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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170210] 뉴질랜드 공립 스쿨링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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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2-10 20:51 조회7,0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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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뉴질랜드 인솔교사 조이정입니다.  
 
 
 
Westminster Christian School에 키위 친구들과 만나 어색하게 인사를 나누던 게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작별을 고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학교에서의 마지막 날인 것을 아는 아이들은 슬픈 표정으로 교실에 들어갔습니다.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 틈틈이 한국에서 준비해온 선물을 주고, 연락처를 교환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사진에 추억을 남기기도 하며 마지막 시간을 보냈습니다.  
 
 
 
키위 친구들도 우리 아이들과 헤어지는 것이 너무나도 아쉬운지 준비해온 선물을 주기도 하고 카메라를 가져와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이들은 그새 정이 많이 들었는지 옆에서 바라보는 저 조차도 마음이 뭉클해질정도로 헤어짐을 슬퍼했습니다.  
 
 
 
교장 선생님께서 여태까지 왔던 그룹 중에 "Best"라며 극찬을 해주셨습니다. 예의바르고 서로를 존중해주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고, 다음에 꼭 다시 보기를 소망한가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또 약 2주 동안 ESL을 진행해주신 두 분의 선생님께서도, 가르치면서 너무나 많은 힘을 받았고 함께해서 행복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또 아이들이 홈스테이에서도 너무 잘해서 홈스테이 가족들이 너무 행복해 한다고 전해주셨습니다.  
 
 
 
대부분의 선생님들께서 제게 오셔서 아이들을 칭찬해주시고 헤어짐을 아쉬워 하셨습니다. 아이들도 뉴질랜드에서 너무 좋은 선생님들과 친구들을 만나서 좋았다고 말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애틋해서인지 아이들의 발걸음이 너무나 무겁기만 했습니다.  
 
 
 
Westminster Christian School에서 다른 언어, 다른 문화를 가진 친구들과 지내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을 것입니다. 이 소중한 경험을 마음에 새기고 밑거름이 되어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자리를 빌려 ESL수업과 정규 수업을 듣느라 고생한 아이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내일 뉴질랜드에서 마지막 하루, 마지막 액티비티를 앞두고 있습니다. 내일 아이들은 양목장과 Butterfly creek에 갈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뉴질랜드에서 마지막 하루 좋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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