을 보았는데, 돈이 남아서 아쉬웠지만 좋은 하루였다.
재형 : 먼저 가서 사진 여러 개를 찍었다. 많은 곳이 사진 찍기 좋은 곳이어서 쉽게 쉽게 찍었다. 그다음에는 쇼핑몰에서 밥을 먹고 옷을 샀다. 그 후에는 레이저 분수 쇼를 봤는데 재밌었다.
서준 : 어제 영상으로만 보던 멀라이언 상을 실제로 봤다. 쇼핑도 했는데 시간이 조금 부족했다. 레이저 쇼도 봐서 좋았다. 다음에도 또 가고 싶다.
정석 : 우리는 마리나베이에 갔다. 저번처럼 오후에 출발을 했다. 출입국 심사하는데 조금 힘들었지만, 경치와 구조물을 보아서 신기했고 사진으로 남겨서 좋았다. 그 후 백화점에서 밥을 먹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리 잡기가 조금 힘들었지만, 현지식 볶음밥과 면은 너무 맛있었다. 밥을 먹고 쇼핑을 했고 해피 히포라는 초콜릿을 샀다. 8시에 우리는 레이저 분수 쇼를 보았다. 비눗방울과 분수와 레이저까지 조합이 잘 맞았고 멋있었다.
영환 : 어제는 액티비티로 마리나베이에 다녀왔다. 처음에 갔을 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놀랐다. 그래서 밥을 먹기 조금 어려웠다. 하지만 밥을 다 먹고 쇼핑을 하고 음료를 마시고 밖으로 나가서 레이저 분수 쇼를 봤는데 정말 신기했다. 다 끝나고 우린 버스를 타고 숙소에 갔는데 피곤해서 바로 잤다.
채운 : 처음에 갔을 때 사람이 많아 놀랐고 티비에서 본 것이 눈앞에 보이니까 신기하였다. 사진도 찍고 밥 먹으러 갈 때 사람이 너무 많아 앉을 자리가 없었고 밥 다 먹고 과자, 음료수, 젤리 등등 많이 사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에 분수 쇼를 본 순간 정말 아름다웠다.
유찬 : 마리나베이에 가면 멀라이언 건물에 들어갈 줄 알았는데 길 건너에서 사진 찍어서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쇼핑을 많이 해서 좋았다.
호연 : 어제 사진을 찍고 쇼핑을 해서 좋았다. 그리고 쇼핑 후 레이저 쇼를 본 후 다시 돌아갔다. 숙소에 조금 늦게 도착해 졸려서 바로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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