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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3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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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8-15 23:25 조회32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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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준성, 대현, 상현, 형준, 주형, 민찬, 민규, 희수 담당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오늘은 어제와는 다르게 맑은 햇빛이 아이들의 아침잠을 깨웠습니다. 제가 방에 들어갔을 때 아이들은 오늘 유독 조용했는데, 잠에서 쉽게 헤어 나오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래도 모두들 시간에 맞춰서 잘 일어났고 늦지 않게 아침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침식사를 하고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최근 아이들은 선생님들과 말하는 것이 편해졌는지 부쩍 수업에서 말하는 빈도가 늘어난 느낌이었습니다. 캠프 초반기에는 원어민 선생님 수업에 들어가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별다른 말을 안 하고 조용히 앉아 수업만 듣는 모습이었지만 지금은 교실을 들어갈 때부터 선생님들과 밝게 인사하며 들어갈 뿐 아니라 수업 시간에도 전체적으로 대화가 많아진 것이 느껴졌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조그만 비즈들과 문구 블록들을 이용해서 팔찌를 만들었습니다. 다양한 색상의 비즈들과 알파벳이 적힌 블록들이 있었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은 블록을 이용해서 본인의 영어 이름으로 된 팔찌를 만들었습니다. 나중에 결과물을 보니 다양한 모양이 나왔는데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한다는 아이도 있었고 자기가 직접 찰 거라고 이야기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CIP와 함께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스포츠 시간에는 탁구를 진행했습니다. 캠프가 끝나가는 지금, 원래 탁구에 크게 관심이 없던 아이도 이제는 나서서 칠만큼 탁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았습니다. G03 아이들 자체가 캠프에서 제일 스포츠를 좋아하는 만큼, 어느 시간에서나 가장 열심히 탁구를 치는 아이들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오늘의 정규 수업도 종료되고 마지막 교시로 수학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수학 수업을 듣는 아이들은 이번 주의 첫 수학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G03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습하는 것보다 수학 수업을 듣는 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녁식사를 하고, 아이들은 단어 시험을 보았습니다. 오늘 단어 시험 결과, 커트라인에 미치지 못해 통과하지 못한 아이들이 평소보다 조금 많았습니다. 캠프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아이들이 서로 친해지며 단어 학습에 조금 소홀해진 면이 생긴 것 같아 다시 한번 단어 학습의 중요성에 대해 아이들에게 지도하였습니다. 이렇게 단어 시험까지 마친 후 잠깐의 장기자랑 연습 시간을 가지고 아이들은 바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내일은 마지막 액티비티로 워터파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기대하고 있는 만큼 저희도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을 것 같아 더욱이 기대하고 있는 액티비티입니다. 그만큼 안전하게 아이들이 마지막까지 많은 추억을 쌓고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오늘은 아이들이 캠프에서 가장 재미있던 순간을 적어보았습니다.


[장주형]
나에게 있어 가장 재미있던 순간은 유니버설 스튜디오이다. 평소에 내가 좋아하던 캐릭터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그 관련된 롤러코스터도 흥미로웠고 거기에서 비보잉 공연을 보았는데 너무 멋있어서 좋았다.

[김민찬]
저는 에이온 쇼핑몰 액티비티가 친구들과 어색했어도 재밌었습니다. 저는 Dhillion 선생님과의 행맨 게임을 하는 게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딜론 선생님은 독특한 말투와 필기체가 수업을 하면 할수록 글씨가 보이는 게 신기하면서도 재밌었습니다. 한국에 가도 딜런 선생님은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김대현]
일단 일상생활에서보다 잠을 많이 자는 것도 좋았고, 각 선생님마다의 특유의 개성으로 각 수업마다 느끼는 재미도 달랐고, 같은 조 애들이 다 개성 있는 친구들이어서 심심할 시간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전민규]
딜론 선생님 수업 시간이 제일 재밌었고, 칭찬도 많이 해주셨다. 난이도도 잘 맞는 것 같다. 핵맨이란 게임이랑 다양한 게임도 많이 해서 좋다. 처음엔 필기체를 이해하지 못하였지만 지금은 필기체 말고 또박또박 써주셔서 좋다.

[박상현]
저번 주 일요일에 암벽등반을 했었던 순간이 영어캠프에서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다. 클라이밍을 하는 장소가 높기도 했고 또한 한국에서 못했던 체험을 해외에서 하게 되어 재미있어 했던 것 같다. 그래서 난 캠프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순간으로 클라이밍을 뽑고 싶다.

[박준성]
에이온 쇼핑몰이 가장 재미있었다. 그리고 국경 넘는 것도 재미있었다. 동물원도 재미있었다. 외국인과 말하는 게 재미있다. CIP 시간도 재밌고 스포츠 시간에 수영하는 것도 재미있다.

[김형준]
캠프에서 활동을 하면서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갔던 거랑 급식으로 떡볶이가 나온 것이 제일 좋았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놀이 기구가 너무 재미있었고 급식에선 오랜만에 한국 음식인 떡볶이를 봐서 반가웠다.

[강희수]
에이온 쇼핑몰에 가서 물건들을 봤더니 다 싸서 뭐든지 막 집었던 것 같다. 그리고 필립 선생님이랑 이야기할 때 기분이 좋고 재미있었다. 액티비티 하는 날에는 늦잠을 잘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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