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24] 공립스쿨링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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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2-24 11:01 조회1,26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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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 씩씩하고 멋진 일곱 명의 아이들과 Kiwi새의 나라 뉴질랜드에서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인솔교사 김다애입니다.^^
오늘 하루도 햇빛이 내리쬐는 무더운 여름 날 이었습니다.^^
오늘은 이곳 Kaiapoi Borough School의 전체 선생님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는
날이어서 모두들 단축 수업을 하고 12시에 일찍 학교를 마쳤답니다.^^
맛있게 점심을 먹은 우리 아이들은 지금 이곳 뉴질랜드의 캠프 생활을
마무리 하는 SLEP Test를 보고 있답니다.^^
수요일인 오늘 Assembly로 하루를 시작한 우리 아이들은 각자의 클래스에서
얼마 남지 않은 친구들과의 시간을 즐겁게 보내고, 각자 친했던 친구들과
모두 모여서 단체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오늘은 집으로 일찍 돌아가 홈스테이 가족들과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짐을 싸며 작별의 시간을 갖는 답니다.^^
내일은 정규 수업을 마치고 공항으로 출발하여 고대하던 한국으로의 여행을 떠나게되어,
오늘의 일지가 제가 부모님들께 마지막으로 올리는 일지랍니다.^^
그 동안 부족한 글 솜씨로 최대한 자세하고 생생하게 부모님들께
우리 아이들의 하루하루를 전달하고자 했는데요.
먼 곳에 우리 아이들을 보내신 가족들께 충분했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고 아끼는 만큼, 우리 아이들이 제 마음을 몰라주어서
힘들고 마음이 아플 때도 많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각자의 방식으로 이곳에 적응하며
끝까지 아픈 곳 없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캠프 생활을 해 나가는 우리 아이들을 보면서
저도 6주간 너무나 행복했답니다.^^
항상 우리 아이들과 저를 믿고, 힘든 일에도 응원해주시고 용기를 북돋아 주신
우리 뉴질랜드 캠프 부모님들께 특히 진심으로 감사 드려요.^^
이제 단 하루가 남은 이곳 뉴질랜드 캠프 생활의 마지막까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그리고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항상 큰 힘이 되어 주겠습니다.^^
그럼 서울에서 뵙겠습니다.^^
항상 평안하세요.
2010년 2월 24일
New Zealand, Kaiapoi에서
우리 아이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 언제나 함께하는 인솔교사 김다애.
댓글목록
김희원님의 댓글
회원명: 김희원(khw0930) 작성일
선생님 6주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 매일매일 올리는글과 사진을 통해서 아이들이 생활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잘 전달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캠프가 선생님에게도 희원이에게도 많이 힘든캠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저도 한국에서 많이 속상하기도 했고요..6주동안 투덜이 희원이를 참아내주셔서 너무 죄송하고 감사합니다^^제임스 한 선생님께도 감사하다는 말 전해주시기 바래요~~
최상원님의 댓글
회원명: 최상원(ilmi3) 작성일
막내 상원이를 친누나 같이 잘 챙겨 주셔서 감사했어요.
짧은 기간이라 영어가 늘었을거라고 기대는 안하고요 ㅎㅎ
낯선 곳,낯선 사람들과 어울리고
엄마의 품을 떠나 스스로 자기 관리를 하게 하고 싶었는데
그 목적은 달성한 듯 싶어요.
마지막 이틀도 무사히, 즐겁게 보내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