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0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0 인솔교사 김유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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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08 22:48 조회91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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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근영, 유진, 주빈, 혜림, 나영, 수진, 지우, 현서, 서연 인솔교사 김유빈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날씨는 전형적인 동남아의 날씨입니다. 바닷가 근처에 있어서인지 햇볕이 내리쬐지만 안개가 껴있습니다. 또 평소보다는 좀 더 시원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밝은 밖의 풍경이 우리 아이들의 기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식사에는 핫도그와 시리얼이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음식에 아이들은 아침부터 밥을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 아이들은 각자의 스케줄에 따라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정규수업에서 아이들은 전세계의 특이한 동물들에 대해 배웠습니다. 각 나라의 유명하거나대표하는 동물들과 그 동물들의 특성에 대해서 배웠다고 합니다. 동물들에 관심이 많은 우리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시간이었을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수업에서는 선생님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평소 쑥스러워서 하지 못했던 말, 하고 싶은 말을 선생님께 전달하기도 하고 영어로 편지 쓰는 법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CIP시간에는 영어 신문을 만들었습니다. 영어 신문지를 봐 가며 직접 신문의 틀을 짜고 내용을 구상합니다. 오늘 CIP수업은 영어 신문도 읽어보고 직접 신문도 구상하고 영작하며 영어 실력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의 스포츠 시간은 탁구를 치는 시간이었습니다. 서툴어 하던 초반과는 달리 이제는 점수도 세어가며 이제는 나름의 경기도 펼칩니다. 일취월장 하는 아이들의 탁구 실력을 보고 있자니 정말 뿌듯합니다. 저녁에는 라볶이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인 만큼 식사를 하며 행복해 하는 아이들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오늘 수학을 포함한 모든 수업이 끝난 후 평소보다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디스코 나잇을 열었는데요, 아이들 모두가 홀에 들어가서 춤을 추며 놀 수 있는 파티입니다. 입장권 대신에 야광 팔찌를 채워 주고 디스코 나잇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저희 인솔 선생님들이 준비한 붐바스틱 무대였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무대인 만큼 선생님들이 춤을 추는 모습에 아이들이 매우 좋아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 순서는 저번 액티비티와 CIP시간에 배웠던 줌바댄스를 추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전부 다 아는 춤이다 보니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막바지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케이팝을 틀었습니다. 모든 그룹 아이들 전부 모이는 시간이었던 만큼 다른 그룹 아이들과도 친해질 수 있고 아이들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
내일만 공부를 하면 또 다시 액티비티를 나갑니다. 다소 바쁜 스케줄에도 사소한 것에서 행복을 찾아가며 열심히 공부하는 우리 아이들을 보고있으면 마음이 따뜻해 집니다. 늘 우리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아이들의 쉼터가 될 수 있는 인솔교사 김유빈이 되겠습니다 :)
*학생별 개별 코멘트입니다
(오늘 아이들은 본인이 이루고 싶은 꿈과 그 이유를 적었습니다.)
# 근영 : 나의 꿈은 주변 지인들과 여행 가보는 것이다. 왜냐하면 주변에 친한 사람들과 여행을 가면서 더 친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나의 꿈은 연예인 스타일리스트 이다. 왜냐하면 나는 연예인도 좋아하고 옷도 좋아해서 직접 코디해서 입혀보고 싶기 때문이다.
# 유진 : 저의 꿈은 가수입니다. 처음에는 노래를 듣고 부르는 것이 취미였는데 언제부터 인지 저의 꿈이 가수가 되었습니다. 가수가 되려면 노래를 엄청 잘 해야 하지만 이제부터 실용음악 학원도 다니고 악기 학원도 다녀서 열심히 노력할 것 입니다.
# 주빈 : 제 장래희망은 의사입니다. 8살때부터 꿈이 의사였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의사 선생님들이 너무 멋져 보였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소아과 의사가 꿈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어렸을 때는 피 보는게 무섭고 저와 같은 아이를 봐주는 것이니 귀여울 것 같기도 해서였습니다. 그렇지만 점점 커가면서 외과의사가 멋있고 훌륭해 보여서 외과의사를 장래희망으로 선택했고 제가 가지고있는 의사에 대한 편견을 깨고 알아가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 꿈은 의사입니다.
# 혜림 : 저의 꿈은 열심히 사는 것과 돈을 충분히 벌어서 여유롭게 사는 것입니다! 열심히 일해서 많이 벌어 놓고 돈 때문에 스트레스 안 받는게 좋은 것 같고, 후회하지 않게 열심히 하고싶은 것 다 하면서 살고 싶은 게 꿈입니다. 하고싶은 것을 못하고 살면 후회하기 때문에 후회없이 살고 싶습니다.
# 나영 : 난 아직 장래에 희망하는 직업은 없고 이번 생에 꼭 이루고 싶은 일은 있다!! 내가 이번 생에 꼭 이루고 싶은 일은 가족 다같이 세계여행 하기이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아주 소박하거나 쉬운 걸로 보일 수 있겠지만, 나에게는 정말 간절한 꿈이다. 아빠께서 눈이 안 좋으셔서 비행기를 못 타시는데, 언젠가는 꼭 낫게 해드려서 가족 해외여행을 꼭 가보고 싶다. 이게 바로 내 꿈이자 버킷리스트 1위이다.
# 수진 : 저의 장래희망은 의사입니다. 제가 의사가 되고 싶은 이유는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을 도와주면 기분이 좋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 꿈을 가지게 된 이유는 처음에 친구나 가족을 도와줄 때 기분이 좋고 의사가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것을 보고 의사가 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 지우 : 저의 꿈은 모든 사람들이 저를 ‘도와줬던 사람’ 이라고 기억해주는 것입니다. 이유는 도와줬는데 기억을 못 해주면 속상하고 제가 열심히 도와준 것의 진심을 모두 알아주었으면 좋겠기 때문입니다. 동물이던 사람이던 저는 이 꿈을 이루어야 하기 때문에 항상 남을 도우며 살 것 입니다.
# 현서 : 미래에 내가 하고싶은 일은 웹툰 작가입니다. 그 이유는 제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컴퓨터로 그림 그리는 것을 한 번 해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을 좋아해서 웹툰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 서연 : 내 장래희망은 정치가인데, 다양한 분야 중 법이나 환경부 쪽으로 가고 싶다. 어릴 때부터 정당한 이유 없이 짐승이라는 이유만으로 외면 당하거나 괴롭힘 당하는 수많은 동물들의 사례를 접하며 가슴이 아팠는데, 그를 비롯한 다양한 사건 사고를 듣고 역사적 정치 이야기를 공부하며 자연스레 정치 분야의 진로를 결정하게 되었다. 내가 진짜로 나의 꿈을 이뤄 당당하게 일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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