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규, 민찬, 대현, 희수, 형준, 주형, 상현, 준성 담당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말레이시아의 하늘이 너무 맑고 예쁜 상태로 아이들을 비추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어제까지 캠프에서의 1주 차 수업이 모두 마무리되고 오늘부터는 2주 차 수업이 시작됩니다. 아이들은 새로운 책과 시간표로 영어 수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새로운 교재를 받았습니다. 2주 차 수업에 사용되는 교재를 받은 아이들은 바뀐 시간표를 확인하고 서로서로 같은 반이 누구인가 확인했습니다. 원래는 같이 수업을 듣는 아이들이 많았었는데 이번에는 나뉘어서 수업을 듣게 되는 경우가 조금 생겼고, 이로 인해서 새로운 반에 들어가는 것을 걱정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수업이 시작하고, 아이들은 시간표에 따라 교실로 향했습니다. 새로운 교실로 향한 아이들은 새로운 친구들과 수업을 듣게 되었는데 아직은 첫날이라 약간은 어색한 공기가 도는 교실도 있었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드림캐처라고 하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실을 이용해서 나무로 된 원형 틀에 감아 드림캐처의 모양을 만들어야 했는데 실을 모양을 잡아서 서로 엮고 감아야 하는 작업들이 동반되어 초반에는 다들 조금 어려워했었습니다. 하지만, 금세 다들 익숙해졌는지 빠르게 작품을 만들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규 수업을 모두 마치고 저녁식사를 한 후, 아이들은 단어 시험을 위해 G03 방에 모였습니다. 아이들은 모여서 오늘 새롭게 만난 반 친구들이 어땠는지, 그전과 비교해서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와 같은 것들을 서로서로 말하고 있었습니다. 아직은 어색해하는 아이들이 적지 않았고 전의 반 친구들과 다시 수업을 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단어 시험을 모두 마치고, 내일 액티비티에 대한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레고랜드에 무엇이 재미있는지, 어떤 기념품을 살 수 있는지와 같은 것들을 저에게 물어보며 액티비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나타냈습니다. 각자 용돈도 받아 가며 어떤 것을 사는 데에 쓸지, 서로 이야기 하곤 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은 내일에 대한 기대감에 찬 상태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내일은 레고랜드로의 액티비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하루가 늦어진 액티비티인 만큼, 아이들이 더욱더 기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안전하게 많은 추억을 가지고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아이들 수업 반에 대한 인솔교사 개별 코멘트입니다.


: 대현 :
대현이는 기존 친구들과 함께 계속해서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지금 수업을 듣고 있는 반에 불편함 없이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항상 수업을 들을 때에도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반 친구들과도 모두 잘 지내고 있습니다.

: 형준 :
형준이는 기존 친구들과 함께 계속해서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지금 수업을 같이 듣고 있는 친구들이 너무 마음에 드는지, 책이 바뀌며 시간표가 바뀔 수 있다는 얘기를 듣자 조금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반이 그대로 유지되었고 그 때문인지 수업에서도 밝은 모습을 유지했습니다.

: 민규:
민규는 새로운 친구들과 수업을 같이 듣게 되었습니다. 바뀐 반이 마음에 드는지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G03 친구들이 바뀐 반에 없는 탓인지 반 친구들과 아직 조금은 어색하다고 말해주었습니다.

: 주형 :
주형이는 기존 친구들과 함께 계속해서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지금 반의 레벨이 조금 적응이 안 되었다고 저에게 말해주었지만, 지금은 완벽히 적응이 잘 되어서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반이 바뀌지 않아, 그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어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 민찬 :
민찬이는 새로운 친구들과 수업을 같이 듣게 되었습니다. 어김없이 수업에 아주 잘 적응하고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같이 듣는 친구들이 처음 보고 새롭게 알아가야 하는 친구들이다 보니 그런 부분에서 아직은 어색해 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민찬이의 밝은 성격으로 금방 적응하여 다시 활발히 수업에 참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상현 :
상현이는 기존 친구들과 함께 계속해서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수업에 참여함에 있어서 크게 어려워하는 점 없이 항상 잘 적응하고 있고, 지금의 반 분위기를 좋아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반 친구들과 함께 일주일을 더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되어 좋아하고 있습니다.

: 희수 :
희수는 새로운 친구들과 수업을 같이 듣게 되었습니다. 희수는 이전 반보다 바뀐 반이 더 좋다고 얘기했는데, 이전에는 다들 너무 친한 분위기였어서 가끔 집중이 어려울 때가 있었지만, 바뀐 반에서는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만난 친구들과도 거리감 없이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준성 :
준성이는 새로운 친구들과 수업을 같이 듣게 되었습니다. 준성이도 반 친구들이 바뀌는 것이 조금 아쉽다고 말했지만, 새로운 시간표의 수업이 이전 시간표보다 편해진 건지 맘에 들어 하고 있습니다. 또한, 준성이는 새롭게 만난 친구들이 마음이 잘 맞고 말도 잘 통해서 좋다고 저에게 얘기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