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80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세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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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8-08 21:45 조회1,33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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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세리입니다. 오늘 아침은 평소보다 조금 더 빨리 아이들을 깨웠습니다. 어제 자기 전, 몇몇 아이들이 식당에 일등으로 가고 싶다고 해서 조금 빨리 준비했지만 오늘도 2등을 했습니다. 그래도 늘 그렇듯 여유 있게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내일은 일등 해보겠다고 더 빨리 깨워 달라고 먼저 말하는 아이들이 귀여워서 내일 아침은 좀 더 부지런히 움직여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어제 다녀온 액티비티의 소감을 적어보았습니다.
액티비티 다음 수업 날은 아이들이 조금 더 힘들어 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원어민 선생님들께서 준비 해 오신 게임도 하고, 틈틈이 산책도 하며 지치지 않고 수업 잘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단어 시험과 다이어리 쓰는 것도 알아서 잘 해 온 게 너무 기특하고 예뻐서 아이들이 간식도 먹고 자유롭게 놀 시간을 좀 더 주었습니다. 크지 않은 보상이지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예쁘게 웃어서 그 순수함에 저도 웃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서로 챙기는 것은 물론, 선생님까지 챙기고 걱정하는 모습도 보이고요, 하루하루 지나는 게 아쉬워집니다.
오늘 정규수업, 수학수업까지 마치고 숙소에 돌아왔는데 아이들이 창문 밖을 가리키면서 예쁘다고 저를 불러서 가 보니 노을이 정말 예쁘게 지고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한동안 창밖을 바라보다가 잠깐 나가서 사진도 찍고 오늘 하루 어떻게 지냈는지 이야기도 하는데 그 해맑은 얼굴들에 제가 위로 받고 기운을 얻습니다. 우리 아이들 한 명 한명 모두 정말 값지고 소중한 시간들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좋은 기억만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더 즐거운 시간 많이 보내겠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어제 다녀온 액티비티의 소감을 적어보았습니다.
★ 김경진
오늘은 시티스퀘어에 갔다. 그런데 처음에는 옷만 있을 것 같았는데, 예상과는 달리 정말 살 것이 많았다. 그래서 돈을 다 쓰고도 부러울 정도로 많아서 정말 행복하다. 이런 곳에서 쇼핑을 하니 정말 신기하다.
★ 김나영
오늘 시티스퀘어에 갔다. 가서 먹은 점심이 생각보다 맛있진 않았지만, 그래도 즐거웠다! 가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숙소에서 먹을 간식거리와 기념품도 샀다. 사면서 가족 생각이 많이 났다. 오늘 정말 재미있었다.
★ 김소희
오늘 큰 몰에 가서 싸고 맛있는 먹을거리와 기념품을 사서 기분이 좋았다. 다음에는 다른 재미있는 추억을 남길 곳도 가보면 좋을 것 같다. 그래도 이번 몰은 살 것도 많고, 구경거리도 많아 구경하고 둘러보기 좋았다.
★ 박수민
오늘 시티스퀘어에 갔다. 점심은 무슨 면을 먹었는데 좀 맛이 없었다. 그렇지만 과자도 많이 사고, 구경도 많이 해서 좋았다. 다음에 한 번 더 가고 싶다.
★ 양하은
오늘 몰 갔던 건 정말 신났습니다! 싼 가격에 먹을 걸 특히 많이 팔고, 가끔 비싼 물건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즐거웠어요. 이번 몰이 마지막이라서 돈을 다 쓴 것도 전혀 후회가 되지 않았어요. 다음 액티비티가 기다려집니다!
★ 오채연
오늘 시티스퀘어를 다녀왔다. 밥을 푸드코트에서 먹었는데 생각보다는 맛있지 않았다. 그래도 즐겁게 점심시간을 보내고, 내 친구들 수민이, 나영이랑 쇼핑을 했다. 정말 재미있어서 다음에 가족들과 또 가고싶다.
★ 이연주
쇼핑몰에 맛있는 간식이 많았다. 한국에서 자주 보았던 친근한 음식점과 식품들이 있어서 좋았다. 시티스퀘어가 가장 좋았던 건 백화점이 아니라서 살 물건들이 많았다는 점이다.
★ 조민화
나는 시티스퀘어에 가서 드림캐쳐를 사서 숙소에 걸었는데 엄~청 재미있었다. 오늘 사마귀, 개미, 거미를 봤는데 사마귀는 무서웠는데 신기했다.
★ 조연우
오늘은 말레이시아에 있는 시티스퀘어에 갔다. 돈은 150링깃을 받았다. 일단은 내가 먹을 간식들이랑 기념품을 샀다. 그랬더니 1링깃도 남지 않았다. 내가 산 물건들이 엄청 무거웠지만, 원 없이 사서 후회되지 않고 좋았다.
★ 조예현
오늘의 액티비티 장소는 시티스퀘어였다. 내부가 매우 깔끔했다. 돈도 많이 받았지만 짠순이가 나와서 효율적으로 쓰기는 아쉬웠다. 다른 곳에 비해 싼 물건도 있었지만 비싼 물건도 많았다. 그래도 만족한다!
★ 한지원
오늘 간 시티스퀘어는 정말 크고 웅장했다. 사고 싶은 게 매우 많았지만 비싸서 사지 못한 것들이 많았다. 다음부터는 먹을 거에만 돈을 쓰지 않고 차라리 좋아하는 캐릭터 인형이나 지갑을 사고 싶다.
p.s. 한국 가기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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