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20] 뉴질랜드 공립 스쿨링 6주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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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2-20 18:28 조회98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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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네요. 뉴질랜드에서 맞는 마지막 일주일을 시작하는 월요일! 홈스테이와 보내는 마지막 주말을 잘 보냈을까요? 돌아갈 날이 다가오니 아쉬워서 그런걸까요.. 뭔가 허전하게만 느껴집니다. 아이들이 마지막으로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니 앞으로 일주일을 더 알차게 보내야 겠어요^^
아침에 먼저 만난 규빈이와 수인이! 항상 제일 먼저 학교에 도착한답니다. 오늘은 도착해서 가방을 내려놓고 삼총사들을 마중 나갔어요. 누가 먼저 오나 지켜보는 사이에 어디선가 지훈이가 갑자기 나타나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답니다. 지훈이는 토요일에 홈스테이 가족과 생일 모임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지훈이 옷도 다려서 도착하길 기다리고 계셨던 릴리 아주머니와 가족들과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하고 아주머니의 생신이여서 일요일도 와인 페스티발이 열렸던 데본포트에도 들렸다가 음악회에 가서 오케스트라 연주고 듣고 가족들과 볼링도 치고 왔다고 했어요. 아주머니의 생신 덕분에 지훈이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겠어요^^ 규빈이와 수인이도 칭찬해 달라며 홈스테이 가족과 함께 홈스테이 아주머니가 해주시는 한국에 가면 먹을 기회가 없을 뉴질랜드 음식도 같이 먹으면서 어제는 시간이 너무나 빠르게 가는 것 같았다며 잘 지냈던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이야기를 하며 막내들을 기다렸지만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아 아이들은 각자 교실로 이동! 오늘은 몇몇 학생을 제외하곤 와이라우 학교 전체 학년이 캠프를 떠나는 날입니다. 그래서 인지 규빈이와 수인이는 친구들과 선생님의 연락처를 알지 못할까봐 조마조마 했답니다. 규빈이는 우리 담임선생님이 제일 자상하시고 좋은 것 같다며 자랑을 하네요. 선생님의 깊은 마음을 알고 아이들도 더 정이 들었나 봐요^^
수업종이 울리고 캠프를 떠나지 않은 두 반 정도의 학생들과반을 나누어 수업을 받았답니다. 지훈이, 규빈이, 수인이가 같은 반이 되어 첫 수업은 영어 낱말 찾아내기! 아이들은 열심히 낱말을 찾았어요. 지훈이는 그룹 수업이 아닌 줄 알고 혼자서 열심히 찾았지만 조금 밖에 찾질 못했고 규빈이, 수인이, 뉴질랜드 친구는 한 조가 되어 나눠준 종이의 낱말을 거의 다 찾았네요^^ 쉬는 시간종이 울리고 아이들은 홈스테이 맘이 싸주신 간식을 먹으면서 놀이터에서 힘자랑을 하며 놀았네요. 규빈이에게 힘 자랑 그만 하자고 하니 괜찮다며 쿨 하게 놀았답니다^^ 지훈이는 다 먹은 간식종이와 남이 먹고 버린 빈 병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모습을 뉴질랜드 선생님이 보시곤 칭찬도 해주셨답니다. 2교시가 시작되고 아이들은 아트 교실로! 지훈이는 정말 재미있다며 규빈이와 수인이에게 알려주었고 규빈이와 수인이도 오늘 좋은 기회로 배우지 못했던 과목을 배우게 되어 기대를 했답니다. 규빈이는 선생님의 설명에 잘 따라 학교 이름과 규빈이의 영어 이름을 스케치도 하고 쌤한테 자랑도 하더라구요^^ 컴퓨터를 차지한 지훈이와 수인이는 컴퓨터로 직접 생각해보면서 디자인도 해보았어요. 아트 시간이 다 끝나고 지훈이와 수인이는 규빈이 도와주자며 함께 책상도 닦고 뒷정리를 한 후에 맛있는 점심을 먹으러^^
오늘도 홈스테이 맘께서 정성스럽게 싸주신 런치박스를 들고 벤치에 앉아 햄버거, 샌드위치도 먹고 쿠키, 머핀, 과일 등을 맛있게 먹고 아이들은 놀이터에 가기 바빴답니다. 오늘은 아트 선생님의 강아지와 함께 놀기도 했어요. 키위 친구들도 강아지가 좋은지 시간이 날 때마다 산책을 시켜주었답니다. 키위 친구들과 함께 강아지에게 과자도 주면서 놀기도 하고 손도 잡아보며 사진도 찰칵^^
오후 수업종이 울리고 규빈이와 지훈이 수인이는 뮤직 클래스로. 지훈이가 좋아하는 수업중 하나인 음악 수업!규빈이와 수인이는 처음 해보는 수업이라 재미있겠다며 선생님 말씀을 귀기울여들었어요. 오늘은 스틱을 가지고 바닥에 부딪혀 소리를 내면서 박자를 타고 상대방과 주고 받으면서 즐겁게 수업을 했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선생님께서 직접 아이들과 시범도 보여주셨답니다. 그 다음은 둥그렇게 모여앉아 선생님의 노래에 맞추어 옆 사람에게 박수를 치다 노래가 멈추면 손을 피해야 하고 아웃된 사람은 악기를 노래에 맞추어 연주! 최후의 2인으로 지훈이와 규빈이가 남았는데 결국 1인은 지훈이가 되어 박수도 받고 그린카드 한 장을 받았답니다^^ 음악 플레이가 끝나고 다 같이 악기를 연주하며 즐겁게 음악 시간이 끝이났네요.
