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2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장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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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9 22:40 조회97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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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준민, 태겸, 현, 재원, 대경, 주혁, 지호, 도희 인솔교사 장효진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아침에 거실에 모여앉아 초코시리얼을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용돈을 모아서 장 볼떄 사왔던 우유와 시리얼을 먹으면서 아침 준비를 다함께 하였습니다. 평소에 먹던 아침식사도 잘 먹어왔지만, 새로운 메뉴의 등장에 아이들은 게 눈 감추듯 한 그릇 두 그릇씩 다 비워냈습니다.
CIP시간에 자기 자신에 대한 소개와 장래희망에 대해서 쓰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색지 한 장에 영어로 글을 쓰고 정성껏 오려 붙여서 꾸몄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을 하듯 당당히 영어로 자신의 꿈에 대해 발표하는 아이들이 제법 진지하고 멋있었습니다.
요즘 수업시간에는 아이들이 친해지면서 원어민 선생님들도 활동적인 수업을 하기 수월해진듯 합니다. 수건돌리기 수업을 한 클래스도 있고, 원어민 선생님과 다 같이 로비에 나와 손을 잡고 뱅뱅 돌면서 노래를 부르면서 게임도 하고, 영화를 한편 보면서 다같이 영화에 대한 감상도 영어로 나누고는 합니다. 다양한 수업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이 점점 수업시간에 쓰는 어휘력이나 문장력이 초반에 비해 늘어나고 있음을 느끼고는 합니다.
오늘은 부모님들께 전화를 드리면서 간식타임을 갖었습니다. 아이들이 그동안 아껴모아왔던 간식들을 서로 나눠먹으면서 지난 한달동안 어땠는지에 대해 얘기도 나누고 마피아 게임도 하고 끈끈한 사이가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정 누구랑 누구만 친해서 갈라서 지내거나, 누구는 소외되는 모습이 저희 방에는 전혀 없이 뭉치면 뭉치는 대로 잘 노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낍니다.
이제는 전화통화하면서 우는 아이도 없고, 부모님께 걱정끼치기 싫다며 철든 모습을 보여줍니다. 캠프 우체통도 다같이 모여 확인하고, 전화 통화가 다 끝난 후 장기자랑 연습으로 오늘을 마무리하며 다같이 제 시간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 아이들과 도와가며 간단히 짐정리를 시켰습니다. 내일 마지막 정규수업까지 아이들 긴장 끈 놓지 않고 무사히 즐거운 추억 만들면서 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전화통화 대체하여 생략하겠습니다. 항상 저에게 응원보내주시는 부모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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