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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1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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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5 20:45 조회79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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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정현, 윤주영, 김수연, 김예은, 김나경, 이주연, 이채민, 김명진 인솔교사 박수빈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한동안 내렸던 비 때문에 선선하고 기분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아침부터 학생들이 오늘은 부모님과 전화하는 날이라고 많이 들떠있었습니다. 일주일동안 부모님들께서 기다리신만큼 학생들도 많이 기다린 듯합니다. 통화하는 아이들을 보니 4주 동안 부모님들의 마음에 조그만 짐을 덜어줄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이제 아이들이 이곳에서 생활한지 일주일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다들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 처음보다 많이 이곳에 적응한 모습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 수업을 들으러 가는 것, 밥 먹는 것 하루일과를 모두다 척척 해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정규수업이 끝나면 방에 모여서 함께 단어시험을 칩니다. 하루에 25개씩 꼬박꼬박 벌써 200개가 넘어가는 단어들을 부지런히 외우고 있습니다.

 

단어시험이 끝나면 오늘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하기도 하고 수학숙제를 하거나 모두 모여서 이야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처음에는 모두 다른 곳에서 모인 친구들이라 어울리는데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걱정 했는데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학생들이 서로 배려하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의 모습에 저도 얼굴에 미소가 지어질 때가 많습니다. 자기 전에 가끔 부모님 생각이 나는지 훌쩍이는 아이도 있지만 곧 친구들과 함께 웃다가 즐겁게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지난 일주일처럼 학생들이 앞으로 남은기간동안 잘 지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캠프가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좀 더 자란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는 모습에 다들 실력이 오를 수 있을 것이고 다양한 액티비티를 통해 외국의 문화를 접하고 이해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개별코멘트를 전화통화로 대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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