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10]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영어캠프 4주 한화 통합일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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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2-10 23:33 조회90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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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한화 영어 캠프의 마지막 날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2월 10일 파이널 테스트 및 수료식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100여명의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오늘 파이널 테스트에서 마음껏 발휘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습니다. 누군가는 영어 회화, 누군가는 영어 작문등 각자 다양한 방면에서 영어 실력을 향상하고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파이널 테스트를 마치고 우리 아이들은 점심을 먹고 장기자랑 연습에 몰두하였습니다. 각 반마다 춤, 노래등 다양한 분야의 무대를 구성해 열심히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장기자랑이 끝나고 아이들은 서로를 칭찬하고, 수고했다며 훈훈한 분위기로 공식 캠프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수료식이 끝나고 아이들은 각자 방에 들어가 사이좋게 옹기종기 모여 앉아 못다한 이야기들을 하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약간의 자유시간을 가진 후에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새벽에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저녁을 든든히 먹을 수 있도록 저희 인솔 교사들이 각자 방에서 지도하였습니다. 저녁을 먹고 올라와서 우리 아이들은 서로의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한국에 돌아가서도 계속 연락하자는 등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처음 캠프를 시작했을 때는 어색했지만 지금은 둘도 없는 친한 친구가 된 우리 아이들은 캠프를 통해 다양한 지역에서 온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11일 우리 아이들은 아만사리 호텔을 떠나 싱가폴 창이 공항으로 떠납니다. 저희 아이들은 새벽부터 출발하기 위한 준비를 하였습니다. 초반에는 짐 싸는 것을 어려워하였지만 이제는 짐 싸는 것이 나름 능숙해져서 스스로 해나가는 모습을 보니 제가 더 뿌듯했습니다. 이곳에 와서 아이들이 영어 실력이 향상되는 것도 큰 의미가 있지만, 부모님의 손길 없이 알아서 본인의 물건을 챙기고, 일정을 확인하고, 짐을 싸는 것을 배워가는 것 같은 모습에 인솔교사로서 뿌듯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감정도 잠시, 아이들과의 이별은 역시나 힘든 마음이 앞섰습니다. 아마 아이들도 이런 아쉽고 힘든 마음은 마찬가지였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버스에 오르는 아이들의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았지만 오늘의 좋았던 추억을 가지고 한국에 돌아가서도 즐겁게 생활하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4주라는 긴 시간동안 저희에게 사랑하는 아들, 딸을 맡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희 인솔 교사 일동은 아이들이 캠프 생활을 하면서 학업적인 면 뿐만아니라 생활 전반적인 면에서 아이들이 잘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타지에 와서 부모님의 도움없이 스스로 의젓하게 생활하면서 더욱더 성장하였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 다방면으로 영어 실력이 향상되었으리라 믿습니다. 끝으로 항상 밝은 모습으로 서로를 배려하며 캠프 생활을 무사히 마친 천사같은 우리 아이들을 저희에게 믿고 맡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고영민님의 댓글
회원명: 고영민(Arthur06) 작성일4주 동안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선생님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향기님의 댓글
회원명: 이향기(lhg3237) 작성일아무 사고 없이 즐겁게 공부하고 생활할수 있도록 돌봐주신 선생님들 ,, 정말 감사합니다~ 민감한 시기의 아이들이라 조금은 힘드신 점도 있었을텐데,, 항상 이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게 올려주신 글에서 느낄수 있었어요. 즐건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채원님의 댓글
회원명: 이채원(kim973297) 작성일매일 아이들과 같이 생활하며 하나하나 챙겨 주시고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선새엄. 건강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용
김영준님의 댓글
회원명: 김영준(berg87) 작성일기태형 선생님을 비롯하여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행복하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