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1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한종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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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11 23:33 조회92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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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1 영윤, 하윤, 민규, 명준, 찬영, 시우, 성원, 현수, 재찬 인솔교사 한종원입니다.
태양과 구름이 서루 싸우다 지친 듯 오늘은 먹구름이 가득한 하늘이 아이들을 반겨줬습니다. 이곳에 온지 약 20일이 되었는데 드디어 아이들에게 말레이시아의 비를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 마리나 베이에서 저녁에 하는 레이저 쇼까지 보고 와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는데 조금 피곤해 보였습니다. 그래도 새로운 추억을 쌓고 또 공부를 하기 위해 아이들을 격려하며 깨워줬습니다. 아이들에게 바깥 하늘을 보여주며 오늘 잘하면 드디어 비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아침에는 내리지 않던 비가 점심이 돼서야 소나기처럼 강하게 내리고 금세 그쳤습니다.
창의력 수업인 CIP시간에는 글라스데코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특이한 모양이 그려진 도안 위에 아이들이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입니다. 문양이 그리기 조금 어렵기 때문에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고, 또 손의 미세한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소근육이 발달한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활발한 수업이었는데 오늘 만큼은 아이들 모두 집중을 해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Reading시간에는 배 침몰 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읽었다고 합니다. 가장 유명한 타이타닉 이야기부터 약 5가지 사건에 대해 배웠는데 각 배들이 어떻게 침몰했는지, 몇 명이 타고 있었는지에 대한 내용을 읽었다고 합니다. 그 다음에는 이름에 관한 내용을 읽었습니다. 사람들의 이름이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각 나라별로 어떤 이름을 많이 쓰는지 등에 대해 배웠다고 합니다. 문법시간에는 어제 배운 조동사의 심화과정에 대해 배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현재진행형과 과거분사를 배웠다고 합니다.
Speaking시간에는 일본에서 만든 인공지능 로봇 ASIMO에 대한 주제로 수업을 했다고 합니다. ASIMO는 뛰는 것과 걷는 것을 사람처럼 하고, 계단도 올라간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말도하고 뛸 수 있고, 운전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ASIMO를 바탕으로 미래에 어떤 로봇들이 나올지, 자신들이 원하는 로봇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합니다. Conversation시간에는 스포츠 정신에 대해 배웠다고 합니다. 감동적인 사연을 읽고 코치와 동료 선수들이 어떻게 했는지 영어에 대해 배웠다고 합니다.
수학수업까지 모두 마친 후 아이들과 함께 저녁을 먹으러 향했습니다. 오늘은 일주일 만에 돌아온 부모님과의 통화시간이라 아이들 모두 저녁을 빠르게 먹고 올라왔습니다. 어제 마리나 베이에서 사온 과자들을 가져와서 먹는 시간을 가졌고, 한명씩 나와서 통화를 했습니다. 아직 우는 아이도 있고, 통화를 금세 끝내는 아이도 있고, 가족과 할 이야기가 많은지 오랜 시간 통화하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이제 약 일주일 후면 가족들과 얼굴을 맞대고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추억에 잠기는 시간이 생길 것 같습니다. 부모님과의 통화를 마친 후 어제 늦게 와서 피곤했던 몸을 회복하기 위해 일찍 방으로 들여보냈습니다. 오늘 밤은 푹 자서 내일 아침은 다시 기운차게 시작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아이들 개별 코멘트는 전화로 대처합니다.
댓글목록
전성원님의 댓글
회원명: 전성원(moonyoung2) 작성일외할머니께서 전화 통화하려고 서울에 올라오셨는데 오랜만에 목소리 들어서 매우 좋아하셨습니다. 지난 주에 이어 목소리가 계속 잠겨 있는데 목이 부은 것은 아닌지 조금 염려가 됩니다.(한번 살펴봐주세요.)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종원입니다.
성원이가 따로 감기에 걸리거나 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내일 자고 일어나서 한번 더 확인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