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1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YC04 인솔교사 박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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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자 작성일24-01-16 02:38 조회23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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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은, (김)지민, 서연, 다흔, 수민, 민지, 수아, 나영, 다겸, 서아, 효주, 민서, 지우, (박)지은, 유빈이 담당 인솔교사 박서현입니다.
말레이시아는 날이 지날수록 더욱 좋은 날씨로 우리 아이들을 맞아주고 있습니다. 날씨가 좋아 바깥 풍경을 보는 재미도 있는 하루입니다. 이제 아이들이 제 도움 없이도 알아서 무엇이든 척척해낼 정도로 캠프에 많이 적응한 것 같습니다. 이런 아이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 식사 후 정규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평소에는 피곤하다고 투덜거리던 아이들도 오늘은 생기 넘치게 수업에 참가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늘은 아이들이 활짝 웃는 표정이 사진에도 많이 담겨 기분 좋게 아이들의 사진을 많이 남겼습니다.
3교시까지의 수업이 끝난 후 아이들은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새우깡과 비슷한 과자가 간식으로 나왔는데, 다들 익숙한 맛이어서인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맛있는 밥을 먹은 후 다들 곧바로 숙소로 돌아가 남은 쉬는 시간을 즐겼습니다.
짧았던 쉬는 시간이 끝나고 아이들은 다시 수업을 듣기 위해 각자의 반을 찾아갔습니다. 오늘은 화이트보드를 활용한 수업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어떤 반은 외운 것을 보드에 적는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고 다른 반은 한 명이 화이트보드로 설명을 하면 다른 아이들이 맞추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활동적인 수업이라 그런지 아이들의 눈이 굉장히 반짝반짝했습니다.
저녁 식사 이후에는 내일 액티비티에서 쓸 용돈을 나눠주었습니다. 순서대로 아이들을 불러내 원하는 만큼 용돈을 봉투에서 꺼내어 나눠주었습니다. 이전 에이온 몰에 가기 전날과 동일하게 용돈을 잃어버리지 않게 잘 관리하라고 당부하였습니다.
이와 동시에 어제 전화 통화를 하지 못했던 아이들을 불러 순차적으로 전화 통화를 진행했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미뤄져서 아이들이 많이 기다리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 컸지만 아이들이 너른 마음으로 이해해 주어 너무 고마웠습니다.
내일은 두 번째 액티비티인 레고랜드에 가는 날입니다. 레고랜드에서 신나게 놀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져서 저도 설레는 밤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설렘으로 가득한 밤을 보내길 바라며 오늘의 일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은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입니다.
· 지민: 지민이는 같은 수업을 들으며 친해진 친구가 생겨 요즘 너무나도 생기 넘치는 얼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밝은 모습을 계속 유지하면 좋겠습니다!
· (김) 지은: 지은이도 새로 친해진 친구와 함께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마다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는데 이런 모습을 볼 때마다 저도 미소 짓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서연: 오늘 처음으로 저희 조에서 생활하게 된 서연이는 친구들과 함께 지내며 웃음이 사라지지 않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앞으로 서연이가 더 보람찬 캠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 다흔: 다흔이는 아침에 복통을 호소하여 한국에서 가져온 타이레놀을 먹고 1교시는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다행히 휴식을 취한 후에는 복통이 사라져 가뿐한 마음으로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 수민: 수민이는 수업 시간에 귀여운 그림을 그리고 있어 그림을 들고 선생님과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수민이는 항상 이쁘게 미소를 짓고 있어서 옆에 있는 사람까지 행복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 민지: 민지는 방에서 반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항상 일찍 일어나 친구들을 깨워주고 친구들이 정리 정돈을 하지 않으면 옆에서 정리를 하라며 계속 말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런 민지가 너무나도 고맙고 대견합니다.
· 수아: 수아는 밤늦게까지 공부를 했습니다. 저에게 사전을 빌려 가 옆방에서 궁금한 단어를 열심히 찾아보는 수아를 보고 매우 대견했습니다. 하루 종일 공부를 해서 지칠 만도 한데 뭐든지 열정적으로 해내는 모습이 멋집니다.
· 나영: 나영이는 오늘 수업 중 앞에 나와서 단어의 뜻을 화이트보드에 적었습니다. 자신감 있게 적어나가는 모습을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의 수업에서도 나영이가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말도 많이 하고 한층 더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 다겸: 다겸이는 오늘 아침에 복통을 호소해서 한국에서 가져온 약을 먹고 1교시는 숙소에서 쉬도록 했습니다. 다행히 한숨 자니 컨디션이 좋아져 수업에 복귀하여 웃으며 수업을 들었습니다.
· 서아: 서아는 오늘 오후에 쿡쿡 찌르는 듯한 복통을 호소했습니다. 다행히 심하지 않아 수업으로 복귀했고 과자 파티를 할 때는 완전히 회복해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 효주: 효주는 오늘 어제 못했던 부모님과의 통화를 진행했습니다. 가장 마지막 순서로 전화를 하느라 오랜 시간 기다렸음에도 저에게 괜찮다고 말해주는 효주의 모습에 굉장히 고마웠습니다.
· 민서: 민서는 사진을 촬영할 때 굉장히 밝은 미소로 저를 맞아주는 아이들 중 한 명입니다. 오늘은 수업 중에도 원어민 선생님의 말에 웃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재미있게 수업을 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지우: 지우는 오늘 처음으로 사진을 찍을 때 깜찍한 표정을 지어주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캠프에 정말 잘 적응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도 이쁘고 다양한 표정을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 (박)지은: 지은이는 그룹 활동 시 제가 방을 잠시 비울 때마다 아이들을 조용히 시켜주며 명예 반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은이의 노력 덕분에 제가 더 편하게 아이들을 관리할 수 있는 것 같아 고마운 마음이 큽니다.
· 유빈: 유빈이는 오늘 코가 갑자기 빨갛게 부어올라 자기 전 물파스를 살짝 발라주었습니다. 다행히 물파스를 바른 후 괜찮아졌는지 방으로 곧바로 복귀하여 잘 준비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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