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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090728] 공립스쿨링 CHRIST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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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7-28 20:57 조회1,0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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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우리 아이들이 밝게 자랄 수 있게 해주신
우리 어머님, 아버지 안녕하세요~^^
 
원래 오늘은 Hall에서 하는 Teddy Bear’s Picnic 날이 었지만, 흠..그게 사실은 어제로 날짜가 바뀌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날짜가 갑자기 변경되는 바람에 참여 하지 못하였다고 하네요. 우리 아이들이 한번 Teddy Bear’s Picnic을 경험 할 수 있었을 좋은 기회 였는데, 조금 아쉽 지만…모 다음 기회에 또 있으니깐요~~ㅎㅎ
 
세영이는 여기의 수업은 절대로 지루하지 않다고 하네요. 한국에서는 주입식 교육에 거의 시험에초점을 맞추는 반면 여기는 더 활동적이고, 그룹으로 하는 액티브티가 많으니 당연히 우리 아이들에게는 그럴만 한 것 같아용. 오늘은 3D 그림 그리기를 했는데, 가장 먼저 그리고서 세영이의 친구들을 도와 줬다고 하더라고요. 역시 우리 아이들 참 똑똑하다니깐요~~ㅎㅎ
청홍이는 책을 읽고서 빈칸 채우기 등을 했어요. 또 수학 수업도 듣고요. 민수와 현준이는 수업시간에 뉴질랜드 학생들과 책을 같이 읽고서 자기가 직접 이런 저런 내용의 책을 직접 쓰는 시간을 가졌어요. 새로운 유명한 작가 탄생의 계기가 될 수 있었을 텐데~~ㅎㅎ
지형이는 수업시간에 달을 불어로 말할 수 있게 배웠다고 해요. 그런데 지형이에게는 불어가 아직 많이 어색한 가 봐요. 불어의 말 소리가 웃기데요. 현주는 수업시간에 서로 공을 던지면서 공을 받고 스팰링 맞추기 게임을 했어요. 이렇게 아이들에게 흥미를 주면서 스팰링을 외우게 하는 공부 방식은 항상 효과 만점~~@@
민정이는 수업시간에 그림도 그리고, 중국어로 자기 소개 해보았어요. 영어 뿐만이 아니라 이런 저런 다양한 언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우리 아이들 세계화에 발 맞춰 가는 새나라의 어린이라고 할 수 있겠죠?? 수지는 체육시간에 야외에 나가서 달리기도 하고요, Bingo Game 그리고 Hall의 Stage에서 율동도 배웠어요. 요즘 Kaiapoi Borough School에서는 많은 아이들이 무슨 공연을 준비 하는 것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이런 저런 율동을 배우고 있더라고요.
현옥이는 단어 태스트도 쳤고요, 자기 자신에 대해서 영어로 글처럼 쓰기를 했어요. 지은이는 책 읽고, 그림도 그리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 답니다.
 
점심시간에는 세영이는 친구들과 단어 맞추기 등의 시간을 갖고 민정이는 정글 짐에서 여느 때처럼 Kiwi(여기에서는 뉴질랜드 사람을 Kiwi라고 불러요.)들과 놀고 있었어요. 역시나 남자 아이들은, 현욱이, 민수, 현준이, 청홍이, 성훈이는 Kiwi아이들과 어울려서 농구를 했어요. 절대 뉴질랜드 아이들에게 지지 않는 빠르고 높은 점프력의 농구 실력~~!!!! 오늘 성훈이 농구공을 잡은 액티브한 모습을 카매라에 담고 싶었는데, 카매라만 제가 들면 손은 주머니로 자세는 뻗뻗..ㅡ0ㅡ;;;
 
예은이는 점심시간 이후에 뉴질랜드 아이들과 다 같이 줄 맞춰서 도서관에 가서 다 같이 책도 일고 했어요. 예은이는 워낙 활발해서 오늘 Kiwi아이들과 Hall의 스태이지에서 춤 연습 할 때 얼마나 땀을 뻘뻘 흘리면서 열심히 잘 하던지~~아이 이뻐^-^*
 
오늘은 Mini golf가는 날이였어요. 28일인 오늘 날씨는 하늘에 약간의 구름이 있는 쌀쌀한 날씨 인 듯 싶었지만,, 역시 이정도 날씨는 저희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아요.
 
