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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0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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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8-04 00:29 조회1,2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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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유빈이, 지연이, 민주, 세진이, 윤서, 윤아, 유진이, 지윤이, 민기, 소진이의 인솔교사 박희정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액티비티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로 세 번째 액티비티를 다녀왔습니다. 액티비티 나가는 일정도 이제 아이들에게 숙지가 되어, 아침에 일어나 시간계획에 맞춰 준비하는 일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오늘의 아침식사 식단은 야채죽과 토스트였습니다. 보통 아침메뉴는 밥과 토스트 중에서 개인선호에 맞게 선택해서 먹을 수 있도록 나오는데, 오늘 아침의 야채죽은 생각보다 아이들이 많이 퍼가지 않아서 준비해주신 레스토랑 매니저님이 다음부터 경양식 스프를 준비해봐야겠다고 하셨습니다. 구운 빵과 잼, 샐러드, 야채, 계란 후라이, 오렌지 주스를 위주로 아침식사를 마친 뒤에 다시 숙소로 돌아와, 멀미약과 선크림을 챙기고 오늘 나가서 사용할 용돈을 나눠줬습니다. 정해진 용돈 한도 내에서 상황과 필요에 따라 용돈 중 일부를 자신의 계획에 맞게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이 현명한 소비 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경을 통과하는 일도 이제 익숙한지, 이민국에 도착하면 아이들은 차량에서 자다가도 서로를 깨우며 일어나 심사를 받습니다.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에 도착하여, 쇼핑몰 이곳저곳과 주변에 있는 박물관 주변을 구경하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을 찍어주는데 표정이 좋지 않아서 왜냐고 물어봤더니, 다들 배가 고프다고 하여 서둘러 푸드코트에 데려가 식사를 마쳤습니다. 푸드코트 메뉴 중 아이들이 선택한 것을 주문해 주었으며, 크게 밥과 라면 종류로 나뉘었습니다. 쇼핑몰 안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나니, 그 이후로는 아이들의 표정에서 활기와 생동감이 다시 솟아났습니다.
 
마리나 베이에 있는 호텔과 옥상 보트모양의 수영장은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명소이기도 하고 싱가포르 여행의 상징처럼 인식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도 마리나 베이의 호텔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 쇼핑몰에서 호텔 내부를 관통하는 길을 통해 마리나 베이 가든으로 가면서, ‘가족들과 나중에 다시 오겠다’, ‘나중에 돈을 많이 벌어서 이 호텔에 묵겠다’ 하는 아이들의 야심찬 다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쇼핑몰 내에서 아이들이 가장 관심을 보였던 장소는 히말라야 제품을 파는 화장품 코너와 배트맨 등 슈퍼히어로들의 캐릭터, 의상, 피규어 등을 파는 카페 겸 매장이었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의 선물을 사기도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 속 캐릭터의 상품을 구경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국적이고 특이한 풍경의 야외정원까지 둘러보고 나서 숙소로 돌아온 아이들은, 바로 저녁을 먹고 다이어리를 작성한 후 리조트 내 수영장에서 남은 시간을 즐겁게 보냈습니다.
 
샤워를 마친 후 지난 보타닉 가든 액티비티 때 미션달성에 대한 보상의 차원으로 시켜먹기로 한 피자까지 먹고 나니 아이들은 하루가 정말 알찼던 것 같다며 만족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즐거웠던 액티비티 만큼이나 정규수업에도 다시 성실하게 참여할 것을 약속하며, 고단했던 하루를 정리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마리나 베이에 다녀온 후 쓴 아이들의 소감문을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강유빈
Marina Bay에 다녀왔다. 처음 들어왔을 때는 되게 신기했는데 애들이 말한 대로 살만한 게 있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들어가 보지는 않았는데 쓰레기통도 자동이랜다. 신기한 게 되게 많구나. 마카롱 3개랑 초콜릿이랑 건망고 샀는데 기념품은 나중에 사야겠다. 30달러 주셨는데 돈 더 쓸걸 그랬나. 그렇게 길게 있었던 것 같지도 않았는데 시간이 다 돼서 버스 타러 나갔다. 아무튼 여러 가지 잘 구경하고 나왔다. B1층은 구경하지 못해서 조금 아쉽다.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 권지연
오늘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에 갔다. 첫 번째 마리나 베이 쇼핑몰에 갔다. 거기에서 맛나는 스무디와 엄마 드릴 수분크림을 샀다. 점심은 정말 맛없는 것을 먹었다. 우웩. 그리고 마리나 베이는 너무 덥다 Oh My God.
 
