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0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7 인솔교사 김초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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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09 21:44 조회94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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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7_강래현, 김예랑, 김예원, 신나현, 오은빈, 윤채은, 전지우, 조서현, 최유림 담당 인솔교사 김초로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는 어제와는 사뭇 달랐습니다. 강하게 비추는 햇빛이 아닌 선선한 기운이 감돌았습니다. 오늘 오전 온도는 30도였고 서울보다 조금 낮은 기온이었습니다. 맑고 푸른 하늘 보다는 흰 구름이 온 하늘을 덮은 듯 조금 뿌연 하늘이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아침 스스로 일어나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이제는 스스로 일어나서 아침도 먹고, 제가 깨우러 다니지 않아도 알아서 잘 일어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예쁩니다. 제법 의젓하고 성장한 우리 아이들의 모습에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옵니다. 오늘 아침 메뉴는 ‘야채 죽’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죽과 계란, 샐러드 등을 든든하게 먹고 잠깐의 휴식을 취한 뒤 1교시 정규수업을 위한 채비를 하고 문을 나섰습니다.
오늘 Grammar 수업에서는 시간에 따른 전치사의 구분에 대해 배워보았습니다. 시간, 날짜, 요일, 월, 년도와 같이 우리 아이들이 흔하게 사용하는 시간의 표현에 붙는 전치사에 대해서 배웠고 이미 알고 있는 부분도 있어서 복습하는 느낌도 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몇몇 아이들은 수업시간에 영어로 마피아 게임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인 마피아 게임을 영어로 진행하니 아이들의 회화능력에 도움이 될뿐더러 아이들이 영어를 사용하는 데 있어 겁내지 않고 익숙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바로 생각나지 않는 표현에 대해서 한국어로 말하면서 게임을 풀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차근차근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바꾸어 이야기 하는 모습들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영어에 많이 친숙해져 향상된 회화능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 캠프장에는 감기 환자들이 꽤 많습니다. 어느덧 캠프는 3주차가 넘어가고 아이들이 편안함을 느끼고 있기에 이제 긴장이 풀리며 감기에 걸리는 친구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물통을 가지고 다니며 물먹는 습관과 긴 옷을 챙기는 것에 대해 매번 지도를 하지만 까먹는 경우가 더러 있어 감기 환자들이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사랑스러운 G17 아이들 중에도 감기에 걸린 친구들이 더러 있습니다. 감기에 걸린 친구들은 옆에서 계속해서 케어를 하고 상태를 확인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심한 감기로 이어지지는 않고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또한 감기에 걸리지 않은 아이들도 옆에서 더 신경 쓰고, 감기에 걸리는 불상사가 없도록 하려고 열심히 지도하고 있으니 부모님들께서는 큰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내일은 싱가포르로 액티비티를 떠나는 날입니다. 내일은 싱가포르의 상징물인 머라이언 동상과 마리나베이샌즈몰 그리고 야경과 아름다운 분수 쇼를 볼 예정입니다. 내일은 많은 것을 보고 느끼기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거리를 걷고 야외 활동을 많이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아이들에게 충분한 선크림을 바르는 것과 물통을 챙기는 것 그리고 모자까지 확실히 전달해두어 아이들이 액티비티를 하는 동안 힘들어 하지 않도록 잘 지도하겠습니다. 또한 아무래도 야외에서 진행되는 액티비티인 만큼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의 추억의 한 페이지에 잊지 못할 행복한 페이지를 만들어 주고 싶은 인솔교사 김초로였습니다. :)
다음은 오늘의 <개인별 코멘트> 입니다. ‘Disco Night 후기’ 입니다.
