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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한빛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8-16 22:00 조회1,2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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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승민, 상훈, 성중, 상빈, 기준, 정욱, 광윤, 준혁, 동근, 성우, 은재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캠프 인솔교사 박한빛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 맞이하는 아침이 자연스럽고 익숙해진 만큼, 점점 캠프의 종착점이 가까워져 감을 느낍니다. 아침에 같이 모여 식당으로 향하는 길에, 아이들 역시 이제 며칠 남았는지 서로 이야기 하며 부쩍 가깝게 다가온 종점을 체감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침메뉴인 김치볶음밥을 맛있게 먹고 나서, 잠시 숨을 고르고 1교시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들 말로는 액티비티 전 날은 아이들의 수업태도가 좀 더 좋다고 합니다. 바로 다음 날이면 액티비티를 나가기 때문에, 동기부여와 의욕이 더 높기 때문인 것 같다고 덧붙여 설명하시기도 했습니다.
 
확실히 제가 보기에도,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며 원어민 선생님들과 활발하게 의사소통 하려고 하고, 여전히 어렵지만 영어로 문장을 만들어 질문도 많이 하는 등 아이들의 노력이 느껴집니다. 더욱이 우리 아이들은, 쉬는 시간에 각자 친구들과 자유롭게 어울리며 휴식을 취하다가도 스스로 시계를 확인해 수업시간을 미리 준비하고 들어가는 모습에서, 다른 친구들과 동생들에게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어 참으로 듬직합니다.
 
에너지 넘치고 활동 범위도 넓은 중학생 큰 남자아이들인 만큼, 오늘 점심을 먹고 난 뒤 휴식시간에는 마침 식당 앞에서 뛰어놀고 있길래, 새로운 풍경도 보여주고 기분도 환기시켜 주고 싶어 교실 뒤쪽으로 잠시 짧은 산책을 나갔다 왔습니다. 교실과 멀지 않은 곳 임에도 처음 와보는 곳이라 신기해하며 흥미로워 하는 아이들의 반응이 참 순수하게 느껴졌습니다. 골프장 쪽으로 나 있는 오솔길과 연못가를 따라 걸으며, 한국에서는 볼 수 없던 거대한 도마뱀과 소라게 등도 구경하며 잠시 머리를 식혔습니다.
 
이렇게 수업시간과 휴식 시간을 번갈아 지키며 생활하다 보니, 평일 일과가 또 스치듯 빠르게 지나갑니다. 내일은 다시 잠시 책을 내려놓고, 마지막 액티비티로 싱가포르로 향합니다. 센토사 섬에 있는 워터파크로 가서 무더운 더위를 피해 한바탕 신나는 추억을 또 하나 쌓고 돌아올 예정입니다. 안전에 유의해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하되, 본분과 일상에 충실할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을 듬뿍 충전하고 오겠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각자 나중에 가고 싶은 나라와 그 이유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았습니다.
 
 
★ 강승민
스위스를 가고 싶다. 예전에 스위스에 관한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경관이 너무 예뻤다. 나는 굉장히 자연을 좋아한다. 그래서 호주 같이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을 원래부터 좋아했다. 그런데 스위스에 관한 책을 보고 나니, 스위스에 매우 가보고 싶어졌다. 스위스의 건물 같은 것도 굉장히 마음에 든다.
 
★ 김상훈
나는 태국에 가고 싶다. 왜냐하면 태국은 관광지로서 유명하고, 그래서 구경할 것과 볼 것이 많을 것 같기 때문이다. 경관이 아름다울 것 같다. 그리고 먹을 것도 싸기 때문에 태국에 가면 맛있는 것을 마음껏 사먹을 수 있을 것이다. 맛있는 것도 먹고, 많은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나는 태국에 가고 싶다.
 
★ 김성중
나는 지금 일본에 가고 싶다. 이유는 피규어랑 프라모델이 무지하게 싸고,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해리포터가 있기 때문이다. 옛날에 못 산 10만원 짜리 지팡이를 꼭 사고 싶다. 일본에 가면 피규어를 몇 십 만원 어치 사올 것이다. 만약 애크미에 일본캠프가 있다면 나는 꼭 갈 것이다.
 
★ 박상빈
나는 사우디아라비아에 가고 싶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찰차가 진짜 람보르기니 급의 자동차들로 되어 있는지 보고 싶고, 길거리의 흔한 차들 역시 람보르기니 급의 차들인지 확인하고 싶다. 그리고 두바이에 있는 7성급 호텔에 가보고 싶다. 나는 멋진 건물들을 보면 정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7성급 호텔은 정말 얼마나 좋은 곳일까 궁금하다. 어릴 때 중국의 5성급 호텔을 가본 적이 있는데, 그 곳도 정말 좋았던 기억이 있다. 그럼 7성급 호텔은 얼마나 멋진 곳일까 생각되어 한 번 가보고 싶다. 커서 꼭 가볼 것이다.
 
