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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1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유민지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8-17 01:51 조회1,25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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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7 애크미 싱말캠프 권나영, 백승연, 이하은, 윤서연, 이현주, 김민재, 고지원, 권나혜, 박나원, 김지호, 정희영을 담당하는 2번 빌라 인솔교사 유민지입니다.

 

오늘은 정규수업 날입니다.

오늘 아이들은 1교시에 스피킹 테스트를 보았습니다.

완전 좋았다고 하는 학생도 있고 완전 망하기도 했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스피킹 테스트를 마치고 8교시까지 정규수업을 받았습니다. 영어 정규수업을 끝낸 후 수학 수업을 들었습니다.

 

오늘은 4주 캠프 학생들이 떠나는 날 이였습니다.

같이 수업을 들었던 언니, 오빠, 친구들이 떠난다고 해서 아이들은 서로 편지를 주고 받기도 하였고

연락처를 교환하면서 다음 만남을 기약했습니다.

아이들은 4주 캠프 학생들이 간다고 하니 시원섭섭해 하였습니다.

이제 조용하겠다고 좋아하기도 하고 한국으로 가서 부럽기도 하다고 하였습니다.

 

친구들이 떠날 때 우리 빌라 아이들은 꿋꿋하게 영어단어 공부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떠난다고 해서 놀지 않고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고 대견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아직 단어외우기를 싫어하긴 하지만 다들 처음보다 훨씬 단어외우는 양과 정답을 맞추는 수가 늘었습니다.

한 번 잘하기 시작하니까 더 잘하려고 노력하거나 점수를 유지하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점점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대견하고 뿌듯합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캠프가 끝난 후의 나에게 쓰는 편지입니다.

 

-권나영

만약 ACME 캠프가 끝난다면 나에게 정말 잘하고 잘 버텼어”, “이제 편히 자고 놀 수 있어!” ,“엄마, 아빠! 보고싶어용라는 말을 하고 싶다.

 

-백승연

승연아 화이팅! 단어시험 남은거 공부 열심히 해주고 수업 집중해서 듣자

 

-이하은

안녕 하은아? 잘 지내니? 혹시 너 기억나니? 몇 일 전 만해도 단어시험 때문에 끙끙대던 너와 친구들을 말야. 그땐 정말 힘들었지만 즐거웠던 기억이자 좋은 추억인 것 같아. 처음엔 엄마, 아빠, 하랑이가 보고 싶어서 펑펑 울고, 친구들이랑 같이 공부 못하고, 처음엔 그 레벨이 어려워서 펑펑 우느라 바빴는데 점점 적응되면서 즐거운 시간이 늘어났지. 정말이지 집에 가기 1~2주 전은 teacher와 이메일 주소를 교환하거나 카톡 친구를 맺고, 연우 언니나 혜원 언니랑도 전화번호를 주고 받았어. 연우언니가 갈 때 조금 섭섭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괜찮았어. 그럼 다음에 또 보자! 바이바이~

 

-윤서연

아마 서연이가 영어캠프가 끝나면 영어를 더 잘하게 되겠지? 엄마 아빠한테도 칭찬도 들을 수 있을 거야 3일 남았으니 더 심히심히 열심히 해보자. 그럼 실력이 더 늘을거라 믿으면서...안녕!

 

-이현주

안녕 현주야 나는 과거의 너야. 어때? 캠프 끝나니까.. 헤어지는 친구들이 많으니까 슬프기도, 내가 살던 대한민국 엄마, 아빠, 언니, 가족 있는 곳으로 가니까 기쁘기도 하지? ..나라면 잘 견뎌냈을거야 그치? 열심히 맞지.. 현주야 앞으로도 포기하지 말고 괜찮아 잘하고 있고 잘 할 거니까 걱정 하지마.. 끝나니까 기분이 이상하지?ㅎㅎ 난 여기서 쌓은 추억 절대로 잊지 않을거야 여기선 좋았던 일도 싫었던 일도 아주 많았지만 그래도 행복했던, 웃고 했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겠지.. 안녕.. 다음에 만나 조금만 기다려 조금 있다가 찾아갈게 그곳으로..

-현주에게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현주가-

 

-김민재

안녕? 집에 돌아가는 민재야? 나는 돌아가기 6일전 민재야. 기분은 어때? “나는 예전에는 한 달 언제가지?” 하면서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벌써 6일 남았네><” 하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내가 떠날 때 설레면서 슬플 것 같아. 집에 간다는 기쁨에 설레고, 친구들, 선생님과 헤어져서 슬프고... (다행인 것은 우리 중에는 4주 애들이 없어서 그렇게 부럽지도 슬프지도 않잖아~)

너는 어떻게 생각해? 다음에도 acme 캠프 오면 좋겠어? (근데 다음에도 와도 좋을 것 같아 추억이 차곡 차곡 쌓이니까!) 연락처는 다 교환했어? 편지는 받았어? 울지는 않았어? 기념품은 어때? 아직 그때가 안되서 궁금하다~ 그럼 6일 뒤에 봐~

 

-고지원

지원아, 나중에 시간되면 acme로 또 오자. 그때는 더 열심히 하고 더 잘하자.

 

-권나혜

나혜야 너 잘지내고 있지? 지금 한국에 돌아가 있겠지? 너에게 궁금한 것이 많은데 나한테 물어본다는 것이 참 웃겨서.. 그냥 나한테 물어볼게.. 엄마 아빠 지금 빨리 만나고 싶은데 좀 시간이 걸려 지금 너를 보고 싶다.. 난 단어시험, 공부 8교시 정말 빡센 하루를 마치니, 홀가분도 하고 선생님이랑 헤어져서 아쉽기도 하고, 그래 지금 너 생각은 솔직하게 알고 싶어 하하 편지 기다릴게~

-박나원

나중에 오면 단어시험도 잘 맞고, 공부도 잘하자.

 

-김지호

안녕? 지호야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돌아보면 슬플 일, 좋을 일, 화날 일 등등이 있었던 것 같아. 나에게 제일 좋은 점은 노력하는 점인 것 같아. 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지.. 나에게 제일 힘든 일은 단어공부 같아. 제일 못하는게 암기기도 하니까.. 이번에 배운 것을 잊어버리지 않게 집에 가서도 열심히 해야해. 영어책도 읽고 말하는 거 연습이 필요한 것 같아. 여기서 좋은 일은 친구들과 있는 것과, 수영장, 액티비티 같아. 힘든 만큼 재밌기도 했고 지금 다시 생각해도 단어가 제일 힘든 것 같아. 이제부터 다 열심히 하자! 파이팅! 그리고 ACME 안녕~ 친구도 안녕~

 

-정희영

안녕 희영아! 지금 애크미가 끝났을거야! 아하하~~ ...처음에 1주 지났을 때 막 8월달 달력 그리고 하...3주가 대체 언제가냐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금방갔어. 네가 하지못했던 경험도 많이 해보구 처음으로 1020분에 누웠다가 1시쯤에 잠들었던 경험도 해보고..참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까 다 추억이었더라고..그때 좀더 즐길걸..후회되고 나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줘서 너무 고마웠다 애크미! 나중에 친구랑 한 번 더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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