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731] 공립스쿨링 CHRIST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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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7-31 21:59 조회1,04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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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항상 우리 아이들을 응원하고 계시는
어머님 아버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침에 약간 쌀쌀해서 걱정을 했지만, 오후가 되기도 전에 다시 해가 얼굴을 드리내며 완전 다시 화창한 날씨가 계속 되었어요. 이제 뉴질랜드의 날씨는 봄날씨 같이 넘 이상하게 좋다고 그래야 하나~~이젠 저희에겐 이런 맑은 날씨에 넘 익숙해 져번린건지~~
오늘은 7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그리고 일주일 주중의 마지막인 금요일,
우와~~~벌써 우리가 여기에 7월 중순에 왔는데, 7월이 어느 순간 훌쩍 지나 버렸네요. 그렇게 보면 참 시간 빨리 흘르는 거 같아요…ㅠ.ㅠ;;
우리 Kaiapoi Borough School에서는 금요일은 일주일에 한 번 매점이 여는 날이에요. 뉴질랜드의 학교들은 하국 학교와 달리 매점이 있는 학교가 그리 많지 않고 있어도 모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 연다네요~~신기하죠??^^a 여기의 매점은 우리 한국의 매점과는 달리 포장된 과자나 컵라면 뿐만 아니라, 한 N$250(한화830원 정도가 뉴질랜드 1달러 정도에요.) 정도면 치즈로 뒤덮힌 맛있는 파스타를 먹을 수도 있어요.
오늘 현준이와 민수도 매점에서 컵누들을 사먹었어요. 제가 그렇게 몸에 안 좋다는데 우리 애들은 얼마나 컵라면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또 Kaiapoi Borough School에서는 주로 금요일에는 Activity를 하는 날이기도 하죠. 주로 가장 많이 하는 세 가지 Activity는 재봉틀을 이용한 바느질, 요리하기, 나무로 조각하기 등이에요.
자~그럼 우리 아이들의 하루 학교에서의 생활은 어땠었는지 들여다 볼까요~??
오늘 저는 아이들의 수업을 방해 하지 않기 위해서 몰래 살짝 문을 열고 뒷 꿈치를 들고 살짝 들어 갔다 나왔다 했더니 우리 아이들은 제가 수업 시간에 있었는지도 모르더라고요~~ㅎㅎ 작전 성공~~~@@
지은이 반은 제가 들어 갔을 때 그룹 게임을 하고 있었어요. 어떻게 하면 자기의 그룹이 살아남을 까 다들 머리를 모아서 궁리를 하고 있었어요. 세영이는 뉴질랜드 아이들과 로고를 만들고 있었어요. 청홍이는 “Jump Jam”을 하고 있었어요. “Pump it”이라는 노래에 맞춰서 율동을 하고 있었어요. 얼마나 신나과 활기찬 음악이던지 잠시 들어가서 보고 있던 저도 몸이 절로 꿍꿍 뛰고 싶었지만….참았죠…ㅡ0ㅡ;;
민수와 현준이는 그림 그리기를 하고 있었어요. 민수는 처음에 문제를 잘 이해 하지 못해서 옆에같이 그룹이던 뉴질랜드 학생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더라고요. 현준이는 글쎄 반에서 현준이를 좋아하는 뉴질랜드 여자 아이가 있다고 하던데..우왕~~우리 애들 역시나 인기가 참 많아용. 아~그리고 현준이 어머님~~!!!! 오늘 현준이가 저에게 어머님께 꼭 안부 인사 전해 드리라고 부탁했어용~~~^0^*
현욱이는 제가 교실에 갔을 때 컴퓨터로 뉴질랜드 아이들과 이런 저런 정보를 검색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 이후에는 재봉틀로 조그마한 방석도 만들었어요. 민진이도 교실에서 뉴질랜드 아이들과 같이 과제를 하고 있었어요.
수지는 강당에서 여러 반과 합쳐서 “Meow”노래를 배우고 있었고요. 성훈이는 아이들과 Work Book Activity를 하고 있었어요.
예은이는 도서관을 갔다가 스크랩북 만들기 같은 것을 하고 있었어요. 민정이는 오늘 Activity 중의 하나인 Wood Making을 하고 있었고요. 지형이도 재봉틀로 자그마한 쿠션을 만들었어요. 현주는 요리 실습실에서 아이들과 Roll을 만들었어요. 안에 이것 저것을 넣고 Toritilla로 말은 거에요.
우리 아이들 모두 모두 수업을 즐긴 하루였답니다.~~ㅅ0ㅅ*
일주일의 마지막 수업이 끝나고 ESL수업이 시작하기 전까지 아이들은 이 좋은 날씨를 즐기기 위해서 학교 놀이터에서 놀기도 하고 산책도 하고 밖에서 사진을 찍기도 하고 그랬답니다.
ESL시간에는 뉴질랜드의 음식과 주방에 있는 주방 기구들의 이름들을 배우고 100개 의 단어 시험을 항상처럼 쳤어요. 그리고 아이들은 그룹끼리 짝을 지어서 게임을 했죠. 그리고 다음 주에서부터 집에 관한 것 가족에 관한 것에 대하여 배운다네요. 우와~~~우리 아이들은 하루 하루 넘 넘 재미있고 신나는 거 배워서 얼마나 좋아요.