[강래현]
디스코 나이트를 딱 들었을 때 재미있을 것 같지 않았다. 그러나 막상 가보니 불을 꺼놓고 강당 같은 곳에서 대리님이 사회를 보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강남스타일에 맞춰서 손을 들고 뛰며 춤추는 파티가 생각보다 나에게 잘 맞아 재미있었다. 다음에 또 하고 싶고 친구들이랑 이런 걸 해볼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김예랑]
댄스파티 할 때 처음엔 귀가 아파서 뒤에 있었는데 중간에는 너무 재미있게 춤을 췄다. 시간이 엄청 금방 갔다. 그리고 땀이 엄청 났다. 이렇게까지 재미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그리고 형광 팔찌를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
[김예원]
어제 디스코 나이트를 했는데 처음으로 이런 걸 해보는 거라 신기하기도 하면서 재미있었다. 전에는 이렇게 뛰어놀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공부를 하다가 이렇게 뛰어노니 정말 즐거움이 배가된 것 같다. 내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무엇을 하는 것을 싫어하는데 이것은 모두가 다 참여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이 짧게 느껴져서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신나현]
어제 댄스파티에 갔다. 한 달 동안 11층에서 14층만 쓰는 줄 알았는데 20층보다 더 높이 올라간다니 좀 기대됐다. 올라가서 야광 팔찌를 나눠줬다. 그걸 끼고 친구들과 사진을 찍은 뒤 놀았다. 쌤들 공연도 보고 다 같이 신나게 놀았다. 하고나니 배가 고프긴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하고 싶다.
[오은빈]
어제 댄스파티를 했다. 나는 11층에서 하는 줄 알았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23층으로 올라갔다. 처음에는 23층이 있는지도 몰랐다. 올라가서 강당으로 같은 곳으로 갔다. 들어가서 사진을 찍고 중간으로 모였다. 그리고 선생님들이 춤을 추셨다. 또 다른 노래가 나왔다. 나는 시끄러워서 다른 친구와 계속 돌아다녔다. 그래도 재미있었다.
[윤채은]
나는 댄스파티에 갔다.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았다. 야광 팔찌를 하나씩 받았는데 마음에 들었다. 노래는 싸이 노래가 많았는데 노래가 신나서 너무 재미있게 춤을 췄다. 한호대리님이 진행을 너무 잘하셔서 정말 재미있었다.
[전지우]
어제 디스코 나이트를 했는데 처음에는 춤을 춘다고 해서 싫어했는데, 가니까 야광 팔찌도 주었다. 막 노래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즐거워졌다. 열심히 뛰고 해서 힘들었지만 싸이 노래가 나오기 시작하자마자 막 신나서 엄청 뛰었다. 음악이 끝날 것처럼 하다가도 계속 나와서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 아쉽지만 그래도 계속 기억될 것 같은 일인 것 같다. 또 하고 싶다~!^^
[조서현]
디스코 나이트라는 댄스파티에 갔다. 호텔 23층에서 모두 모여 춤추고, 뛰고, 노래 부르고 하는 것이었다. 선생님께서 입구에서 야광(팔찌, 목걸이 등 많은 걸 만들 수 있다.) 스틱을 나누어주셨다. 나도 받았다. 어느새 많은 사람들이 모두 모였고 한 공간을 채워나갔다. 처음 시작으로는 선생님들께서 춤을 추셨다. 키가 큰 사람들이 앞에 있고 연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았지만 그냥 재미있었다. 모두 한 쪽에 모여 노래에 맞춰 뛰고, 소리 지르고, 춤을 추는 사람도 있었다. 많은 사람이 모여 있으니 땀이 났고 뛰고 놀아서 온 몸이 땀범벅이 되었다. 말도 없이 시작한 파티에 살짝 당황했었지만 이것 또한 좋은 추억이 될 만큼 재미있었다.
[최유림]
원래 나는 댄스파티라고 해서 하고 싶은 사람들만 노래를 틀고 가운데를 가서 춤을 추는 것인 줄 알았는데 모두 다 같이 하는 것이라서 훨씬 좋았다. 그리고 서현이가 가기 전에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했을 때에는 매우 높음이 나왔는데 갔다 와서 보니까 매우 낮음이 나와서 너무 신기했다. 그리고 나도 스트레스가 내려간 것 같아서 다음에도 또 하고 싶다.
댓글목록
조서현님의 댓글
회원명: 조서현(josh0705) 작성일
아이들이 스트레스가 풀릴만큼 신난 댄스 파트였던거 같네요.
신나는 디스코 파티로 인해 서현이와 친구들이 좋은 추억을 만든거 같아서 기쁩니다.
선생님들의 춤도 궁금하네요..ㅋㅋ 소리지르고 춤을 추고 뛰고...상상만해도 젊어집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작성일
안녕하세요. G17 인솔교사 김초로 입니다!
아이들이 생각보다 정말 재미있어해서 기분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인솔선생님들은 붐바스틱이라는 노래에 맞추어 춤을 췄습니다.ㅎㅎ
아이들의 환호가 아주 커서 분위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또 다른 추억이 생겨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