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1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한종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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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16 23:25 조회1,06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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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1 영윤, 하윤, 민규, 명준, 찬영, 시우, 성원, 현수, 재찬 인솔교사 한종원입니다.
화창하고 구름이 조금 낀 말레이시아의 하늘이 오늘 우리 아이들을 따듯하게 반겨주었습니다. 어제랑 그저께에 계속 먹구름이 있었는데 모처럼 다시 원래 우리에게 보여주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캠프 기간 동안 이렇게 화창한 나날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당차게 아침잠에서 깨어났고, 한명도 빠짐없이 식사를 마친 후 교실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장기자랑 때문에 그런지 모두들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오늘 CIP시간에는 패션쇼를 열었습니다. 어제 만들었던 리폼 옷이나 각자 가지고 있는 멋진 옷들을 입고 각자 워킹을 했다고 합니다. 저희 그룹에서는 찬영이가 입상을 했는데 상품으로 신라면을 받았다고 합니다. Grammar시간에는 현재 진행형에 대해 배웠습니다. 다양한 동사들에 ing를 붙여 진행형으로 바꾸는 법을 배우고, 문장에서의 적절한 위치에 대해 공부를 하였다고 합니다. 또 그림의 상황에 대해 파악하고 알맞은 동사를 찾은 후 진행형으로 바꾸는 심화과정을 통해 현재 진행형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그리고 전치사 to에 대해 배우면서 to뒤에는 동사원형이 나온다는 것을 배웠다고 합니다.
Reading 수업에서는 사막에 관한 글을 읽었다고 합니다. 전 세계에 사막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보고, 이 사막이 이웃국가에 있는지 알아보았다고 합니다. 모두들 우리나라 주변에는 사막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몽골과 중국의 북방에 사막이 있다고 배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막에 살고 있는 식물들과 동물들,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문화를 배웠습니다. 짧은 정규수업시간을 마치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다들 밥을 먹는데 장기자랑이 걱정되는지 긴장을 하면서 밥을 먹었습니다. 밥을 다 먹고 시간이 조금 남아서 아이들과 마지막으로 한번 더 춤 연습을 한 후 무대로 향했습니다.
G01아이들은 7번째 순서를 배정 받았습니다. 앞에서 팀들이 끝날 때 마다 아이들이 계속 긴장이 되었는지 걱정을 했습니다. 어느 새 G01 차례가 왔고 아이들이 무대에 올라섰습니다. 막상 무대에 올라서니 다들 진지하게 표정이 바뀌고 춤이 시작됐습니다. 어린 아이들로 구성된 그룹이라 귀여운 춤을 선정했는데 아이들과 잘 어울려서 그런지 구경하는 다른 아이들이 연신 귀엽다고 환호를 해줬습니다. 클라이막스에 저도 같이 무대로 들어가 아이들과 춤을 췄고, 아이들 모두 끝까지 틀리지 않고 춤을 췄습니다. 비록 입상은 못했지만 얼마 되지 않는 짧은 기간 동안 어린아이들이 틀리지 않고 끝까지 해줬다는 것이 대견스러웠습니다.
저녁을 먹고 난 후 모임방에 모여 입상을 못한 대신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과자나 컵라면을 먹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들 아직도 아쉬운지 입상을 못했다고 하면서 서글퍼 했습니다. 저도 가장 낮은 상은 받을 수 있을까 기대는 했지만 고학년 아이들 여자 아이들이 아이돌 춤 같은 것들을 워낙 잘해서 그런지 상들을 휩쓸어 갔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에게 재밌게 즐긴 것에 의의를 두자고 말했고, 컵라면과 간식을 먹으면서 재밌는 영화를 시청했습니다.
내일은 리버사파리 액티비티가 있는 날입니다. 이제 정말 아이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액티비티입니다. 이 마지막 여행이 아이들과 이별 여행이 아닌 또 다른 새로운 추억의 시작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점점 멀어져 가는 말레이시아의 밤을 마무리 했습니다.
**오늘의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영윤 : 오늘 1교시 수업시간에 잠을 자서 지적을 당했다. 오늘 장기자랑을 했는데 춤을 생각보다 잘 춰서 좋았다.
하윤 : 오늘 수업을 3교시 까지만 하고 밥을 먹고 끝내서 좋았다. 장기자랑 춤을 잘 췄는데 상을 못 받아서 아쉽다.
민규 : 오늘 점심을 먹고 장기자랑을 했는데, 긴장을 많이 했는데 막상 하다 보니 재밌었고 성공해서 뿌듯했다.
명준 : 장기자랑 때문에 3교시까지만 했는데 3교시 중 2교시가 CIP나 스포츠여서 좋았다. 장기자랑 때 입상을 못해서 아쉬웠다. 그래도 잘 끝내서 다행이다.
찬영 : CIP수업 때 패션쇼 워킹을 했는데 잘해서 좋았고, 오늘 장기자랑을 생각보다 잘 한 것 같아서 좋았다.
시우 : 장기자랑에서 춤을 잘 끝내서 좋았고, 사람들이 박수를 많이 쳐줘서 좋았다. 그리고 수업을 3교시까지 밖에 하지 않아서 좋았다.
성원 : 장기자랑을 잘 해서 뿌듯했고, 내일 수업이 없어서 늦게 일어나서 좋다. CIP수업 때 선물을 못 받아서 아쉬웠다.
현수 : 열심히 춤을 춰서 다이어트가 된 것 같다. 그리고 우리가 상을 못 받아서 아쉬웠다. 심사위원들이 내 매력을 못 알아봤다.
재찬 : CIP시간 때 모델워킹을 했는데 되게 민망했다. 장기자랑때 자꾸 부장님 춤이 나와서 아쉬웠다.
※ 일정의 마무리와 귀국 준비로 인해 8월17일(토) 오후 6시까지 우체통으로 보내주신 편지에 한해서만 학생에게 전달 가능합니다.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전성원님의 댓글
회원명: 전성원(moonyoung2) 작성일캠프가이드를 꼼꼼하게 안 읽어서 우체통 기능이 있는지 오늘 처음 알았네요.ㅎㅎ 성원이에게 짧게 메세지 남깁니다. 마지막 날까지 건강하게 보내고 귀국해서 공항에서 만나자! 성원아 보고 싶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종원입니다.
성원이에게 이야기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