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80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한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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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8-04 01:26 조회1,36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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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승민, 상훈, 성중, 상빈, 기준, 정욱, 광윤, 준혁, 동근, 성우, 은재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캠프 인솔교사 박한빛입니다. 오늘은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로 세 번째 액티비티를 다녀왔습니다. 액티비티 나가는 일정도 이제 아이들에게 숙지가 되어, 아침에 일어나 시간계획에 맞춰 준비해나가는 일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오늘의 아침식사 식단은 야채죽과 토스트였습니다. 보통 아침메뉴는 밥과 토스트 중에서 개인선호에 맞게 선택해서 먹을 수 있도록 나오는데, 오늘 아침의 야채죽은 생각보다 아이들이 많이 퍼가지 않아서 준비해주신 레스토랑 매니저님이 살짝 속상해 보이시기도 했답니다. 다음부터 경양식 스프를 준비해봐야겠다고 하시며 짧은 대화를 마쳤습니다. 구운 빵과 잼, 샐러드, 야채, 계란 후라이, 오렌지 주스를 위주로 아침식사를 마친 뒤에 다시 숙소로 돌아와, 멀미약과 선크림을 챙기고 오늘 나가서 사용할 용돈을 분출 받았습니다. 아이들은 부모님께서 챙겨주신 두 나라 화폐를 각각 용돈봉투에 보관한 뒤, 그때그때 인솔교사에게 지급받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해진 용돈 한도 내에서 상황과 필요에 따라 용돈 중 일부를 자신의 계획에 맞게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이 현명한 소비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 됩니다.
국경을 통과하는 일도 이제 익숙한지, 이민국에 도착하면 아이들은 차량에서 자다가도 서로를 깨우며 일어나 심사를 받습니다.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에 도착하여, 쇼핑몰 이곳저곳과 주변에 있는 박물관 주변을 구경하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을 찍어주는데 표정이 안좋아서 물어봤더니, 배가 고프다고 다들 토로하여 서둘러 푸드코트에 데려가 식사를 마쳤습니다. 푸드코트 메뉴 중 아이들이 선택한 것을 주문해 주었으며, 크게 밥과 라면 종류로 나뉘었습니다. 쇼핑몰 안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나니, 그 이후로는 아이들의 표정에서 활기와 생동감이 다시 솟아났습니다.
마리나 베이에 있는 호텔과 옥상 보트모양의 수영장은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명소이기도 하고 싱가포르 여행의 상징처럼 인식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도 마리나 베이의 호텔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 쇼핑몰에서 호텔 내부를 관통하는 길을 통해 마리나 베이 가든으로 가면서, ‘가족들과 나중에 다시 오겠다’, ‘나중에 돈을 많이 벌어서 이 호텔에 묵겠다’ 하는 아이들의 야심찬 다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쇼핑몰 내에서 아이들이 가장 관심을 보였던 장소는 히말라야 제품을 파는 화장품 코너와 배트맨 등 슈퍼히어로들의 캐릭터, 의상, 피규어 등을 파는 카페 겸 매장이었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의 선물을 사기도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 속 캐릭터의 상품을 구경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국적이고 특이한 풍경의 가든까지 둘러보고 나서 숙소로 복귀한 아이들은, 바로 저녁을 먹고 daily task를 소화한 뒤 호텔 내 수영장에서 남은 시간을 웃음 속에 보냈습니다.
단어시험 후, 지난 보타닉 가든 액티비티 때 미션달성에 대한 보상의 차원으로 시켜먹기로 한 피자까지 먹고 나니 아이들은 하루가 정말 알찼던 것 같다며 만족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즐거웠던 액티비티 만큼이나 정규수업에도 다시 성실하게 참여할 것을 약속하며, 고단했던 하루를 정리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오늘 액티비티에 대한 아이들의 소감문입니다.
★ 강승민
오늘은 마리나 베이에 갔다. 마리나 베이 호텔에 직접 들어가진 못했는데 멀리서 보기에도 엄청 컸다. 일단은 호텔 밑의 쇼핑몰에 가서 밥을 먹고 쇼핑을 했다. 거의 명품 브랜드샵만 있어서 많이 사진 못했고, 히말라야 수분크림만 샀다. 그리고 옆에 있는 공원에 갔는데 아바타에 나오는 숲 같았다. 큰 빌딩 옥상을 못올라가긴 했지만, 재미있었다.
★ 김상훈
오늘 마리나 베이를 갔는데 정말 내부구조가 신기했다. 내가 우물 안 개구리처럼 느껴질 만큼. 하지만 너무 더웠다. 그리고 거기 호텔 광경도 좋은 것 같다. 싱가포르도 살기 좋겠다고 생각했다. 오늘 거기서 과자를 사고, 화장품 히말라야가 한국보다 반이나 싸서 엄마 줄려고 샀다. 위에 수영장을 못 올라가본 것은 아쉽지만 정말 좋았다.