★ 서기준
나는 호주에 가고 싶다. 사진으로 보면 호주엔 캥거루가 많은 것 같던데, 나도 캥거루와 같이 사진을 찍고 가능하면 캥거루 고기도 먹어보고 싶다. 그리고 호주는 주위가 다 바다인데, 그 곳을 사진으로 볼 때 굉장히 깨끗하고 아름다워 보였다. 속이 다 보이고 산호가 다 보이기도 한다. 그 곳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크면 호주로 혼자 여행 가보고 싶다.
 
★ 안정욱
내가 가장 가고 싶은 나라는 미국이다. 왜냐하면 미국은 관광지로도 유명하고, 자유의 여신상,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나이아가라 폭포,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등 유명한 곳들을 직접 둘러보고 싶기 때문이다. 또 센트럴 파크에 가서 친구들과 공놀이를 하고, 뉴욕의 타임스퀘어에서 쇼핑을 하며 걷고 싶다. 워싱턴에서 가서 백악관도 구경하고 싶다. 그래서 나는 미국을 나중에 꼭 여행할 것이다.
 
★ 우광윤
내가 가고 싶은 나라는 캐나다이다. 왜냐하면 일단 어렸을 때부터 있다가 한국으로 돌아온 것이기 때문에, 그 나라가 친근하기도 하고 생각도 많이 난다. 그 곳에서는 나이가 달라도 친구처럼 지낼 수 있어서 좋고, 학원도 없어서 학교가 끝나면 친구들과 모여서 놀 수 있기 때문에 가고 싶다. 마지막으로 그 곳에 있는 메이플 시럽도 좋아해서 다시 가서 먹어보고 싶다.
 
★ 이준혁
내가 가보고 싶은 곳은 프랑스의 파리이다. 왜냐하면 파리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에펠탑에 꼭 가보고 싶고, 품질 좋은 초콜릿 등 맛있는 다른 것들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부모님이 파리가 괜찮다고 하시면 같이 가보고 싶다. 솔직히 파리가 그다지 좋은 것만을 파는 것을 아닐 수도 있지만, 만약 그렇다 하더라도 꼭 직접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다.
 
★ 임동근
나는 일본에 가고 싶다. 그 이유는 일본에 가면, 성중이가 좋아하는 피규어들을 많이 볼 수 있고 내가 좋아하는 걸그룹인 트와이스 사나와 모모, 미나의 사진을 실컷 볼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리고 운이 좋다면 트와이스를 직접 만날 수도 있다. 그리고 일본에 가면 놀이공원이 유명하므로, 롤러코스터와 재미있는 놀이기구를 마음껏 타다 올 것이다. 그리고 맛있는 스시와 해산물들을 마음껏 먹을 것이다.
 
★ 정성우
나는 유럽여행을 하고 싶다. 왜냐하면 유럽은 붙어 있는 큰 대륙이어서 한번 여행하면서 여러 나라를 둘러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축구 같은 스포츠를 좋아하는 나 같은 사람들에게는 어디를 가나 축구를 볼 수 있는 것도 좋다. 유럽을 지난번에 가본 적은 있지만, 제대로 보지는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두 번째로 가면, 더 눈에 보이는 것도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 유럽에는 맛있는 음식이 많아 맛보고 싶다.
 
★ 정은재
내가 가고 싶은 나라는 일본이다. 왜냐하면 일본 애니메이션과 피규어 등 내가 좋아하는 것이 모두 일본에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 온천에 들어가보고 싶고,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같은 곳도 가보고 싶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해외 애완곤충이 우리나라에서는 반입 금지이지만, 일본에는 매우 많고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본은 내가 흥미를 느낄 만한 많은 것이 매우 발달해 있어 꼭 한번 가보고 싶다.
 

댓글목록

박원규님의 댓글

회원명: 박원규(pk1296) 작성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생활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네, 하지만 그동안 영어공부도 하고 이곳저곳 구경도 하고 잊혀지지 않을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고, 앞으로 친구들마다 가고 싶은 나라들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캐나다, 일본, 유럽국가들 등 꿈이 생겼지!
친구들 미래의 대한 꿈(목표)이 있어야 고생하지 않고 지름길로 갈수 있지, 이번 캠프로 꼭 꿈(장래의 목표)을 가슴속에 안고 오세요.~^^
친구들 화이팅!!!      대한민국 상주에서 상빈이 아빠가 응원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7) 작성일

안녕하세요! 아버님의 소중한 편지 상빈이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상빈이뿐 아니라 모두를 향한 진심어린 응원과 격려에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