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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T02 인솔교사 한경덕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06 01:45 조회8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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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02 김태한, 정현학, 길현준, 김소운, 채주언, 서지후, 박도진, 이연빈, 김주엽, 안지우, 장민준, 황성원 인솔교사 한경덕입니다.

 

말레이시아의 날씨를 생각해보면 한국과는 달리 4계절이 여름이며 덥고 습한 날씨가 떠오릅니다. 다행히 오늘은 선선하게 구름이 낀 하늘이 저희 아이들을 반겨 주었습니다. 선선한 날씨와 함께 아이들은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첫 정규수업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정규수업시간에 맞춰 이른 아침에 기상을 하였습니다. 어제 다녀온 액티비티가 피곤했는지 아이들 모두 깊은 잠에 빠져 퉁퉁부은 얼굴과 함께 쉽게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아침을 먹고, 샤워, 양치까지 마친 뒤 수업 준비를 하였습니다.

 

정규수업은 말레이시아에 도착하자마자 본 레벨 테스트를 통해 시간표가 만들어졌습니다. 아무래도 첫 수업이다 보니 아이들은 새로운 수업과 스케줄에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아이들 모두 잘 적응하였습니다. 이때까지 T02 친구들과 떨어져 다른 조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이 없어서 처음에는 많이 어색해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르고 2교시 3교시가 되자 이전에 어색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여유롭게 수업에 임했습니다.

 

각각 본인 레벨의 반으로 이동한 아이들은 준비된 교재를 이용하여 원어민 선생님들과 Writing, Grammar, Speaking 3가지 분야로 나누어 공부를 하였습니다. 먼저 수업이 시작하면서 아이들은 반 친구들과 함께 영어로 자기소개를 시작하였고 그 후에는 본격적으로 Grammar 시간에 현재시제, 과거시제에 대해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Writing 시간에는 돈키호테 고전 소설을 영어로 읽어 보았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다소 어렵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원어민 선생님과 유쾌하게 수업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였습니다.

 

오전 수업이 끝난 아이들은 맛있는 점심을 먹고 오후 수업을 기다리며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짧은 점심시간이었지만 다 같이 옹기종기 모여 보드게임도 하고 어제 사온 간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친화력이 좋아 점심시간에 만난 원어민 선생님들과도 거리낌 없이 대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벌써 영어로 대화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너무나도 자랑스럽습니다.

 

오후에는 C.I.P 수업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C.I.P 수업 주제는 색종이로 학, 고래, 코뿔소를 접는 수업이었습니다. 우선, 아이들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들에게 종이 접는 방법을 설명 들은 뒤, 선생님과 함께 하나하나씩 접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말로는 유치하다고 하면서 서로 힘을 합쳐 앨범을 만들기도 하고, 비행기 시합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오전에 연속된 수업으로 조금 지쳐 있던 아이들은 C.I.P 수업을 통해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 저녁 전까지 수학 수업이 있었습니다. 금일 수학 수업이 있는 친구들은 선생님들에게 수업을 듣고 수업이 없는 친구들은 자습을 하였습니다. 특히 자습을 하는 친구들이 서로의 공부를 위해 스스로 면학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같은 범위를 공부하는 친구들끼리 모르는 문제를 물어가며 푸는 모습이 보고만 있어도 대견스러웠습니다.

 

맛있는 저녁 식사를 마친 뒤, 하루의 마지막 일과 단어테스트를 위해서 다 같이 모여서 단어를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생전 처음 보는 단어도 많이 있어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지만 이내 열심히 단어를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외운 덕분인지 시험이 예정보다 일찍 끝날 수 있었습니다.

 

첫 정규수업을 진행한 아이들에게는 오늘 하루가 너무나도 정신없이 지나갔을 것입니다. 정규수업 일정을 힘들어하는 친구들도 더러 있었지만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다보니 서로서로 힘을 내서 오늘 하루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자기 전 마지막으로 T02친구들이 모여 오늘 하루 소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캠프 첫 수업을 기념하고, 격려하는 마음으로 아이들은 서로에게 격려의 한마디씩 해주며 좀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든 일과가 끝나고 아이들은 피곤했는지 금세 잠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의 피곤한 모습을 보니 한편으로는 안쓰러웠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잘 적응하는 모습에 안도의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아이들이 잘 적응할 수 있게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 아이들의 코멘트는 첫 번째 정규수업을 한 아이들의 소감입니다*

 

 

#김태한 첫 수업은 자기소개로 시작을 하였다.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로 자기소개를 하는 것이 엄청 어려울 것 같았지만 생각 보다 쉽게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자기 전 단어시험을 봤는데 단어가 살짝 어려웠다. 앞으로는 미리미리 외워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정현학 현학이는 아침에 확인해보니 밤새 떨어졌던 열이 살짝 올라 오전에 바로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병원에서는 단순 감기로 진단하였으며 약을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길 권장하였습니다. 병원에 다녀온 현학이는 친구들과 함께 수업 참여를 원해서 1교시만 수업에 참여했지만 안정이 필요하다 판단되어 저녁전가지 휴식을 취하도록 지도하였습니다. 저녁을 먹은 뒤 처방받은 약을 먹었고 열은 정상체온으로 회복하였으며 오늘 밤에는 저와 함께 지내며 경과를 지켜 보겠습니다.

