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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3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통합일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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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31 15:56 조회3,4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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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애크미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지원, 김운환, 구민서, 김준혁, 안세연, 박가연, 박선민, 김원입니다.

 

 

오늘은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고 한국에 있는 부모님에게 가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1달 동안 캠프 생활하면서 고생한 걸 하늘도 아는지 환한 햇빛으로 아이들의 아침을 반겨주었습니다. 시원섭섭한 마음을 가지고 아이들은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모였습니다.

 

 

오늘 저녁에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가기 때문에 오전에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과 교실에서 대화를 나누거나, 체스, 우노 카드게임과 같이 시간을 보냈고 몇몇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아쉬웠던 마음을 달랬습니다.

 

 

어느새 점심시간이 다가왔습니다. 항상 가족처럼 옹기종기 모여서 식사를 했지만 이것마저 오늘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밥을 먹다가 눈물을 훔치는 아이들입니다. 밥을 다 먹은 아이들은 식당에서 서로 잊지 않기 위해 캠프 티에 사인을 교환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친했던 친구, 인솔 선생님, 원어민 선생님의 사인을 옷에 적으면서 서로 잊지 않기로 다짐하였습니다.

 

 

식사를 다한 아이들은 어제 다하지 못한 짐을 정리하였습니다. 레고랜드에서 샀던 레고, 유니버셜에서 샀던 인형, 마리나베이에서 부모님들에게 드리기 위해 산 기념품과 같이 액티비티 활동에서 샀던 기념품들을 보면서 행복했던 추억들을 회상하는 아이들입니다.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짐을 싸는 아이들은 다시 한번 방 곳곳을 살펴보면서 빠뜨린 물건들이 없는지 확인하고, 캠프 기간에 사귄 친구들과 작별인사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공항을 가기 위해 로비에 모인 후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버스에 탑승한 아이들과 아이들을 떠나보내는 선생님들은 서로를 마주 보며 손을 흔들었습니다. 눈물이 흐르는 아이들과 선생님들 모두 버스가 떠나갈 때까지 인사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설레는 기분으로 말레이시아를 떠나는 비행기에 올라탔습니다. 승무원들의 따뜻한 웃음과 안부로 아이들을 맞이해 주었고, 각자의 좌석에서 웃음과 이야기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비행기가 인천공항에 접근하자 아이들은 창밖을 바라보며 풍경을 감상하고 기쁨과 흥분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바라보며 “넌 나의 기억을 추억으로 바꿀 사람, 사람을 사랑으로 만들 사람”이라는 BTS 노래 가사가 문득 떠올랐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캠프 기간 동안 친구들에게 밝게 빛나는 존재였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외국에서 새로운 경험을 쌓고, 새로 사귄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고 부모님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을 것입니다. 모든 아이들이 캠프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한국에 가서도 캠프의 행복했던 순간을 오랫동안 간직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아이들의 밝은 미래가 펼쳐지길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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