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80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김예인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8-08 23:53 조회1,292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2017년 여름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박주연, 권한나, 이수민, 전유진, 류나영, 박소린, 손은혜, 최가영, 김민현, 한소정, 박혜리를 담당한 8번 빌라 인솔교사 김예인입니다.
오늘은 싱가포르의 마지막 액티비티인 어드밴쳐 코브를 간 날입니다. 지난 번 갔던 레고랜드의 워터파크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레벨의 워터파크여서 모든 우리 아이들이 설레어했습니다. 도착 후 장대비가 갑자기 내려 당황했지만 10분 정도 후에 비가 언제 왔냐는 듯이 쨍쨍해 져 모두 물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번 레고랜드 워터파크는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어울렸다면 이번 워터파크는 아마 우리 시스터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10시에 입장하여 12시 30분 까지 어드밴쳐 코브 맛보기를 한 후 점심을 사 먹고 또 신나게 놀다가 3시 30분에 다시 말레이시아로 향했습니다.
싱가포르 국경을 넘는 액티비티로 인해 많이 피곤해져 있기에 오늘의 단어테스트는 보지 않았습니다. 대신 저녁 식사 후 리조트 산책로를 걸으며 기분전환도 하고 당도 충전할 겸 로비로 가 쉐이크, 과일쥬스, 케이크를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우리 착하고 예쁜 시스터들 마음도 예뻐서 모두 선생님 먼저 드시라며 한 입씩 주기 시작했습니다.
디저트를 맛있게 먹고 서로의 이야기도 듣고 좋아하는 가수의 뮤직비디오, 신곡도 제 휴대폰으로 같이 보며 정을 나누는 저녁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액티비티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적겠습니다.
@ 박주연
주연이는 수심 3m 정도의 파도풀에 들어가서 물을 먹긴 했지만 그 마저도 즐기며 놀았습니다. 수민이와 밀치며 놀기도 했는데 그래도 안전하게 구명조끼를 입고 있어서 파도풀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점심값이 조금 비싸긴 했어도 그 밥에 그 가격이면 만족한다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 권한나
한나는 어드밴쳐 코브가 어마어마하게 클 것이라는 기대를 많이 했는데 막상 도착하니 그 정도는 아니라며 약간 실망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놀이기구, 슬라이드, 파도풀 등 즐길거리 모두가 다른 워터파크와는 수준이 달라서 매우 즐겁게 즐기다 왔습니다.
@ 이수민
수민이는 어드밴쳐 코브에서 밥이 맛있어서 점심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습니다. 수민이가 파도풀을 많이 기대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역동적인 파도가 아니어서 약간 실망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롤러코스터같은 슬라이드들도 재미있게 타고 유스풀에서 자신감 있게 안전요원들과 대화도 하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 박소린
소린이는 어드밴쳐 코브에 도착 하자마자 가영이, 수민이, 주연이와 튜브를 타고 여유롭게 유스풀을 돌았습니다. 그러던 중 안전요원 아저씨가 “안녕하세요~ 귀요미. 사랑해요!” 라고 한국어 서비스를 해 주셔서 놀랐다고 합니다. 타국에서 한국어를 듣고 매우 반가워하는 귀여운 소린이입니다.
@ 손은혜
은혜는 오늘 물에 들어가면 안되는 날이어서 아이들이 물에서 놀 때에는 어쩔 수 없이 물에 들어갈 수 없는 다른 빌라 친구와 벤치에 앉아 구경을 했습니다. 그런데 옆에 계신 중국인 할머니가 계속 말을 거셨는데 영어를 잘 알아듣지 못해서 계속 고개만 끄덕여줬던 이해심 깊은 은혜입니다.
@ 최가영
가영이는 저번에 갔던 레고랜드 워터파크 보다 이번 어드밴쳐 코브가 훨씬 재미있었다고 했습니다. 가영이도 파도풀에서 물을 많이 먹었는데 계속 파도풀 맨 앞 정 가운데를 지키며 파도를 즐기는 모습이 마냥 해맑은 여중생같아 보여 흐뭇했습니다.
@ 김민현
민현이는 물을 무서워하는 저를 붙잡고 파도풀에 들어가 함께 파도를 즐겨주었습니다. 이해심 많고 항상 선생님을 챙기는 민현이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민현이는 오늘 잘생긴 외국인 또래 친구들을 보고 눈이 동그래졌고 같은 풀에서 놀며 즐거워하였습니다.
@ 류나영
나영이는 새벽에 출발하는 일정을 조금 힘들어하지만 막상 액티비티 장소에 도착하면 그 누구보다 신나게 즐깁니다. 워터파크 입장 전에 한나가 나영이의 머리를 양갈래로 땋아 주었는데 딱 이게 나영이 머리인 것 마냥 잘어울려서 모두가 귀여워했답니다.
@ 전유진
유진이는 오늘 파도풀을 가장 즐거워했습니다. 생각보다 파도가 세서 놀랐다고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을 먹으며 가장 앞에서 파도를 탔습니다. 점심을 먹던 중 민현이와 함께 잘생긴 외국인 남자 친구들을 보며 눈호강 했다며 반짝거리는 눈을 숨길 수 없던 귀여운 유진이었습니다.
@ 한소정
소정이는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서 역동적인 기구는 타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워낙 도전적이고 활동적인 소정이라 가만히 앉아있지 않고 파도풀과 유스풀 등 즐길거리를 찾아 다녔습니다. 소정이는 내일 아침 무릎 상태를 보고 병원에 갈 예정입니다.
@ 박혜리
혜리는 오늘 국경을 넘는 과정에서 복통으로 인해 어드밴쳐 코브에 도착한 시간이 2시간 가량 늦어졌지만 그래도 회복한 후 입장해서 10분 정도 유스풀을 돌았습니다. 저녁에는 셰프님께서 정성으로 죽을 만들어 주셔서 맛있게 먹고 로비도 함께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혜리는 계속해서 컨디션을 체크하며 관리하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