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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1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김예인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8-16 02:31 조회1,469회

본문

안녕하세요. 2017년 여름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박주연, 권한나, 이수민, 전유진, 류나영, 박소린, 손은혜, 최가영, 김민현, 한소정, 박혜리를 담당한 8번 빌라 인솔교사 김예인입니다.

 

4주 캠프의 대부분의 아이들은 내일 출국하기 때문에 사실상 모든 아이들이 같은 밤을 지내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오늘은 마지막 액티비티로 영화 관람을 하였습니다. 오전에 Final Test를 진행하고 바로 TGV 시네마로 출발하여 점심식사를 한 후 NUT JOB을 관람하였습니다. 한국어 자막이 아닌 말레이어 자막이지만 영화는 영어로 진행되기에 아이들이 알아듣기 힘들어 지루해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영화를 본 후 모두 영어가 잘 들렸다며 재미있었다며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고 안심을 했고 또 영어 실력이 한층 향상된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모든 V.8 시스터들의 일지를 작성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이 될 것 같아 시원섭섭한 마음입니다. 그래서 오늘 마지막으로 11명의 시스터들이 남은 링깃을 모으고 보태서 저녁식사 후 로비 레스토랑에서 만찬을 즐겼답니다. 내일 저녁에는 케이크 파티를 할 예정입니다. 4주 동안 힘든 것도 견뎌 내고 소중한 추억을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아이들을 반겨주시고 또 격려도 해 주세요.^-^

 

오늘의 코멘트는 다 같이 보내는 마지막 밤을 보내며 캠프 기간 동안 배운점과 아쉬운점, 소감을 작성하겠습니다.

 

 

 

@ 박주연

 

배운 점: 원어민과 대화할 때의 무서움이 없어졌다.(외국인 포함)

아쉬운 점: Grammer 수업이 1교시라 집중이 잘 도지 않아 많이 못 배운 것 같아 아쉽다.

느낀 점: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느꼈다. 어린애들도 와서 하는데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

소감: 한 달 동안 가족과 떨어져 있는 것은 힘들었지만 얻어가는 것이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

 

 

@ 권한나

 

배운점: 과학용어를 많이 배웠고 기분 나타내는 용어를 많이 알아서 좋았다.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외국인과 대화하는 게 늘었다.

아쉬운점: 문법이 학교에서 거의 다 배웠던 내용이라 재미가 없었다. 아쉽다.

느낀점: 처음에는 적응도 안되고 28일을 어떻게 다 보내나 걱정을 많이 하고 시간이 너무 빡세고 밥도 이상해서 몸도 적응을 못했다. 아프기도 하고 많이 힘들었지만 친구들이랑 우리 예인쌤 덕분에 잘 버틸 수 있었다. 시간이 정말 안갔는데 보니까 벌써 마지막 날이다. 아쉽진 않지만 미묘하다. 한국 빨리 가고 싶다.

 

 

@ 이수민

 

배운 점: 말하기가 늘은 것 같다. 대화하는데 두려움이 사라진 것 같아 좋다 또 친구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좋은 것들을 배우고 가는 것 같다.

아쉬운 점: 이곳을 즐기지 못하고 더 보지 못한 것이 아쉽고 밥도 한국 쌀처럼 좋게 나왔으면 좋겠다.

느낀 점: 한 달 동안 공부하면서 힘들었지만 영어로 말하는 것에 용기가 생겨서 좋다. 그리고 원어민 선생님들과 함께 수업하면서 즐거웠다. 친구들과 지내면서 수업은 힘들었지만 즐거웠고 덕분에 힘든 일도 버틴 것 같다 이 캠프를 통해 한국의 소소한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한국 가서 이곳에서 함께한 친구들과 한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더 잘해줄 것 같다

 

 

@ 박소린

 

배운 점: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을 통해 순간적으로 영작하는 능력과 듣기 능력이 향상되었고 외국인에 대한 꺼림이 사라졌다.

아쉬운 점 : 인솔 선생님과의 시간이 거의 없는 게 굉장히 아쉬웠다. 그리고 1:4 수업이 제일 좋았으므로 1:4 수업을 늘리면 좋겠다. 인솔 선생님들 잠 좀 자게 해주시고 쉬게 해주세요!

 

 

@ 손은혜

배운 점: 벌레를 잡는 게 덜 무서워졌다. 외국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두려움이 사라진 것 같다.

아쉬운 점: 아빠 선물을 못산 것이 아쉬웠다. 그리고 영어를 이해하지 못한 수업이 있던 것이 아쉽다.

느낀 점: 체력을 길러야겠다. 그리고 영어단어를 많이 외워야할 것 같다.

