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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2] 필리핀 영어캠프 정재욱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12-22 02:02 조회1,00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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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재욱입니다.^^

 오늘도 따스한 해가 밝은 아침이였어요. 오늘이 액티비티가 있는 날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아침부터 깨우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일어나서 깨끗히 씻구 양치질도 다하구 저에게 빨리 나가자구 그러더라구요.
오늘은 City Tour & SM Mall을 나가는 날이어서 그런지 아이들도 더욱 기분이 좋아보였습니다.

 액티비티를 나가기전 아침을 먹으면서도 민지는 좀있다 장난감,먹을것을 살거라고 저에게 애기해주구
원일이도 따라서 자기도 비타민, 철분제등을 사겠다구 저에게 애기하였어요~ 그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아직
아기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애랑 다혜 대구 에게도 오늘 SM Mall를 나가면 무엇을 사고 싶은지 물어보니 리애는 초코렛이랑
부모님한테 드릴 선물을 산다구 했어요. 이건 저에게만 애기해준 비밀이니 리애 부모님~ 아시죠^^ 모르는척
부탁드릴께요~
 다혜는 너무너무 사고싶은것이 많아서 저에게 다 말을 못하겠어요~ 라구 말하여서 살며시 부모님 선물은
어때? 하구 물어보니 그건 꼭!! 살꺼라구 하더라구요.
 대구는 비밀이라구 그러다라구요~ 애교도 부리구 장난도 치면서 알려달라구 하였지만 비밀이라구 하면서
저에게 말을 안해주더라구요 궁금했지만 갔다와서 알려준다구 하여서 잠시 기다리기로했습니다.
그리구나서 액티비티가 끝나구 대구가 저에게 와서 조그만 상자를 주길래 무었일까 하구 열어보았더니
검정색 펜이었어요. 저에게 주는 선물이라 비밀이었다며 내미는데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날뻔했답니다.
대구에게 고맙게 잘쓸게 하였지만 아이에게 받은 첫 선물이라 아직 한번두 쓰지 않고 고이 모셔두었어요.
 아이들이 부모님 생각을 많이 하는것 같아서 어린아이임에도 참 대견스러웠습니다.

 아이들에게 있는 달콤한 휴식시간이 되었어요~ 근데 아이들이 오후에 있을 액티비티때
시내 관광이라 많이 걷고 체력적으로 비축을 해두는것이 신나는 액티비티가 될것같아 아이들에게 좀있다
있을 액티비티를 위해 자유시간을 밖에나가 공을차구 수영을 하는것도 좋지만 이렇게 되면 신나게
액티비티를 즐길수 없을것 같으니 실내에서 할수있는 놀이를 하자구 하여서 간단한 게임을 하고 놀았습니다.
아이들도 밖에서 노는것 못지않을 만큼 재미있게 놀아주어 고마웠습니다.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액티비티 시간이 되자 리조트 앞에 일렬로 모여 모두 버스를 기다리는 모습이
꼭 산타를 기다리는 아이들 같아 너무 귀여웠습니다. 씨티투어는 시내를 돌아다니는 만큼 아이들이 어디가지
않을까 매의눈으로 항시 아이들을 보고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워낙 착하구 제말을 잘 따라주어서 그런지
다음 코스인 SM Mall에 한명도 빠짐없이 설레는 마음으로 입구를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있으니 너무너무
고마웠습니다.
SM Mall에서도 아이들과 같이 이리저리 쇼핑을 하면서 같이 젤리도 사먹고 간식도 사먹으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니 2시간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지만 아이들도 서서히 배고파하구 있어 아이들에게도
딱 알맞은 시간에 끝난것 같았습니다. 조금의 아쉬움이 남았었지만 여행의 즐거움은 조금의 아쉬움이
있어야 겠죠^^

 아이들과 리조트로 돌아와 씻자마자 아이들이 "쌤 배고파요" 하는소리가 들렸습니다 사실 저두 무척
배고팠다죠.
아이들과 얼른 밥을 먹으러 갔는데 오늘이 아이들이 모두들 배고팠던지 모두들 빨리 와있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줄을 서서 차례차례 밥을 받구 자리에 앉아 쇼핑하면서 재밌었던 에피소드들을 애기하였는데
 원일이는 아까 비타민제를 사는데 비타민이 딸기맛인줄 알았는데 포도맛이라며 먹어보니 포도맛도
맛있다며 숙소에가면 하나씩 먹어보자구 하였구
 리애는 부모님 선물을 유리병을 샀다구 말하여 유리병은 깨질수 있으니 좀있다 숙소에 가서 선생님이
신문지로 잘싸주겟다구 하였습니다.
 다혜는 이것저것 산것들을 말해주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천상 아이같아 귀여웠습니다. 숙소에 가서
보여준다며 웃는 모습도 정말 이뻣습니다.
 대구는 저에게 준비한 선물에 대해서 입을 꾹 다문채 쉿! 비밀을 지키구 있어 너무너무 궁금하였지만
참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리조트로 돌아와 부모님들과 각자 통화를 하며 웃는아이도 눈물을 글썽이는 아이도 있었는데 엄마
보고싶은 마음은 아이나 어른이나 똑같나 보네요 저두 필리핀에 온지 2주가 되어가는데 집에 있는
어머니가 생각이 났습니다.
통화가 끝난후 아이들이 피곤했는지 슬금슬금 침대로 가서 누웠습니다. 누운지몇분 되지 않아 모두들
깊이 잠이든걸 확인하니 저도 몸이 스르르 녹는것 같네요.

오늘도 절 잘따라준 아이들에게 고맙구~ 이제 2주가 남았는데 아이들에 더 유익하구 보람있는 2주가
될수 있도록 옆에서 코치하는 인솔교사 정재욱이 되겠습니다. 집에서 신경써주시는 부모님들께
한번더 감사하다구~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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