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T02 인솔교사 한경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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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09 00:41 조회83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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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02 김태한, 정현학, 길현준, 김소운, 채주언, 서지후, 박도진, 이영빈, 김주엽, 안지우, 장민준, 황성원 인솔교사 한경덕입니다.
오늘은 유난히 밝은 날입니다. 아침부터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에 아이들은 기분 좋게 잠에서 일어났습니다. 어제 액티비티를 다녀와 피곤했을 텐데, 스케줄에 따라 익숙하게 다음 일정을 준비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으로 대견스럽습니다. 부지런한 아이들 덕분에 어제보다 한결 여유로운 아침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다시 정규수업에 따라 일과를 진행하였습니다. 어제 액티비티를 통해 그 동안 쌓인 공부에 대한 압박감을 덜고 온 아이들은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활기찬 모습을 띄며 첫 번째 수업을 들어갔습니다. C.I.P 시간에는 그 동안 종이를 이용해 만들어온 소품으로 연극을 진행하였습니다. 물론 연극 대사를 영어로 준비하였습니다. 학생들은 비록 간략할지라도 처음으로 영어 대본을 짠 뒤 모두 앞에서 연극을 해보는 경험을 가졌습니다. 영어공부의 가장 중요한 점은 스피킹이라 생각합니다. 아직은 미숙할지라도 관객들에게 자신들의 대사를 이해시킨 아이들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 하나 둘 자신감이 쌓일 것입니다.
C.I.P 시간이 끝나고 원어민 선생님과에 Reading, Grammar 수업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영어를 말로 하기 시작하며 자신의 부족한 점을 명확히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본인만의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좀 더 노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이며 원어민 선생님에게 적극적으로 질문은 하였습니다. 또 일정에 적응한 아이들은 매일 저녁에 있을 단어 시험에 대비해 단어장을 가지고 다닙니다.^^ 시간이 날 때 마다 외우고 다니는 아이들을 보면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또 아이들은 영어 일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제 신나게 놀고 기념품을 사온 아이들은 옹기종기 모여 액티비티 날을 떠올리며 일기를 써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일기를 쓰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레고랜드에서의 추억을 생생하게 떠올리는 듯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영어 일기를 쓰는 시간은 아이들에게 조금 자율적인 시간입니다. 일기를 다 쓴 아이들은 수학, 영어 숙제를 하기도 하고 영단어를 외우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기다리던 부모님과의 첫 전화 통화가 있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어제부터 부모님과 통화를 한다며 기대에 가득 찬 모습이었습니다. 부모님과 처음으로 떨어져 타지에서 생활하는 친구 혹은 오랜만에 부모님과 떨어져 타지에서 생활하는 친구 모두 부모님을 그리워하면서 통화를 기다렸습니다. 마음으로는 항상 그리워하였지만 막상 통화를 시작하니 남자아이들인지라 부모님과의 통화를 어색해하는 느낌도 있었지만, 부모님을 그리워하던 아이들의 마음이 전해지는 전화통화였습니다. 비록 짧은 전화 통화시간이었지만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드릴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전화를 마친 아이들은 즐거웠던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샤워를 마친 후, 아이들은 부모님과의 통화 덕분인지 모두 편안한 얼굴로 잠이 들었습니다.
* 오늘의 개별코멘트는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대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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