소감: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좀 더 성장한 것 같고 앞으로 고쳐야 할 점을 찾았고 외국인 선생님들과 인솔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영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 최가영

 

배운 점이란 영어단어를 외우는 방법이 들었고 단체생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것이 좀 더 능숙해진 것 같다. 다만 밥이 좀 아쉬웠고 수업은 외국인쌤 수업 몇 개, 한국인이 가르치는 영어수업 몇 개로 구성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컸다

알아듣지 못하니까 수업을 통해 얻은 것은 없었다... 여기를 옴으로써 경치도 이쁘고 비가 오는데 해는 쨍쨍한 기이한 날씨와 친구들과 함께 로비에가 케이크를 먹을 수 있는 즐거움 외국인쌤들 과의 만남, 일주일도 남지 않은 채 급하게 준비한 춤도 재미있고 추억이었다. 전엔 집에 너무 가고 싶었고 힘들었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괜찮았던 경험인 것 같다 집에 가는 게 아주 조금 매우 조금 아쉽기도 하다

 

 

@ 김민현

 

배운 점: 영어단어도 많이 알아가고 일기 쓰면서 영어 문법도 조금 늘었다. 비위도 좋아졌고 삶을 사는 법을 알아간다.

아쉬운 점: 친했던 친구들과 헤어지기가 아쉽지만 빨리 떠나고 싶다.

느낀 점: 삶을 쉽게 믿으면 안되겠다. 외국을 가도 좀 좋은 곳으로 놀러가야겠다...

소감: 생각보다 뿌듯하다. 빨리 집 가서 사람다운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 듦. 후련 섭섭. 그치만 빨리 가고 싶다ㅋㅋ 내일이면 떠난다 Bye~

 

 

@ 류나영

 

나는 외국인과의 대화에서의 힘든 점을 조금씩 헤쳐 나올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단어를 하며 리딩에 조금 더 편해질 수 있었다. 그리고 가장 크게 배운 것은 나의 독립심을 키워준 것이다. 또한 가장 아쉬운 것은 친구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이 캠프를 통해 힘들고 불쾌했었지만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하다. 마지막으로는 한국에 가서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그리고 이 캠프에 보내주신 부모님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 전유진

 

배운 점: 원어민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졌다. 비위가 좋아졌다. 단체 생활이란 무엇인지 알았다.

아쉬운 점: 원어민 선생님들과 우리 빌라 애들이랑 모두 헤어져야하는 것.

느낀 점: 원어민쌤들도 다 좋고 빌라 애들도 다 좋아서 잘 지냈던 것 같다. 영어는 조금이라도 는 것 같으니 그래도 만족한다.

소감: 캠프기간에는 빨리 가고 싶은 마음뿐이었는데 가는 날짜가 되니 허무하고 느낌이 이상하다. 뭔가 아쉽다.

 

 

@ 한소정

 

캠프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외국인과 영어로 대화하는 거부감이 사라졌고 자신감이 생겼고 새로운 영단어를 꽤 많이 알아가는 것 같으며 같이 지낸 친구들과 동질감, 소속감을 느꼈다. 독립심도 차츰 형성된 것 같다. 원어민쌤과 한 달 동안 정들었던 나의 룸메, 친구들, 그리고 인솔교사 쌤들과 헤어지는 게 아쉽다. 외국엔 처음 나오는거여서 두려웠지만 와서 여러 지역의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 소감은 묘하고 허무하고 애들과 헤어지는 게 아쉽고. So Sad T^T

 

 

@ 박혜리

배운 점

리스닝 실력이 향상되었다.

정신력이 좋아졌다.

벌레를 보고 놀라지 않는다.

발음이 좋아졌다.

 

아쉬운 점

도마뱀 안뇽ㅠㅠ

쌤들도 빠이빠이ㅠㅠ

 

느낀 점

서바이벌 하는 느낌

생존 본능

 

소감

허망하다

집 가고 싶음ㅠㅠ

한국 사람 보고 싶음

사람들이 ACME 쳐다봐서 동물원에 들어있는 느낌

다음에 간식을 싸 와야 하는 걸 깨달았다.

 

 

 

짧지만은 않은 4주 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만 제 인생에서 예의바르고 똘똘하고 사랑스러운 시스터들을 만난 것은 저에게 커다란 행복이자 선물입니다.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모든 우리 시스터들 그리고 학부모님들! 늘 행복하고 건강하길 기도합니다.

 

댓글목록

님의 댓글

회원명: 손은혜(cpfl2306) 작성일

아이들 모두 마지막까지 보람된 시간을 보낸것같네요~  은혜가 처음 떠날땐 마냥 걱정되고 4주동안 어떻게 떨어져 있나 했는데 어느새 4주가 지나갔네요ㅎㅎ 타지에서 4주동안 고생했을 아이들 너무 기특하고 아이들 인도하고 보살피느라 고생하신 선생님도 너무 감사합니다 4주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오랜만에 만날생각하니 내일이 기대되네요^^

류나영님의 댓글

회원명: 류나영(dud0321) 작성일

가족과 멀리 떨어져 지내는 4주라는 기간이 참 많은 것을 깨닫게 해 주네요ㅎ
매일 세심하게 사진과 다이어리를 올려주셔서 아이들 소식을 접하게 되니 멀리서도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선생님과 아이들 덕분입니다.
아이들 모두 건강하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4주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내일 이쁜 딸 볼 수 있다니 마음이 설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