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213] 공립스쿨링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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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2-13 19:57 조회9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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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어제 저녁까지 내리던 비는 그치고

다소 흐린 날씨의 2월 13일 캠프다이어리 입니다.

오늘도 활기찬 분위기의 Group 1과 차분한 Group 2로 나누어 보낸 오후 영어 수업시간에는 재미있는 대화들과 해당 그룹에 맞는 학습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우선 Group 1입니다. 단어 공부를 시작으로 해서 여러 단어들의 뜻을 찾아보고 올바른 발음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 한 사람 한 사람 정확하게 발을 할 수 있도록 교정해 주셨으며, 그림과 올바른 단어를 마쳐가는 방법으로 새로운 단어에 대해 좀 더 쉽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도 쉬는 시간이 끝나고 Hang Man 이라는 단어 게임을 잠시 했는데 오늘은 학생이 한 명씩 돌아가며 문제를 내고 나머지 학생들이 맞추는 식으로 진행을 했는데 모두들 재미있어 했습니다.

재호는 언제나와 같이 똘망 똘망한 눈빛으로 질문도 망설이지 않고 Teacher~ Teacher 하며 질문을 하고 있었고 재영이는 조용히 과제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병권이는 웃음과 즐거움을 잃지 않으며 수업에 참석했고, 충성이와 함께 오늘 재미있는 단어 문제를 많이 내주었습니다. 충성이가 가장 많이 맞춘 것 같습니다. 충성이에게 오늘 소포를 전달해 주었습니다. Pico는 Group 1의 분위기 메이커로서 오늘도 즐겁게 수업에 임했습니다. 영어실력이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습니다.

Group 2는 오늘도 저번에 이어서 뉴질랜드에 대해 배워 보는 시간이었는데요, 오늘은 한 단락씩 돌아가면서 읽으며 해당 문장의 특별한 점과 생소한 단어들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뉴질랜드에 관한 글을 기본 과제로 삼아 해당 글에 나와 있는 동사 또는 형용사 주어 등에 관해 서로 찾아가며 진행된 수업은 학생들이 숨은 그림 찾기 하듯 서로 경쟁하며 열심히 발표 하였습니다. 또한 그와 동시에 같은 영국연방이었던 호주와의 관계와 차이점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서현이는 오늘 홈스테이 어머님께서 한국음식 중에 맛있는 음식이 있으시다고 말했는데 듣고 있다가 이해가 안 가는지 저에게 와서 물어 보았습니다. 정답은 불고기였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들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노력파 서현이 입니다. 외국인에게 가장 인기 좋은 음식이 아닐까 합니다. 재훈이는 오늘 단어 배우는 시간에 강점을 보였습니다. 상당히 난이도가 있는 단어를 많이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덩달아 단어 해설까지 첨부하더군요. Jason 은 선생님 옆에 앉아 집중력 높은 모습을 보였고 오늘 재훈이 옆자리로 자리를 옮긴 Tony 또한 신중히 수업에 임했습니다. 동익이는 오늘 저와 잠시 진로에 대해 면담을 나누었는데요, 시간 관계상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습니다. 내일은 더욱 깊은 대화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영어수업 선생님께서 우리 학생들이 참 착하고 사랑스럽다고 칭찬하십니다.

내일은 공원에서 BBQ가 예정이 되어있는데요 며칠간 내린 비로 인해 공원이 엉망 이고, 내일 또한 기상예보가 좋지 않기에 부득이 하게 한국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수영장에 갈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