ESL 쉬는 시간에는 옆의 강의 실에 있는, Music Room이 옆에 있어서, 그 강의 실로 가서 아이들은 거기에 있는 소품을 입어 보기도 하고 악기를 쳐보기도 했어요. 민진이는 거기에 있는 보라색 모자를 쓰니깐 꼭 마이클 잭슨 같았고요. 민수는 드럼을 치며 자기 잘 치었냐고 저한테 자랑도 했어요. 예은이는 기타를 두들기며 놀았어요. 세영이는 실로폰도 두들겨 보고 성훈이는 키보드를 쳐보았답니다. 흠…우리 아이들은 못 하는게 없는 거 같아용~~~^ - ^*
내일은 우리 아이들과 재미있는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할 거에용~~~두 번째로 하는 Full Day Activity~~~. 우리 아이들은 내일 쓸 돈을 미리 미리 모아 놓았데요. 그리고 다들 무슨 영화를 볼 지 넘 궁금해 하는 거 같아용~~하지만, 내일까진 비밀~~!!!ㅋㅋㅋ
그럼 한 주 여러분들도 마무리 잘 지으시고요~~~좋은 금요일 밤 되셔용~~ㅅ_ㅅ*
댓글목록
임민정 민진맘님의 댓글
회원명: 임민정(lmj0727) 작성일
넘 보고 싶은 엄마 토끼들! 벌써 이주가 되었구나 너희들 없이 엄마가 어캐 살까? 했는데 사진 보면서 꿋굿하게 잘 살고 있는 너희들 보니 엄마도 참아지네? 공립학교 친구와 함께 활짝 웃는 민진이 사진 보니 마음이 쁘듯하다. 민정이는 볼살이 쏙 빠진것 같고.. 수업이 쉽고 재미있는 것 같구나! 경험만큼 좋은 것이 없지. 많은 경험으로 확 달라진 울 딸들을 만나겠네? 사랑하고 오늘밤도 굿나잇
샘도 굿나잇
신현욱님의 댓글
회원명: 신현욱(SHU0118) 작성일
현욱이는 요리도 잘 하는데 왜 액티비티로 바느질하기를 했는지
조금 궁금해지네....
학교에서 1학기때 인형바지 만들었는데
뉴질랜드에서는 방석을 만드네
아들, 바느질 실력도 늘려서 와라^^
어마랑 아빠는 담주까지 휴가야....
항상 건강하고
선생님,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조현준님의 댓글
회원명: 조현준(chj0929) 작성일
어제 사실 제 컴에 문제가 생겼나 늦게 들어와서 보니 다이어리도 사진도 없어서
선생님께서 드디어 병이 나셨나 엄청 걱정을 했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아침에 들어와서 보니 정상적으로 올라와 있네요
올려놓은 시간대도 21시인것을 보면 .....아마도 제 컴이 어제 쬐금 문제가 있었나 봅니다.
선생님 모쪼록 오실때까지 건강하셔야 된다것 잊지 마세요
이제 중반기에 접어들어서 체력관리가 앞으로 더 많이 소모 될테니 잘 드시고 잘 관리 하시길 바랍니다 . 아이들 정성스럽게 챙겨 주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첫째가 선생님 건강이 먼저라는 것 꼭 기억하시고 늘 자신을 제일 먼저 사랑하시고 그 다음 우리 아이들 사랑해 주셔요
정말 어제 조금 당황했거든요 컴에 자료가 안올라와서...정말 선생님이 수영장 액티브활동 다녀오셔서 큰 병 나신것 아닌지?......그래도 글을 보니 다행입니다.
그리고 우리 아덜 현준이를 좋아하는 여친이 생겼다구요? 다음엔 그 여친 사진도 한컷 부탁드려도 될까요 현준 아빠가 웃겨 죽겠되네요 ^^ 아빠는 뉴질랜드 여친 환영이랍니다. 저두......
우리 아들 안부 인사 접수 했다고 전해 주세요 정말 올때 까지 전화 안한다는 일관성 대단하다고 전해주세요 엄마는 그래도 아들 목소리 듣고 싶은데....
조현준님의 댓글
회원명: 조현준(chj0929) 작성일
그리고 정말 날씨가 good 인가 봅니다.
녹색잔디을 사진으로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평온해지고 편해지는것 같습니다.
정말 뉴질랜드 넘 잘 보냈다는 생각이 시간이 가면 갈수록 드네요.
사실 겨울이라고 해서 대개 망설이다가 아빠와 결정한것이였는데....
그리고 현준이가 그렇게 적응을 잘할지도 몰라구요 .아무튼 선생님의 덕이 큽니다.감사^^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현준이 어머님~^^ 감사 합니다. 사실 제가 감기가 걸려서 요즘 약을 먹고 있어요.(날씨는 좋은데, 조금 무리가 있었나봐요...글도 이젠 하루정도 쉬니깐~~ㅎㅎ) 그래서 지금은 마니 나아졌지만, 모 워낙 튼튼해서 이정도야 모~~거뜬히~~ㅎㅎ 항상 먹는 건 잘 챙겨 먹는 저라~^^
현욱이 어머님, 아버님도 감사 합니다.~~~ 남은 휴가도 잘 보내세용~~~^^
민정이 민진이 어머님도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ㅅ.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