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72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5 인솔교사 최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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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7-28 01:56 조회36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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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5 강수영, 김태희, 나유진, 박재인, 손영서, 심소운, 유윤서, 이솔비, 조아윤, 조은영, 최서연, 홍채희 담당 인솔교사 최진주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영어 공부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어제까지의 레벨 테스트를 통해 나뉜 반 배정에 따라 새로운 반 친구들과 원어민 선생님을 만나기 때문에 설렘과 기대를 한 아름 안고 일어났습니다. 아이들은 딸기와 블루베리잼, 양상추 샐러드를 곁들인 토스트, 그리고 반찬과 밥으로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들과 영어 수업을 처음 진행하는데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금세 적응하여 공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영어로 소통하는 건 처음인 친구들도 영어로 말하고 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참 기특했습니다. 4주간의 캠프가 종료되고 나면 아이들의 영어 실력이 얼마나 늘어날지 기대됩니다.
청경채와 소고기를 중화식으로 볶은 덮밥 요리와 김칫국, 브로콜리를 점심으로 먹고 오후 수업까지 진행하는 동안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과 writing, reading, conversation 수업을 진행하고 영어 일기를 작성했습니다. 에이온 몰에서 구매했던 입욕제로 샤워한 이야기, 쇼핑한 물건들을 되새김하면서 저에게 재잘재잘 이야기해 주는 모습에 저도 덩달아 웃음이 나기도 했습니다. CIP 시간에는 색종이를 접어 팝 펫을 만들거나 둥글게 모여 서서 돌아가면서 멋진 포즈 취하기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지루할 수 있는 영어 수업 들을 한 층 더 활동적이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녁 식사 이후에는 영어 단어를 공부하고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앞으로 기대되는 방향들에 대해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며 아이들과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아이들의 의젓함과 놀라운 적응력, 친화력에 벌써 걱정과 긴장들은 누그러들고 4주 동안 아이들과 함께 쌓아 갈 추억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이틀 동안 지켜 본 모습 중 인상 깊었던 모습 등 개별 코멘트입니다.
#강수영 : 캠프 앨범에 쓸 사진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들면 자신을 찍어 달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모습,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이 매력적인 친구입니다. 처음 보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도 자신의 의견을 자신 있게 주장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김태희 : 자기 의견을 논리정연하게 주장하여 설득하는 데 능력이 있는 친구입니다. 또래에 비해 의젓한 성향이 있어 어른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이곤 합니다. 차분하지만 카리스마 있게 룸메이트들에게 함께 방 청소를 하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나유진 : 선생님 저 좀 보세요! 하고 복도에서 신나게 춤을 추곤 합니다. 흥이 많고 행복한 기분을 남에게까지 전파시켜 주는 친구입니다. 낯을 가리고 수줍어하기보다 다른 선생님들에게도 밝은 에너지를 나누어 주는 캐릭터입니다.
#박재인 : 대여섯 명 남짓한 친구들과 있을 때는 장난꾸러기가 되곤 합니다. 같은 방을 쓰는 친구들과는 특히 잘 맞아 두세 명씩 적은 인원 속에서는 상당히 활동적이고 활발한 모습을 보여 친한 친구들과 그렇지 않은 친구들 사이에서 성격의 차이가 있는 편입니다.
#손영서 : 차분하고 의젓한 모습을 보여 또래에 비해 어른스러운 친구입니다. 서연이가 머리를 감고 대충 말리는 걸 보고는 대신 드라이해 주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답답해서요.라고 덤덤하게 말하는 모습과는 다르게 속은 굉장히 배려심과 다정함이 넘치는 사랑스러운 친구입니다.
#심소운 : 사진을 찍자고 하면 부끄러워서 그런지 웃어주지는 않지만 포즈는 쉽게 취해줍니다. 감정에 솔직하고 얼굴에 다 드러나는 친구라서 더 환하게 웃는 모습을 사진으로 꼭 남겨주고 싶은 친구입니다.
#유윤서 : 수업 듣는 모습을 보면 학업에 열의가 있어 스스로도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에 기특합니다. 너무 많은 인원이나 처음 보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조용한 편이지만 같은 방 친구들과 함께 있으면 활발한 모습을 보여 방에 놀러 가면 또 다른 새로운 윤서 모습에 저도 놀라곤 합니다. 배려심도 깊은 착한 친구입니다.
#이솔비 : 단체 활동에 있어서는 다소 조용한 편이나 서너 명씩 있는 공간에서는 편한 모습을 곧잘 보여 주는 친구입니다. 여러 가지 포즈에 대해서도 함께 심도 있게 고민해 주고 친구들과 재미난 이야기에 맞장구도 잘해주어 말이 많은 친구는 아니지만 관계에 있어 소극적이지만은 않아 같은 방을 쓰는 친구들과 잘 어울려 지냅니다.
#조아윤 : 방에서도 틈틈이 영어 공부를 할 정도로 영어에 대한 학습 열의가 강하고 이런 모습이 의젓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도 방 친구들과 다 함께 침대에 둘러앉아 쇼핑몰에서 있었던 일들을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 영락없는 초등학생 여자아이 같아서 귀여운 모습까지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조은영 : 수업 시간에 선생님 말을 잘 듣고 열심히 공부하는 성실한 학생입니다. 영어 일기 시간에 한 줄만 더 쓰자~를 여러 번 번복하는 선생님한테도 칭얼대지 않고 묵묵하게 한 줄씩 두 줄씩 작성하는 모습이 얼마나 어른스럽고 대견한 친구인지 모르겠습니다.
#최서연 : 솔직하고 외향적인 친구입니다. 말도 많고 재미도 있어 처음 보는 친구들과 있어도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관심사를 이야기하곤 합니다. 다른 사람을 관심 있게 보고 자신과의 공통점에 대해 재잘재잘 이야기하는 걸 좋아합니다.
#홍채희 : 상당히 외향적인 성향을 많이 보이는 친구입니다. 저와 단둘이 이야기할 때에도 흥과 에너지가 넘쳐 나는 게 느껴질 정도로 우리 반뿐만 아니라 다른 반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냅니다. 솔직하고 장난기 많은 모습까지 사랑스러운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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