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 글로벌취업역량강화 캠프 3주 M01 인솔교사 김종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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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02 23:54 조회63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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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상열, 박상욱, 신민석, 전병민, 조현서, 박진용, 배병현, 엄태연, 이재윤 인솔교사 김종규입니다.
2020년 1월 2일 캠프 둘째날 아침의 하늘은 매우 화창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아마 오늘 아침 기상은 어제 보다 조금 더 피곤 했을 수도 있습니다.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정규수업이 새로 시작되는 날이여서 기상시간이 전날보다 한시간 반 가량 빨라졌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우리 아이들 누구나 할 거 없이 기상시간에 맞추어 잘 일어나 주어서 얼마나 기특한 줄 모릅니다. 그렇게 기상 시간이 지나고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아이들에게 세면 시간을 가지게 했습니다. 세면시간을 마치고 아이들 한명 한명 수업 할 준비를 하게 하고 한명 한명 찾아가 수업과 관련된 내용을 지도해 주고 시간표를 나누어 주면서 강의실 위치를 차근 차근 설명해 주었습니다. 책과 필기도구를 챙겨 강의실로 향하는 몇몇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귀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이제 진짜 정규 수업이 시작됐구나 하는 것을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오전 일과가 끝나고 점심 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날 수업이 아이들에게 벅찰 것을 셰프님께서도 아셨는지 점심 메뉴는 아이들의 체력 보충을 위한 소고기 메뉴가 나왔습니다. 아이들 역시 첫날 힘든 오전 일과를 보내서 그런지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점심 시간이 끝나고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진 후 다시 오후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수업 중간 중간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지는 않는지, 혹여나 아이들의 레벨에 맞지 않는 반에 들어가지는 않았는지 하는 걱정에 아이들 반을 수시로 들어가서 확인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오전에 귀가 열리지 않은 상태 보다는 더 적응을 하고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 이였습니다. 이렇게 수업에 집중하고 열중하는 모습이 캠프가 끝나는 날까지 계속 지속 되어지기를 바라봅니다!
오후 수업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마친 후 잠깐의 휴식 후에 어제와 같은 시간에 영어 일기를 쓰는 시간과 영어 단어 시험을 쳤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아이들이 가장 즐겁게 보내는 시간이 영어 일기 쓰는 시간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아이들이 오늘 있었던 일을 영어로 적고, 그 과정에서 아이들끼리 서로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서 이야기 꽃을 피우고 , 서로 영어 단어와 문장 모르는게 있으면 물어봐주고 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했습니다. 이렇게 오늘 첫 정규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은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많이 힘들 법도 한데 누구 하나 불평하지 않고 잘 따라준 아이들에게 감사하고 내일 하루도 아이들이 오늘과 같이 즐겁게 생활하기를 바라면서 오늘 일지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은 학생 개별 코멘트 입니다
상열 : 오늘 상열이가 수업에 임하는 모습이 열정적이였습니다. 이해 못하고 잘 모르는 부분이 많다고 얘기를 했지만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수업에 따라가고 선생님과 같이 호흡하려고 하는 모습이 대견했습니다.
상욱 : 상욱이는 수업 때 다른 아이들보다 적극적 이지는 않지만 수업 내용을 이해하고 잘 알고 있는 모습이였습니다. 오늘 영어 단어시험도 다 맞을 정도로 영어 단어에 강점이 있는 듯 합니다.
민석 : 민서이의 오늘 태도 역시 진중입니다. 첫 수업이라 긴장 할 법도 한데 오히려 수업에 들어가서는 더 활짝 웃고 외국인 선생님들에게 조금 어눌하지만 자신의 의견도 자신감 있게 얘기하였습니다.
병민 : 병민이는 오늘 아침부터 기분이 썩 좋지 만은 않았습니다. 한국에 가고 싶어 하고 적응을 못한다고 본인 입으로 얘기는 했지만 저와 과장님과 상담 후 다시 조금은 밝은 모습으로 돌아와 수업에 임하고 영어 일기 쓰는 시간에도 아이들에게 모르는 단어를 가르쳐 주고 영어 일기 역시 일등으로 쓰는 등 조금씩 조금씩 캠프에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진용 : 진용이의 상처 부분을 확인하고 어제와 같이 소독하고 약을 발라 주었습니다. 진용이는 수업시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수업시간에 앞으로 나가서 칠판에 단어도 쓰고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이 참 대견했습니다. 이렇게 3주 동안 열심히 해준다면 진용이의 영어실력이 많이 늘것 같습니다.
병현 : 병현이는 어제 일찍부터 잠자리에 들어서 그런지 오늘 컨디션이 좋아 보였습니다. 수업 내내 활짝 웃으며 선생님들과 소통 하였고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았습니다.
태연 : 어제 단어시험 한개 틀린게 많이 아쉬웠었는지 오늘은 단어시험 볼 시간이 되기도 전에 미리 단어 시험을 보자고 얘기 할 정도로 단어 시험에서 만점을 맞고 싶어 하는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결과는 만점이 아니였지만 내일 시험에서 만큼은 만점을 받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재윤 : 재윤이는 오늘 종일 신났습니다. 벌써 선생님 중에 한분이 재윤이에게 인스타 그램 아이디를 물어볼 정도로 친해졌고 다른 선생님 에게는 사과까지 받아서 먹었다며 좋아했습니다. 수업도 만족해 하는 재윤이의 모습을 보니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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