 

#길현준 반 배정을 받고 수업을 시작하였다. 아쉽게도 내 친구 소운이와는 수업이 많이 겹치지 않아 살짝 아쉬웠다. 수업 중에는 이미 알고 있던 문법내용을 배웠지만 영어로 배우다보니 뭔가 새로 배우는 기분이 들었다. 선생님들과의 대화는 살짝 어색했지만 내일은 좀 더 많은 대화를 나누어 보고싶다.

 

#김소운 영어 원어민 선생님들이랑 수업을 시작하였다. 처음으로 원어민 선생님들과 대화를 나누어 보니 약간 어려웠지만 반 친구들과 분위기는 너무너무 좋았다. 가족소개도 하였는데 옆에 있는 친구가 살짝 어려워해서 내가 해석도 해주었다.

 

#채주언 주언이는 오늘 가장 재밌는 수업으로 C.I.P 수업을 꼽았습니다. 수업 중 주언이는 종이접기를 하며 친구들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이 되어서는 오늘 처음으로 수업을 시작하다 보니 조금 피곤하다하며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서지후 처음으로 수업을 시작하였는데, 수업이 길어서 처음에는 조금 힘들었다. 그래도 2교시 3교시가 되면서 점차 적응이 되었고 오늘과 내일만 참으면 또 액티비티를 간다는 생각에 열심히 하기로 마음먹었다. 또 수업 중에는 외국인 선생님들과 문제에 관해서 편하게 대화할 수 있어 영어 실력이 많이 늘 거 같다.

 

#박도진 오늘은 아침밥을 먹고 처음으로 영어 수업을 들으러 갔다. 3타임을 연속으로 해서 살짝 힘이 들기도 했지만 원어민 선생님들과 재밌는 수업 시간을 보냈다. 선생님들과는 재밌는 수업시간을 보냈다. 특히 점심을 먹고 한 C.I.P 수업 때 종이접기도 하고 너무 재미있었다.

 

#이영빈 수업 시작 첫 번째 날, 기대와 걱정이 반반씩 되었다. 하지만 만난 원어민 선생님들이 너무너무 재미있는 분들이라 긴장감이 사르르 녹아버렸다. 그리고 아직은 선생님들과의 대화가 살짝 어색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마지막 날에는 꼭 유창한 대화를 하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김주엽 영어쌤과 대화를 시작으로 수업을 시작하였다. 먼저 나의 가족 소개를 해주었으며 아빠 이름 어디 사는지 까지 영어로 이야기 해주었다. 수업을 하면서 원어민 선생님들이 너무 재밌으셔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수업이 끝나버렸다. 그리고 같이 사는 친구들이 가족같이 편해서 즐겁게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안지우 먼저 자기소개를 하였는데 아직은 많이 서투르지만 선생님과 대화를 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이번 캠프를 통해 영어 실력을 많이 키우고 싶었는데 원어민 선생님들과의 대화를 하다 보니 금방 실력이 오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장민준 오늘 처음으로 수업을 했다. 수업은 너무 어렵지도 않고 레벨이 딱 맞는 거 같다. 외국인 선생님과 이렇게 오랫동안 이야기하는 경험은 생전 처음이다. 수업에서는 고전 소설을 영어로 읽었는데 뭔가 신기했다. 내일도 만날 외국인 선생님과의 대화가 기대된다.

 

#황성원 수업의 내용은 학교와 살짝 비슷한 부분이 있었지만 모든 대화를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로만 해서 엄청 다르게 느껴졌다. 아직은 영어로 대화를 잘 하지 못하지만 앞으로는 꼭 선생님들과 유창한 대화를 나누고 싶다.

댓글목록

이영빈님의 댓글

회원명: 이영빈(yblee) 작성일

영빈아~어색했어도 자신감 있게~~실망하지 말고~아자아자!!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영빈이 인솔교사 한경덕입니다.
영빈이는 첫 수업이라 원어민 선생님과의 대화가 어색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수 많은 경험을 가지고 게신 원어민 선생님이 영빈이를 금방 편하게 해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