★ 김민주
오늘 마리나 베이에 갔다. 쇼핑을 했다. 엄마의 립스틱도 샀다. 뿌듯하다. 스무디도 먹었다. 코코넛맛으로 먹었다. 맛있었다. 다음에는 아빠와 언니의 선물도 사야겠다.
 
★ 김세진
오늘 싱가폴 마리나 베이에 갔다. 쇼핑몰에 간다는 말에 기분이 좋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 실망했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인형들이 많아 좋았다. 인형이 너무 비싸 많이 사지 못했지만 오늘 너무 즐거웠다.
 
★ 김윤서
오늘 갔던 마리나베이가 명품 백화점이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살 게 많아서 좋았다. 지하에서 먹었던 점심도 맛있었고 요거트 아이스크림도 맛있었다. 사고 싶은 건 많았는데 졀국 고민하다가 사지 못했기 때문에 또 가고 싶다. 또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옆에 더 있었던 건물도 못 가봐서 아쉬웠다. 4층인가 3층에 히어로 카페가 있었는데 너무 신기했다. 또 가고 싶다.
 
★ 김윤아
오늘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3번째 액티비티를 갔다. 처음엔 호텔에서 뭐하나 싶었지만, 쇼핑몰이라는 말에 즐거웠다. (호텔 속 쇼핑몰!) 하지만, 곧 기분이 다운됐다. 하지만, 맛있는 음식들을 먹어서 너무 좋았다. 오늘은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좋았어요!♥
 
★ 이유진
I went to the marina bay. It was funny. I bought many things. I ate strange noodle but I ate delicious icecream, and I saw very handsome boy. It was very funny.
 
★ 이지윤
마리나 베이 in 싱가포르
꿀잼이었어요. 밥 먹는데 자리 잡는게 힘들긴 했지만 완전 맛있었고요, 혀도 데었지만 맛있었으니까 패스. 킷캣 큰 것도 샀고, 아이스크림 큰 것도 샀고, 뭐 별거 별거 샀는데 재밌었어요. 근데 시간이 너무 부족했어요. 이제 그냥 돈 걱정 안하고 질러버릴까 봐요.
 
★ 정민기
오늘은 마리나 베이에 갔다. 처음에 마리나 베이에 대해 잘 몰랐는데 가보니까 엄청 컸다. 마리나 베이 몰에서 쇼핑을 하는데 신기한 것들이 많아서 구경하고 뭐 살지 걱정하느라 시간이 엄청 빨리 갔다. 그래도 사고 싶은 것을 사서 마음은 편했다. 마리나 베이는 호텔인데 쇼핑몰도 있었고 뭐가 엄청 많아서 되게 멋져보였다. 다음에 커서 꼭 한번 호텔에서 자보고 싶다. 오늘 좀 덥고, 조금 힘들었지만, 새로운 것들을 많이 봐서 재밌었다. 역시 액티비티가 좋다. 
 
★ 한소진
버스를 혼자 타서 외로웠지만 정말 재미있었다. 자유시간이 넉넉지는 않았다. 조금만 더 시간을 줬으면 좋겠다. 그래도 지하에서 사먹은 아이스크림도 맛있었고, 밥도 맛있었다. 다음에는 가족과 함께 마리나베이 호텔 수영장과 오늘 간 곳을 꼭 같이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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