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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김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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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26 23:44 조회7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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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윤, 지원, 담희, 선주, 주은, 주아, 희우, 수안, 연서 인솔교사 김민선입니다. 

 

오늘 조호바루에는 아침 일찍 비가 내리고 어제에 이어 흐린 날씨가 지속되었습니다. 어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체력을 다 써버린 우리 아이들은 힘들 법도 한데 만들어 먹는 햄버거, 계란후라이, 오이, 감자튀김을 먹으며 배를 든든하게 채웠습니다. 아이들은 방으로 돌아가 빨래를 문 밖으로 내어놓고 늦지 않게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오전 수업을 듣다가 G1 아이들 몇몇이 몸이 좋지 않아 약을 먹고 잠시 쉬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아이들이 점심으로 찹스테이크, 소고기그린빈, 단호박샐러드, 계란국, 수박을 먹었을 때 컨디션이 좋지 않은 아이들은 죽을 먹었습니다.

 

오늘 자습 감독을 하면서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오늘은 어제 다녀온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액티비티에 대해 일기를 쓰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있었던 일에 대하여 할 말이 많았는지 지루해하지 않고 열정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어느덧 영어 일기 작성도 두 번 남았습니다. 영어 일기장이 아이들에게 한편의 추억이 되길 바라봅니다.

 

오늘 CIP 활동에서 아이들은 종이 롤러코스터를 만들었습니다. 어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다녀온 후라 다들 롤러코스터 만들기에 꽤나 집중하였습니다. 각 종이마다 설명이 써져 있어 아이들은 그 설명을 읽고 종이를 접어 지지대와 레일을 만들었습니다. 롤러코스터를 곧잘 만드는 아이들은 롤러코스터 레일 곡선의 각도를 달리하여 공이 빠르고 급격하게 떨어지도록 만들기도 했습니다.

 

수업을 잘 마친 아이들은 오늘 단어시험을 잘 보면 간식파티를 열어주겠다는 저의 말에 환호를 지르면서 열심히 공부를 시작했습니다최근 아이들이 영어 단어 공부에 소홀하긴 했으나 확실하게 이전보다 모두들 성적이 향상됐습니다가끔은 이런 계기를 줘서 아이들에게 더욱더 공부에 흥미를 붙일 수 있도록 해줘야겠습니다. 과자를 먹으며 다음주 클로징 세리머니 때 있을 장기자랑 춤 연습을 하였습니다. 며칠 전까지 선곡을 고민하던 아이들이 곡을 정하고 연습을 시작하니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가 됩니다.

 

* 학생별 개인 코멘트입니다.

 

하윤 하윤이는 오늘 배가 아프다고 하였습니다. 어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아이스크림과 슬러시를 먹어 배가 아픈 것 같아 점심으로 죽을 먹도록 하였습니다. 항상 밝던 하윤이가 아프니 저도 괜히 슬퍼졌습니다. 자기 전에는 그래도 괜찮아져서 다행입니다.

 

지원 지원이는 어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기념품 샵 쇼핑을 가장 즐겼습니다. 미니언즈, 키티,구데타마, 엘모 캐릭터 샵을 구경하고 모자가 달린 쿠키몬스터 목베개를 샀습니다. 드림캐쳐가 붙여져있는 침대에서 새로 산 목베개를 베고 잠자리에 든 지원이가 편안해보였습니다.

 

담희 담희는 평소 친구들과 장난을 칠 때는 부드러운 웃음을 지으며 놀지만제가 사진을 찍으려고만 하면 쑥스러움을 느끼는지 표정이 굳습니다제가 웃어 달라고 장난식으로 말하면 그제서야 조금 미소를 짓습니다.

 

선주 선주는 어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장화신은 고양이의 스토리를 보는 놀이기구를 타지 못해 아쉬워했습니다. 비가 세차게 내려 멀리 있는 놀이기구를 타러 가기 힘들 것 같다는 친구들의 의견에 동조하며 친구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주은 주은이는 어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같은 반 아이들과 세서미 스트릿 캐릭터가 그려진 티셔츠를 맞춰 입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예쁜 티셔츠를 같이 입어 보는 것이 어떻냐며 물어보고 아이들과의 우정을 돈독히 합니다.

 

주아 주아는 다음주에 있을 장기자랑 춤 연습을 리드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보여준 영상 속 춤을 최대한 빠르게 캐치하여 친구와 동생들에게 알려줍니다. 노래 부르고 춤 추기를 좋아하는 주아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다재다능한 것 같습니다.

 

희우 희우는 지난주 일요일 CIP 공연에서 Three Little Birds를 불러 6팀 중 1등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1등 상품으로 친구들과 초코맛, 딸기맛, 바닐라맛 아이스크림을 나눠 먹었습니다. 선생님 말씀을 잘 듣는 희우가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받아 뿌듯합니다.

 

수안 수안이는 두통으로 낮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쉬는 시간에 약과 생강차를 먹고 쉬도록 하였습니다. 다행히 시간이 지나니 괜찮아져서 영어 단어 시험이 끝나고 장기자랑 때 출 춤 연습에 매진하였습니다.

 

연서 연서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분홍색 캡모자를 샀다며 장기자랑 때 모자를 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서는 항상 오늘 즐거웠던 일이나 신기했던 일을 선생님에게 말해주곤 합니다. 연서의 이야기를 들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이 저에게 일과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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