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2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김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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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25 22:14 조회44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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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윤, 지원, 담희, 선주, 주은, 주아, 희우, 수안, 연서 인솔교사 김민선입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다녀왔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잠자리에 들었던 아이들은 평소보다 2시간 정도 일찍 일어났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날씨가 흐리고 비가 조금씩 내렸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긴 옷과 우산이나 우비를 꼭 챙기도록 하였습니다. 나갈 준비를 마친 아이들은 아침으로 샌드위치, 오렌지 주스, 바나나를 먹고 버스에 탑승하였습니다.
이제는 우리 아이들이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출입국 심사 때에도 사람들이 적은 곳으로 알아서 줄을 잘 서고 호흡이 척척 맞았습니다. 출입국 심사를 거치고 어느덧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도착하였습니다. 먼저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상징인 지구본에서 단체 사진을 찍은 뒤 아이들 개인 사진도 남겼습니다.
놀이공원 입장 전까지 시간이 남아 우리 반 아이들은 다른 반 친구들과 모노레일을 타고 두정거장 떨어진 곳에 있는 실로소 비치에 갔습니다. 아이들은 사람이 아무도 없는 한적한 바다를 보니 신났는지 신발을 벗어 던지고 발을 담그며 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바다 뒷편의 야자수 나무들이 있는 이국적인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다시 놀이공원역으로 돌아온 아이들은 점심 식사로 말레이시아 전통음식이자 국민음식인 ‘나시 르막’을 먹었습니다. 그동안 한식 위주의 식사만 해온 아이들이 밥, 치킨, 삶은 계란, 삼발 소스, 오이, 멸치, 땅콩이 나오는 현지식이 입에 맞지 않을까 걱정하였으나 배가 고팠는지 아주 맛있게 잘 먹어주었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입장하여 놀이기구를 잘 타지 못하는 아이들은 기념품 가게로 향했고, 나머지 아이들은 선생님과 가장 먼저 보였던 트랜스포머 놀이기구를 탔습니다. 한 놀이 기구를 두 시간 가까이 기다리며 아이들은 다리가 아프고 지치기도 하였지만 막상 놀이 기구를 타니 소리 지르며 행복해했습니다. 놀이기구의 짜릿한 맛을 본 기세에 이어 아이들은 비를 맞으며 휴먼이라는 롤러코스터도 탔습니다.
각자 자유시간을 즐기면서 아이들은 가족에게 선물할 유니버셜 스튜디오 캐릭터가 그려진 기념품과 캔디샵에서 달달한 간식을 샀습니다. 예상 시간보다 일찍 숙소로 돌아온 아이들은 깨끗이 씻고 뽀송뽀송한 상태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부모님과 통화하며 액티비티로 신났던 오늘 하루를 공유하고 각자 산 기념품을 자랑하기도 하였습니다.
오늘 신나게 논 우리 아이들은 내일부터 다시 정규수업에 들어갑니다. 지금껏 잘해왔기 때문에 내일 아이들이 다소 피곤하더라도 수업을 잘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은 다섯 번의 수업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많은 것을 배우고 좋은 경험을 하도록 옆에서 잘 지도하겠습니다.
*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대신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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