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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9 인솔교사 김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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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2-06 23:33 조회4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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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지은, 장소윤, 고하람, 김지윤, 하민형, 김태림, 송은채, 유하은 담당 인솔교사 김우정입니다.

 

어제 액티비티가 피곤했던 모양인지, 아이들과 저 모두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조금 힘들게 느껴졌던 하루였습니다. 오늘 말레이시아는 더위가 느껴지는 날씨였지만, 숙소는 에어컨 덕분에 시원하고 쾌적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아침식사를 한 후, 숙소로 돌아와 간단하게 세안을 하고 수업을 듣기 위해 교실로 향하였습니다. 새로운 책을 받아 늠름하게 수업에 들어가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면서 이번주가 끝나면 더 이상 아이들에게 새로운 책을 줄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요즘 우리 아이들의 최대 관심사는 10일에 열리는 장기자랑입니다. 히람, 지윤, 민형, 태림, 은채, 하은이가 저와 함께 춤을 추기로 하였는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저도 빨리 춤을 배워야 한다고 재촉하였습니다. 또 지은, 소윤이도 춤을 출 것인지, 어떤 춤을 출 것인지 아직 결정하지 못해 오늘까지 결정을 하고 내일부터 연습에 들어가겠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벌써부터 우리 아이들의 끼를 마음껏 뽐낼 장기자랑이 너무 기대가 되었습니다. 오늘 연습하는 모습을 보니 우수한 성적도 기대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영어수업, CIP수업, 스포츠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CIP수업에서는 category게임을 했다고 합니다. 저는 처음 들어보는 게임이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어떤 게임인지 물어보니, 철자와 주제가 정해지면 관련 단어를 많이 말하는 팀이 이기는 게임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철자는 ‘C’이고 주제가 동물이라면 ‘cat’, ‘cow’ ‘chicken’처럼 단어를 많이 말하는 팀이 이기는 게임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했던 단어를 다른 팀이 먼저 말해버릴 때 너무 아쉬웠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그동안 이곳에서 외웠던 단어들을 이런 게임을 통해서 많이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모든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은 맛있게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식사를 하고 아이들은 이후 치뤄진 단어시험에서 모두들 좋은 성적을 거두어 저를 기쁘게 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보상으로 간식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앞으로 매일 간식을 먹기 위해서 단어시험을 잘 봐야겠다며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곳에 와서 아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라면은 불닭볶음면입니다. 매운 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한국과는 달리 이곳에서 는 매운음식을 찾기 힘들어 그런지 매운음식이 당기는 듯 합니다. 오늘도 아이들을 불닭볶음면을 먹으면서 즐거운 저녁을 보냈습니다. 이후 아이들은 깨끗히 먹은 음식을 정리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한국에 가면 가장 먼저 만나고 싶은 사람’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이 쓴 글입니다.

 

 

지은_ 나는 한국에 가면 엄마, 아빠, 할머니를 가장 먼저 보고싶다. 하지만 이모, 사촌, 친구들도 보고싶다. 왜냐하면 엄마, 아빠, 할머니를 매일 보았고 많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한국에 가면 한화캠프와 친구들, 선생님들도 많이 그리울 것 같다. 이번 캠프가 너무 좋았고, 쌤들도 좋았고 시간이 빨리가서 아쉽다.

* 지은이가 올 때 백설기랑, 선비 꼬마김밥을 꼭 사와달라고 전달 부탁하였습니다 ^^

 

소윤_ 한국에 가면 친구들을 가장 먼저 보고싶다. 이유는 가족들과는 오기 전까지 봤지만, 친구들은 전화도 못했고, 친구들이 한국에 가면 제일 보고싶고 반겨줄 것 같아서이다.

 

하람_ 내가 한국에 가서 가장 먼저 보고 싶은 사람은 할머니와 가족들이다. 한 달 동안이나 못 봤기 때문이다. 가족들이 마중나오주면 좋을 것 같다.

 

지윤_ 나는 한국에 돌아가면 가족들을 제일 먼저 보고싶다. 왜냐하면 매일매일 내 옆에 있었었기 때문이다. 두번째로는 친구, 할머니, 할아버지, 사촌들이 보고싶다. 세번째로는 세븐틴이보고싶다. 컴백곡이 너무 궁금하기 때문이다. 모두모두 보고 싶다.

 

민형_ 한국에 가면 첫째로 부모님을 보고 싶다. 왜냐하면 14년동안 같이 살았던 만큼 정도 많이 들고, 부모님이 보고싶었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친구들과 방탄이 보고시피다. 왜냐하면 친구들도 많이 보고 싶고, 방탄은 내 삶의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 민형이가 화장실 가는 것이 어려워 약을 먹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오늘 밤에 약을 먹여 화장실에 편안하게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태림_ 할머니가 가장 보고 싶다. 할머니가 어렸을 때 키워주셨는데, 할머니랑 몽이랑 같이 잤을 때가 제일 생각난다. 왜냐하면 할머니를 예전부터 봤는데 엄마 아빠 할아버지도 많이 보고 싶지만, 항상 같이자는 할머니가 제일로 보고 싶다.

* 어제 액티비티에서 저녁을 먹은 후 자유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여서, 태림이가 급하게 저녁을 먹었다고 합니다. 오늘 아침에 속이 좋지 않다고 하여 손을 따주고 한시간 뒤에 다시 물어보니 속이 편안해졌다고 답하여 점심, 저녁 일반식을 제공하였습니다. 또 화장실을 가는 것이 어려워 약을 먹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 하여 오늘 저녁에 약을 먹여 화장실에 편안하게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은채_ 나는 돌아가면 3층 할머니를 제일 먼저 보고싶다. 물론 다들 너무너무너무 보고싶지만, 할머니께서 혼자 많이 외로우실 것 같아서 가자마자 그날 할머니와 같이 잠을 자고 싶다.

 

하은_ 한국에 가면 가장 보고 싶은 사람들은 가족이다. 왜냐하면 매일 가족과 같이 살다가 한달동안 떨어져 살았기 때문이다. 지금도 빨리 가족이 보고싶다.

댓글목록

유하은님의 댓글

회원명: 유하은(rhe0818) 작성일

간식먹으며 행복해했을거 같습니다.
캠프우체통~ 부탁드려요~ 돌아오는 짐싸는 내용이 있어서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G29 인솔교사 김우정입니다.
네 오늘 하은이에게 전달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