★ 김성중
오늘 마리나 베이에 갔다. 명품 브랜드를 보고 싱가포르가 어떤 나라인지 좀 더 잘 알게 되었다. 특히 명품시계들이 눈에 띄었다. 쇼핑몰 안에 배가 다니는 걸 보고 나중에 가족들끼리 오면 좋겟다는 생각이 들었다. 호텔도 정말 멋있었다. 호텔 맨 위에 있는 소세지 같이 생긴 수영장을 보고 정말 가보고 싶어졌다.
★ 박상빈
오늘은 마리나 베이를 갔다. 마리나 베이는 예전부터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그런데 오늘 가게 되었다. 실제로 보니 정말 멋있는 곳이었다. 엄청 크고 빌딩 세 개 위에 배가 놓여져 있고, 그 배에는 수영장이 있다는데 그 옥상까지는 가보지 못했다. 밤에 왔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어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쇼핑몰도 구경하고 히어로 카페 등 재밌는 것들을 많이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정말 좋았다.
★ 서기준
오늘 액티비티는 마리나 베이를 갔었다. 마리나 베이는 워렌 버핏이 지었다고 한다. 빌딩 세 개에 그 위에 보트를 얹어놓은 모양이었다. 우리는 마리나 베이 쇼핑몰만 돌고 호텔 위로 올라가보지는 못했다. 꼭대기에 있는 보트에 수영장이 있다길래 가보고 싶었지만 못 가보았다. 하지만 무척 좋은 곳 같다. 마리나 베이 수영장은 못 가봤지만, 숙소에 있는 수영장에 가기로 했다. 그리고 피자까지 먹기로 하였다. 너무 좋다.
★ 안정욱
오늘 우리는 액티비티로 마리나 베이를 갔다. 그 곳에는 온갖 명품 가게들이 있었고, 많은 음식점들이 있었다. 나는 점심으로 치킨 밥을 먹고 쇼핑을 했다. 엄마가 사오라고 한 히말라야 수분크림, 립밤, 멀라이언 초콜렛과 내가 먹고 싶은 간식들을 샀다. 그리고 쇼핑몰을 나와 마리나 베이 호텔을 구경했다. 그 호텔은 세 건물로 나뉘어져 있었고, 옥상은 수영장으로 되어 있었다. 내가 지금까지 본 호텔 중 가장 멋졌다.
★ 우광윤
오늘은 마리나 베이에 갔다. 그 호텔은 세계에서 2등인가 3등으로 좋은 호텔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호텔 위까지는 못 갔다.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호텔과 같이 있는 백화점에 가서 점심을 먹고 난 후, 히말라야 수분크림을 샀다. 콜라도 사서 마셨다. 마리나 베이 가든에 가서 사진도 많이 찍고 좋았다. 그런데 너무 많이 걸어서 조금 힘든 것도 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재밌었다.
★ 이준혁
오늘 마리나 베이에 가서 좋은 물건과 음식 등을 사거나 먹었고, 거기서 사진도 찍고 했는데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 친구들과 더 친해진 것 같고, 내가 가서 느낀 점은 살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내가 살 물건은 다 샀으니 좋은 추억을 남긴 것 같다. 다음에 또 다른 곳을 가서 또 다른 새로운 추억과 더 재미있는 일과를 보내고 싶다.
★ 임동근
오늘은 마리나 베이를 갔다 왔다. 거기에 가자마자 밥을 먹고 2시 30분까지 오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우리는 히말라야 수분 크림을 사러 떠났다. 히말라야 수분 크림을 산 뒤, 기념품 가게에 가서 둘러 보았다. 2시 30분에 다시 모여서 우리는 마리나 베이의 빌딩을 보러 들어갔다. 나는 그것을 보고 정말 놀랐다. 일단 정말 높고, 멋있고 정말 아주 아름다웠다. 나는 마리나 베이가 있다는 것은 원래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멋있는지는 몰랐다. 나중에 꼭 마리나 베이에 들려서 호텔에서 자고 그 위에 있는 수영장에도 가볼 것이다.
★ 정성우
오늘은 액티비티를 갔다. 오늘 액티비티 장소는 마리나 베이였다. 마리나 베이는 워렌 버핏이 지어서 정말 좋았다. 그 안에 쇼핑몰도 있고 옥상에는 수영장이 있었다. 수영장을 가보진 못했지만, 외관만 봐도 디자인이 멋있었다. 세 건물 위에 수영장이 놓여있어서 신기했다. 식물원 같이 생긴 공원은 계단으로 타고 올라가면 신기한 외관인 조형물이 있어서 좋았다.
★ 정은재
오늘은 걷는게 많았지만 그만큼 사진도 많이 찍고 보고 느끼는 것도 있었다. 또한 히어로즈 카페라는 곳에 가서 구경도 했다. 울론 토이라는 샵과 점심 먹은 곳도 거기 쇼핑몰 안에 있었다. 마리나 베이의 수영장을 못가봐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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