모든 수업을 마치고 아담 선생님과 함께하는 방과 후 영어수업! 오랜만에 만나는 아담 선생님^^ 숙제로 해온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이나, 책에 관한 내용을 문법 체크를 하시면서 아이들의 문장을 바르게 고쳐주셨답니다. 150자 내외로 맞춰 오기에도 성공! 아이들 영어 실력이 많이 향상된 것 같아요. 아이들도 스스로 느끼겠죠?^^ 오늘은 발표를 하지 않고 문법 체크를 받은 후에 수업 시간에 배웠던 단어를 맞추기도 했고 아담 선생님이 책도 읽어 주셨답니다. 아담 선생님의 영어가 아이들 귀에 쏙쏙 들어왔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바쁜 날이네요. 아담 선생님과의 영어 수업이 끝나고 이어서 영어 드라마 수업! 벌써 일주일이 지난 건가요. 저번 주에 연습했던 슈퍼마켓에서의 상황극! 개인적인 사정으로 늦게 도착한 준혁이와 동연이도 영어 드라마 수업 준비를 했답니다. 선생님의 이름을 부르며 인사를 하고 긴장도 풀 겸 간단하게 얼음땡 게임도 한 후에 조별로 대본 연습을 했어요. 아이들은 알아서 의자를 가져와 준혁이는 카운터를 만들고 동연이와 수인이는 걸어 다니며 손님 역할을, 규빈이와 지훈이는 점원 역할을 연습하기 시작했답니다. 저번 주에 연습을 여러 번 해서 인지 당황해 하지 않고 능숙하게 대화를 했어요. 오늘은 연습 후 키위 친구들 앞에서 연기를 하는 날!! 아이들은 어려운 발음도 연습해 가며 순서를 기다렸습니다. 역시 서양 친구들은 액션이 좋더라구요^^ 키위 친구들의 연기가 끝나고 드디어 우리 아이들의 순서!! 대본을 보고해도 좋다고 하셔서 아이들도 자신감 있게 연기를 했어요. 조용해지며 아이들의 연기에 집중 했답니다. 정확하고 크게 발음해줘서 너무 좋았다며 연기가 끝나고 박수도 받고 아쉬운 드라마 수업은 끝이 났네요. 마지막으로 YMCA 캠프에서 해봤던 비슷한 게임을 하며 마무리를 했고 선생님과 인사도 하고 집으로 Go!
하루하루가 너무 짧고 아쉽지만 내일도 하루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선 더 힘을 내야겠네요! 오늘은 학교도 캠핑 간 친구들로 인해 허전하고 월요일이라 그런지 여러 가지 일로 어수선하고 걱정되는 일도 있었지만 잘 마무리되고 수업도 잘 받고 집으로 잘 돌아갔답니다. 아이들 모두 이 시간이 그립지 않을 만큼 더 파이팅 하고 시간의 소중함을 알았으면 하네요. 좀 어려울까요?^^; 내일은 아이들에게 어떤 재미있는 일이 생길까 기대를 해보면서 마무리를 해야겠네요. 어머님, 아버님 안녕히 주무세요^^
댓글목록
김규빈님의 댓글
회원명: 김규빈(rlarbqls1704) 작성일새로 시작되는 월요일인데도 마무리를 해야되는 시간들이라 정말 아쉽죠..노심초사했던 시간들인데...끝은 항상 아쉽죠~우리 아이들 웃으면서 돌아올 수 있도록 또 모두 마무리 잘 할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부탁드려요~~감사합니다..규빈이 담임선생님께 인사드리고 올 수 있어야 할 텐데요...
유동연님의 댓글
회원명: 유동연(ehddus) 작성일
오늘하루 고생많으셨어요...
아이들 열심히 하도록 얘기 잘했어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규빈이 어머님 끝은 항상 아쉬운가봐요.. 남은 기간동안 정말 최대한 많은 경험과 추억 쌓아가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동연이 어머님^^ 아이들 내일 활기차게 수업 받을겁니다. 남은 기간 만끽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