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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3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세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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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7-31 02:31 조회1,59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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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박세리입니다. 오늘은 액티비티 가는 날이라 평소보다 조금 여유로운 아침이었어요. 저희 아이들은 1등으로 식당에 도착하여 천천히 맛있게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다들 모이기로 한 시간을 잘 지켜줘서 이동할 때나 공지할 말 전할때 지체되는 일이 없습니다. 바쁜 일정에 이렇게 잘 따라줘서 많이 고맙고 예쁩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싱가폴 보타닉 가든에 다녀왔습니다. 출입국 심사도 이제는 알아서 순서대로 얼굴 내밀고 확인 받는 등 익숙한 모습 보입니다. 여권에 도장 쌓아가는 재미도 느끼고 정규수업이 조금 지칠 즈음 새로운 곳에 가는 자체만으로도 아이들에겐 설렘인 것 같습니다. 야외 식물원인 보타닉 가든에서 아이들에게 지도를 주고 나무 찾아서 답 적기 등 미션을 주었습니다. 더운데도 이리저리 뛰어 다니고 같은 팀끼리 역할도 나누어 미션을 해결하려고 열심인 모습이 정말 기특했습니다. 식물원 미션을 마친 후에는 말레이시아의 쇼핑몰에 가서 간식 등 간단한 쇼핑도 하도록 자유시간을 주었는데 많지 않은 돈으로 알뜰하게 쇼핑하고 자랑하는 모습이 아이답고 순수해서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액티비티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저녁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씻고 부모님과 통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모님과 통화 후 울거나 많이 힘들어할까봐 걱정이 됐었는데 생각보다 씩씩하게 자기 전까지 단어 다 외우고 일기까지 쓰고 잠들었습니다.
캠프 온 지 일주일쯤 지났고 부모님과 통화도 한 오늘 하루가 아마 가장 생각이 많았을텐데요, 앞으로 남은 3주가 앞으로 아이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날들이 될 수 있도록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 즐겁게 보내겠습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아이들의 소중한 목소리로 전달되었습니다.

댓글목록

조예현님의 댓글

회원명: 조예현(joy3824) 작성일

더운 날씨에 야외수업으로 고생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예현이의 목소리를 일주일만에 듣게 되어 너무 행복했습니다. 엄마 아빠 보고싶다고 눈물을 흘렸지만, 친구들과 어려움없이 잘 지내고 있다니 마음이 편안해졌답니다.
쇼핑...  돈을 써 본 적이 없는 친구라 아이스크림이나 사먹겠지 했는데..
아빠가 여행다닐때마다 모으는 각 나라의 뺏지를 3개나 샀다 하더라구요..
아빠가 완전 감동...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7) 작성일

안녕하세요 예현이 어머님! 예현이가 친구들이랑 어울려 다니면서 적은 돈 가지고 신중하게 물건을 고르더라구요. 아이들 모두 오늘 가족에게 줄 선물을 사는 게 정말 기특했습니다.

김경진님의 댓글

회원명: 김경진(annie) 작성일

안녕하세요  벌써 일주일이 흘렀네요
선생님 덕분에 집에서 편안히 아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해요.
어제 하루 종일 전화 기다리다가 잠깐 나간 사이에 전화가와서 엄마랑은 통화를 못해 아쉬웠어요
하지만 밝은 목소리에 즐겁게 지낸다고 해서 걱정은 없답니다
액티비티가 아이들에게 기다려지는 날이 될것 같애요
이번주도 우리 아이들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