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81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한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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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8-14 22:44 조회1,03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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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승민, 상훈, 성중, 상빈, 기준, 정욱, 광윤, 준혁, 동근, 성우, 은재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캠프 인솔교사 박한빛입니다. 오늘은 레고랜드로 액티비티를 다녀왔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마지막 액티비티입니다. 남은 말레이시아 링깃을 모두 챙겨 다들 두둑한 용돈을 들고 흥겹게 레고랜드로 출발하였습니다.
주말인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늦게 일어나 7시 반부터 아침식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지난주에 한번 현지 기상 사정으로 연기되었던 일정이어서 그런지, 오늘 액티비티에 대한 기대감에 들뜬 표정이 아이들의 얼굴에 한층 더 역력하게 비쳤습니다. 들뜨고 신나는 와중에도 지시를 잘 따라주어, 우리 아이들은 오늘도 일사불란하게 가장 먼저 준비물과 특이사항 점검을 마치고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2012년 문을 연 말레이시아 레고랜드는 레고 테마파크 중 최초로 아시아 지역에서 개장한 복합 테마파크입니다.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레고랜드가 위치한 이 곳,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를 방문하고 있어 말레이시아 레고랜드는 관광 랜드마크로 인기가 높습니다. 모든 놀이기구가 레고 테마에 맞춰 알록달록 들어서있는 놀이공원과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워터파크로 크게 두 개의 테마로 나누어져 있는 레고랜드는, 오늘 아이들이 수업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며 마음껏 뛰어 놀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오전에 개장과 동시에 입장하여 곳곳을 누비며 자유롭게 놀이동산을 누볐고, 오후에는 다 같이 모여 워터파크로 향해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각종 레고 용품과 놀이기구가 밀집해 있는 놀이동산에서 아이들은 각기 취향에 따라 레고 기념품을 사기도 하고, 뽑기를 하기도 하고, 아이스크림을 사먹기도 하면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놀이공원에 입장할 때, 입장티켓과 함께 인솔선생님들이 미리 구입해 놓은 식권 바우처를 같이 나누어 주었는데, 아이들은 이 바우처를 이용해서 각자 놀이공원 내에서 먹고 싶은 것을 사먹으며 점심을 해결하였습니다.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을 피해, 오후에는 다 같이 워터파크로 이동하였습니다. 공간이 넓고 쾌적한 대형 탈의실에서 각자 준비해 온 수영복과 래시가드를 갈아입고, 락카에 짐을 보관한 뒤 먼저 파도풀로 모였습니다. 사진을 몇 장 찍고, 집합시간과 장소를 일러준 뒤 마음껏 놀도록 해주었더니 환호성을 지르며 제각각 물속으로 뛰어드는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에 저도 함박웃음이 지어졌습니다. 이후에는 인솔선생님들도 옷을 갈아입고 아이들과 어울려 각종 워터슬라이드를 타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놀이를 하고 나니,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아이들은 바로 곤한 잠에 빠져 들었습니다. 숙소에 돌아와 맛있는 저녁으로 허겁지겁 배를 채우고 나서, 피곤함을 잠시 미룬 채 수학수업까지 성실히 마쳤습니다. 캠프일정이 종반으로 향하면서, 액티비티도 하나씩 마무리 되어갑니다. 오늘은 말레이시아에서의 액티비티 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의 웃음과 추억은 점점 쌓여가고 있기에, 오늘도 또 하루 보람차고 의미 있게 하루를 보내고 아이들은 편안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부모님들도 오늘 아이들의 목소리에서 기쁨과 평안을 찾으셨길, 그래서 편안하게 한 주를 마무리 하셨길 기원해봅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아이들의 소중한 목소리로 전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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