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6 인솔교사 유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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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07 01:13 조회1,03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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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6_홍서진, 강민서, 김서연, 한예서, 이유이, 최윤슬, 김채원, 박가인, 이지윤 담당 인솔교사 유아람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아침은 기분 좋은 맑음으로 시작하여 구름이 조금씩 끼더니 오후에는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해 어제보다 조금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이른 아침 7시쯤 아이들을 깨우는데 투정 한번 부리지 않고 일어나 아침식사 갈 준비를 하는 아이들이 참 고마웠습니다.
아침식사 후 수업 갈 준비를 하는 아이들을 향해 열심히 공부하고 오라는 말을 하니 모두 쓴웃음을 지으며 놀고 싶다고 이야기 했지만, 정작 아이들이 수업을 듣는 모습을 보니 모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걱정을 덜었습니다.
오늘 C.I.P 수업에서는 색종이를 이용해 부채로도 사용 가능한 마법봉을 만들었습니다. 조그마한 것 하나하나 정성스레 만들어 자랑하는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은 항상 웃음이 나는 이유입니다.
수업이 끝난 후, 아이들과 모여 첫 단어 시험을 봤습니다. 시험 보기 전날부터 모두 '어려워요', '못 외우겠어요'를 말하고 다니더니 막상 시험을 치니 모두 언제 그랬냐는 듯 술술 써 내려갔습니다. 시험을 다 본 후 아이들에게 생일이 언제인지 물었더니, 이번 캠프기간 내에는 생일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아이들을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저도 아쉬웠기 때문에 생일 파티는 아니더라도 다같이 모여 파티 할 것을 생각했습니다. 또 현재 각자 정해진 영어 레벨이 어떤지 물어보았더니 모두들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할 수 있을 거라고 대답하여 레벨을 바꾸지는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현재 각자의 레벨에 맞는 영어 수업에 잘 적응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오늘 더 밝은 모습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노는 우리 아이들이 정말 대견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은 개인별 코멘트입니다.
홍서진 - 서진이는 초반에 자기가 아이들과 친해질 수 있을지 많이 걱정했던 아이입니다. 하지만 그 걱정이 무색하게도 현재는 아이들과 많이 친해졌습니다. 쇼핑몰에서 사온 노란 가발을 쓰고 다니며 아이들에게 웃음을 주고, 서로 친해서 결혼을 했다는 장난을 치는 등. 현재는 친구들과 지낼 때 가장 행복해 보이는 서진입니다.
강민서 - 민서는 오늘 C.I.P 수업에서 자신의 취향을 잘 반영한 마법봉 같은 부채를 만들었습니다. 영어 수업에서는 다른 아이들이 모르는 것을 알려주는 등 똘똘한 모습을 보여주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통해 다른 아이들의 모범이 되곤 했습니다.
김서연 - 서연이는 가끔 예상치 못한 기습질문을 통해 저를 당황시키며 다른 아이들에게 웃음을 주곤 합니다. 서연이의 밝고 명랑한 모습에 저희 그룹의 분위기가 밝아 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현재 서연이는 방에서 다른 친구들과 돌아가면서 같이 잘 정도로 친구들과 함께 적응을 잘 하고 있습니다.
한예서 - 예서는 배려심이 참 깊은 아이입니다. 쇼핑몰에서 각자 사온 간식들을 제한적으로 나누어 주었는데, 간식을 많이 사오지 않은 친구에게 본인의 간식도 얼마 없음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나누어 주는 등 조그만 일이지만 양보와 배려를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예서는 어젯밤에 기침을 동반한 감기기운이 있어서 챙겨온 콜대원 약을 먹이고 재웠습니다. 계속해서 예서의 건강에 최선을 다해 신경 쓰겠습니다.
이유이 - 유이는 거짓말을 못하는 솔직하고 성실한 아이입니다. 샤워를 했냐고 묻는 말에 하기는 싫은데 거짓말은 못하고 계속 머뭇머뭇 거리다가 결국 하지 않았다고 실토하는 모습에 귀여워 웃음을 터뜨린 적도 있습니다. 단어시험을 위한 단어외우기도 어렵다고는 말하지만 계속해서 성실하게 공부하는 모습도 보여주는 유이의 순수하고 성실한 모습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최윤슬 – 윤슬이는 웃음이 참 예쁜 아이 입니다. 윤슬이의 웃음은 다른 보는 사람마저 행복하게 합니다. 사진을 찍을 때 마다 쑥스러워 하는 모습에 웃음이 나곤 합니다. 그래도 점점 사진 찍는 것에 익숙해 졌는지 표정이 다양해 지는 게 눈에 보여 마음이 놓입니다.
김채원 - 채원이는 항상 열심히 하고 적극적인 아이입니다. 매 수업마다 항상 손을 들어 질문하고 발표하는 모습, 그리고 단어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친구들을 모아 같이 단어공부하며 공부분위기를 만드는 모습이 참 인상 깊고 선생님으로서 참 고마웠습니다.
박가인 - 가인이는 항상 일어나자마자 챙겨온 어머니 사진을 보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1월4일 밤에 어머니 사진을 본 후 그리움에 눈물을 터뜨린 이후, 앞으로는 밤에 어머니사진을 보지 않고 아침에 보겠다며 스스로 다짐했습니다. 울음을 참고 스스로 이렇게 다짐한 가인이가 대견스러웠답니다.
이지윤 – 지윤이는 모든 것에 자기 의견이 확실한 아이입니다. 오늘 수업시간에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선택권을 주었을 때, 다른 친구들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며 머뭇거리지만, 지윤이는 다른 아이들이 고민 할 새에 확실하게 결정을 내려 자기의 의견을 표현하곤 합니다. 지윤이의 의견은 자주 수업시간에 반영이 되곤 합니다. 이러한 지윤이의 시원시원한 성격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댓글목록
강민서님의 댓글
회원명: 강민서(kangminseo) 작성일민서가 똘똘하게 수업에 임한다 하니 대견하네요~~~선생님이 잘 케어해주시고 예쁘게 봐주셔서 더 자신감을 얻나봅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민서 부모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유아람입니다. 홈페이지에 방문해 관심 갖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민서는 항상 수업을 열심히 들으려는 대견한 모습을 보여주니 안 예뻐할수가 없답니다.^^ 민서가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믿고 맡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박가인님의 댓글
회원명: 박가인(gipark) 작성일
안녕하세요. 가인이 아빠 입니다.
우리 가인이가 엄마를 끔찍히 사랑하는 아이라 이번여행갈때도 엄마사진을 꼭 챙겨 갔어요..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 엄마얼굴 보고싶어서 울었나 봐요.. 마음이 많이 여린 가인이 인데...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을수 있는데.. 선생님이 잘 보살펴 주시길 바랄게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가인 아버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유아람입니다. 홈페이지에 방문해 관심 갖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인이는 저에게 어머님 사진을 보여주면서 '저희 엄마 예쁘죠?' 라며 자랑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여린 가인이지만 울음을 참고 열심히 생활하는 가인이의 모습이 너무 대견하다고 생각됩니다. 가인이가 한달동안 잘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믿고 맡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