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2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YC03 인솔교사 김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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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자 작성일24-01-27 23:43 조회21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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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윤, 민서, 민지, 서윤, 소윤, 아영, 연아, 예림, 여은, 유린, 이진, 하은, 하음 담당 인솔 교사 김미지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워터 파크 액티비티가 있는 날입니다. 말레이시아 동남쪽에 위치한 ‘데사루 워터파크’는 숙소에서 버스를 타고 1시간 정도 걸리며 말레이시아에서 꽤 큰 워터파크로 알려져 있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아이들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액티비티가 제일 재밌었다며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데 이번에 데사루 워터파크로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가장 기대하고 기대했던 ‘데사루 워터파크’ 액티비티가 있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설렌 마음을 안고 일어나 저에게 하는 첫마디가 “언제 가요?”였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평소보다 조금 늦은 시간에 일어나 아침을 챙겨 먹었습니다. 아침 메뉴 중 김치볶음밥이 가장 인기가 많았으며, 아이들은 얼른 아침을 해치우고 방으로 다시 돌아가 워터파크를 갈 준비를 했습니다.
아이들과 그룹방에 모여 용돈을 나눠주고, 아이들이 선크림은 발랐는지 빠진 준비물은 없는지 함께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워터파크에서의 주의사항과 우리 반이 지켜야 할 약속을 안내했습니다. 점심을 먹기 전까지 휴식을 취한 아이들도 있고, 장기자랑 연습을 하겠다며 춤과 노래를 연습하던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액티비티가 있는 날 중 가장 여유롭게 준비하고 출발하는 오늘이었습니다.
버스에서 아이들은 언제 워터파크에 도착하냐는 표정으로 창밖을 하염없이 바라봤습니다. 워터파크에 다다랐을 때는 아이들이 조잘조잘 떠들며 당장이라도 물에 뛰어들 기세였습니다. 그런 아이들을 데리고 예쁜 사진을 많이 찍기 위해 워터파크 안 곳곳을 빠르게 한 바퀴 돌며 아이들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날씨여서 아이들도 지쳐갔는지 더워서 힘들어하는 아이들의 표정이 사진에도 드러났습니다. 저도 아이들에게 얼른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게 하기 위해 바로 마지막 사진을 찍고 삼삼오오 모여 놀 수 있도록 아이들을 보내주었습니다.
사람들도 많지 않았어서 아이들도 줄을 길게 기다리지 않고 놀이기구를 타며 놀 수 있었습니다. 놀이기구도 타고, 파도풀과 유수풀에서도 놀며 배가 고파지고 목이 말라진 아이들은 매점에서 간식을 사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청량한 음료와 달달한 와플을 제일 선호했습니다. 사진을 많이 담고 싶은 저의 마음은 모른 채 아이들은 얼른 다시 물놀이하러 흩어졌습니다. 더 놀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많았지만 한 명도 빠짐없이 시간에 맞춰 약속한 장소로 모인 YC03 아이들이 다시 한번 대견하다고 생각했던 하루였습니다.
피곤한 아이들을 데리고 저녁을 먹인 후 그룹방에 모여 다들 다친 아이들은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오늘 하루 어땠는지 이야기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아이들은 내일 정규수업을 위해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개별 코멘트입니다!
보윤: 오늘 아침 김치볶음밥이 제일 맛있었다며 처음으로 아침을 든든히 먹었습니다. 보윤이는 친구들과 놀이기구를 많이 타서 스릴 있는 놀이기구에 적응했는지 워터파크에서 Kraken’s Revenge가 재밌다며 3번이나 타기도 했답니다.
민서: 저녁에 먹은 치킨이 너무 맛있어서 더 받고 싶어 했는데 줄이 길어 아쉬워했습니다. 데사루 워터파크 워터 슬라이드를 너무 재밌게 탔고 놀다가 사 마신 콜라를 너무 맛있게 다 마셨습니다. 보이는 사람마다 콜라를 조금씩 나눠주는 민서의 모습을 보고 대견했습니다.
민지: 민지는 데사루 워터파크에서 사 마신 콜라가 제일 시원하고 맛있다며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Kraken’s Revenge를 마지막으로 오빠들이랑 또 탔는데 오빠들의 비명에 더 즐겁게 놀이기구를 타고 노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서윤: 서윤이는 오늘 저녁에 나온 파스타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Kraken’s Revenge의 롤러코스터 부분이 너무 재밌다며 2번이나 탔습니다. 그리고 예림이랑 선글라스를 끼고 챌린지 댄스를 추면서 즐거워하는 서윤이의 모습이 귀엽게만 느껴졌습니다.
소윤: 소윤이는 오늘 데사루 워터파크에서 사 먹은 초코 와플이 맛있다며 더 사 먹고 싶어 했습니다. Kraken’s Revenge 놀이기구를 타고 내려와 롤러코스터와 후룸라이드의 콜라보라서 너무 재밌다며 저에게 달려와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아영: 오늘 아침이 여태까지 먹었던 음식 중 제일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에게 어머님이 해주신 김치볶음밥보다 맛있다며 감격하기도 했습니다. 데사루 워터파크에 있는 Kraken’s Revenge가 너무 재밌었는지 시간을 꽉꽉 채워 3번이나 탔다고 저에게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연아: 연아는 오늘 아침에 나온 김치볶음밥이 어머니가 해준 따끈따끈한 맛있는 김치볶음밥 같다며 더 받아가며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데사루 워터파크 파도풀에서 다른 반 친구들과 장난스럽게 개헤엄을 치며 즐겁게 놀았습니다.
예림: 예림이는 오늘 아침에 먹었던 김치볶음밥이 맛있었다며 식판을 다 비웠습니다. 워터파크 파도풀에서 친구들과 둥둥 떠다니는 걸 재밌어했습니다. 친구가 수영을 잘한다고 깊은 곳을 가다가 놀라 했던 모습을 보며 즐거웠는지 끊임없이 웃기도 했습니다.
여은: 오늘 아침에 여은이 원하고 원하던 김치볶음밥이 메뉴에 나와서 여은이가 엄청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데사루 워터파크에서 친구들이랑 제일 재밌게 탄 Kraken’s Revenge 놀이기구에서 여은이가 인솔 교사인 저의 이름을 외치면서 내려오기도 했답니다.
유린: 유린이는 오늘 아침 메뉴에 나온 김치볶음밥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유린이가 밥을 챙겨먹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친구들과 밥을 먹을 때가 가장 행복해 보였습니다.
이진: 이진이는 오늘 데사루 워터파크에서 놀다가 사서 마신 콜라가 오랜만이라며 너무 좋아했습니다. 이진이가 많이 무서운 놀이기구를 잘 못타는데 Kraken’s Revenge가 생각보다 덜 무서워서 재밌었다며 저에게 쪼르르 달려와 뿌듯하다는 듯 밝은 미소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은: 오늘 아침 먹었던 김치볶음밥, 저녁에 먹었던 양념치킨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특히 양념치킨 소스가 환상적이라며 친구와 쟁탈전까지 벌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워터파크에서 유수풀에서 한 바퀴만 돌려고 했는데 너무 재밌어서 더 타고 놀기도 했답니다.
하음: 하음이는 오늘 저녁에 나온 양념치킨의 치킨이 염지가 잘 되어있다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하음이는 워터파크에서 와플을 먹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이 길게 느껴져 보였습니다. 하음이가 사 마신 바닐라 코카콜라가 입맛에 맞지 않았는지 일반 코카콜라 3L 짜리를 구매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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