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0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한종원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10 01:11 조회968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G01 영윤, 하윤, 민규, 명준, 찬영, 시우, 성원, 현수, 재찬 인솔교사 한종원입니다.
아직도 하늘에서 구름과 태양이 다투는지 서로 가리고 비추기를 반복하는 날씨였습니다. 워낙 태양 빛이 강해서 그런지 구름을 쳐다봐도 눈부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달콤한 잠에 빠진 아이들에게 새로운 하루의 시작을 알려주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은 어른이나 아이나 힘겨운 것은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저도 일어날 때 5분만 더 눕고 싶다는 생각이 정말 간절한데, 아이들은 얼마나 더 누워있고 싶어 할지... 그런 아이들을 잘 다독여 세면을 시키고 아침밥을 먹으러 향했습니다.
정규수업시간인 Speaking시간에는 ed가 붙은 단어에서 t발음이나 id발음, d발음이 나오는 단어들을 찾아서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디를 놀러 갔는지, 특별한 음식을 먹은 경험, 무엇을 타고 갔는지에 대해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Conversation시간에는 음식에 대해 배웠다고 합니다. 어떤 음식이 몸에 좋은지에 대해 영어로 배웠다고 합니다. 아이들 모두 한국말로는 아는 재료인데 영어로 막상 말하려고 하니 잘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원어민 선생님과 하나하나 단어들을 찾으며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CIP시간에는 매직카드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신문이나 잡지에서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오려 A4용지에 붙여 만들었습니다. 자신이 만든 카드를 친구들과 재밌게 가지고 놀았다고 합니다.
Reading시간에는 배 침몰 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읽었다고 합니다. 가장 유명한 타이타닉 이야기부터 약 5가지 사건에 대해 배웠는데 각 배들이 어떻게 침몰했는지, 몇 명이 타고 있었는지에 대한 내용을 읽었다고 합니다. 그 다음에는 이름에 관한 내용을 읽었습니다. 사람들의 이름이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각 나라별로 어떤 이름을 많이 쓰는지 등에 대해 배웠다고 합니다. 문법시간에는 어제 배운 조동사의 심화과정에 대해 배웠다고 합니다.
오늘은 영어일기 시간이 있는 날입니다. 어느 새 아이들의 일기장도 얼마 남지 않을 정도로 거의 다 완성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일기장이 다 채워지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뿌듯하고 또 이곳에 온 시간이 꽤 흘렀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이 일기장을 잘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고등학생이 돼서 다시 본다면 깊은 추억에 잠길 것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해외여행을 가본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영어캠프를 와서 다른 나라의 문화를 느끼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고 한편으로는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학수업까지 모두 마친 후 아이들과 함께 저녁을 먹으러 향했습니다. 오늘 저녁은 국물로 바지락 수제비국이 나왔는데 모두들 맛있다며 국물을 2그릇 이상씩 먹었습니다. 타지에 와서 반찬투정도 할 법한 어린 아이들인데 지금까지 한 번도 투정 안하는 아이들에게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있게 저녁을 먹고 오늘은 간식으로 빵과 과자가 나왔습니다. 저번부터 봐왔던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보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내일은 마리나베이 액티비티가 있는 날입니다. 정규수업이 없기 때문에 기상시간이 2시간 늘어났는데 모두들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모두들 푹 자고 일어나서 또 새로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라며 오늘 하루도 마무리했습니다.
**오늘의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영윤 : 내일 마리나 베이에서 누나 생일 선물을 사고 싶다. 멋있는 필통과 필기구들을 사고 싶다. 먹을 간식들을 살 것이다.
하윤 : 마리나 베이에 가서 콜라를 살 것이다. 또 친구들에게 줄 기념품을 살 것이다. 저번에 유니버셜스튜디오에서 여자 선생님들한테 선물을 사서 친구들 선물을 못 샀는데 이번에는 친구들 선물을 꼭 먼저 살 것이다.
민규 : 마리나 베이에 가면 일단 나의 기념품을 사고, 돈이 남는다면 친구들을 기념품을 사고, 마실 음료수들을 살 것이다. 그리고 동전을 기념품으로 몇 개 가져 갈 것이다.
명준 : 마리나 베이에서 연필깎이랑 양말을 살 것이다. 그리고 예쁜 인형이 있으면 사고 싶다. 그리고 괜찮은 기념품을 사고 싶다.
찬영 : 마리나 베이에서 엄마한테 사갈 다크 초콜릿을 사고, 내가 마실 음료수들을 사고, 인형이나 괜찮은 잡화 상품들을 사고 싶다,
시우 : 마리나 베이에서 장난감을 사고 싶고, 히포 초콜릿을 사고 싶다. 마지막으로 마리나 베이 센즈 호텔의 멋진 풍경을 보고 싶다,
성원 : 마리나 베이에서 히포 킨더 초콜릿을 많이 사서 친구들에게 나눠 줄 것이다. 그리고 다양한 기념품들을 살 것이다.
현수 : 마리나 베이에서 엄마 목걸이를 사고, 형의 선물로 스노우 볼을 살 것이다. 그리고 맛있는 간식들을 살 것이다.
재찬 : 마리나 베이에 가서 히포 킨더 초콜릿을 살 것이다. 그래서 사촌형들에게 줄 것이다. 그리고 혹시나 저렴한 기념품이 있으면 사고 싶다.
댓글목록
전성원님의 댓글
회원명: 전성원(moonyoung2) 작성일오랜만에 아이들이 충분한 수면을 취했네요.^^ 다양한 배움과 놀이로 이번 여름방학은 정말 알차게 보내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 있었다면 아이를 이만큼 살뜰하게 챙기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선생님~*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종원입니다.
오늘 마리나 베이에서도 알차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