오늘 하루의 수업을 학교에서 마친 후에 다같이 버스를 타고서 Mini Golf장으로 갔어요. 이곳은 야외로 되어 있는 아이들을 위한 골프장이에요. 코스는 총 18개로 되어 있고요. 골프장으로 들어 가기 전에 각자에게 맞는 크기의 골프체와 가지 각색의 골프공을 받아 들었어요. 골프 코스는 단순한 한가지의 모양이 아니라, 코브라, 진검다리, 장애물이 있는 홀 등 등 종류가 매우 매우 다양해용~
흠..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골프에 소질이 있던지, 박세리가 와서 울고 갈 정도 였어요. ㅅ_ㅅ*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 모르겠지만 누군가가 먼저 물가에 공을 넣기 시작해서는 다들 박세리처럼 바지를 걷고서 물가에 들어가서 공을 주숴 나오기도 했어요. 나중에는 이에 재미를 붙여서 물에 들어 있는 공들을 그냥 무작정 들고 나오기 시작했어요.ㅋㅋ 민수는 그래서 공을 세개나 기념으로 챙겨 집으로 돌아 간 거 있죠~??ㅋㅋ
 
골프가 왠만큼 진행된 다음에 골프장 Office위에 있는 Cafeteria를 이용 할 수 있는 시간을 줬어요. (용돈, N$40) 제가 옆에서 약간씩 도와주면서 각자 자기가 먹고 싶은 음식을 주문해서 먹었어요. 우와~~>0< 우리 아이들의 날로 늘어만 가는 영어 실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어요.
 
우리 아이들이 날로 여기에서 자라가고, 점점 더 어른스러워지고, 독립심을 키워가는 우리아이들.
한국에 돌아가는 날까지 기대하셔도 좋을거 같아용.~~~ㅅ_ㅅ*

댓글목록

김성훈님의 댓글

회원명: 김성훈(hoon07) 작성일

역시 선생님 께서는오늘도 수고가 많으셨군요 애들 골프가 너무재미있었겠네요 옷을 걷어 올리고 물에 들어갈 정도면  날씨가 많이 춥지않았나보군요  아니 성훈이가 언제그렇게 날쌘돌이가 됐을까요 ?등치만큼이나 행동도 느린데...혼자 한쪽에 서있거나 그러진 않겠죠.현준이는 친구들과 대화도 많이 하나본데 성훈이는 그런 여유로움은 아직 안되는 건가요 제아들도 무지 잘할거라 생각하는데 영 마음이 놓이질않아서요 내일도 애들 잘 부탁드립니다

신현욱님의 댓글

회원명: 신현욱(shu0118) 작성일

오늘은 애들이 홈스테이 집에서 어찌 지내는지가 좀 궁금하네요
저녁은 몇시쯤에 자는지?
빨래는 어찌 하는지?
짬짬이 홈스테이 생활도 조금씩 알려주세요
피곤하실텐데 너무 주문이 많은가요^^
오늘도 선생님 수고하셨어요

임민진 민정맘님의 댓글

회원명: 임민진(lmg1007) 작성일

다향한 경험으로 즐거움이 배가 되겠군요
춥지않아서 다행이고 건강해보여서 안심이고 보고싶어서 ..애틋하고..
영어가 생활화되도록 같이 캠프동기들끼리도 영어로 쓰면 좋을텐데..
좀 심한 주문인가요? 시간이 갈수록 그리움이 진해집니다.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한수지님의 댓글

회원명: 한수지(hss1118) 작성일

수지는 운동을 좋아하고 잘해요! 특히 달리기를 잘 하는데 학교에서
했다고 하니 수지가 좋아했겠네요.
골프도 치고....재미있게 지내는것 같네요.
선생님 수고하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네~~ 여기 날씨는 그렇게 춥지 않고 넘 넘 좋아용~~~ㅅ0ㅅ 우리 아이들, 저희 부모님들을 대신해서 제가 많이 많이 사랑해 주고 있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