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3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주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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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31 00:07 조회1,16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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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건희, 맹은재, 신성환, 윤재원, 이한경, 양경문, 고건오, 권민창 인솔교사 주광진 입니다.
2018년 1월 28일 오늘은 애크미 영어캠프의 마지막 정규수업인 화요일입니다. 오늘은 모든 것이 마무리 되는 것처럼 수업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한 수업시간에 선생님들과 어색한 인사를 나누며 수업을 듣던 학생들은 마지막 수업이 되자 아쉬움을 남기며 선생님들과의 수업에서의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4주 정도의 짧은 시간동안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정이 들었나 봅니다.
오늘 CIP 수업에는 롤링페이퍼를 쓰면서 그 시간 동안 퍼즐 맞추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롤링페이퍼를 쓰면서 롤링페이퍼를 안 쓰는 다른 친구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영어퍼즐을 준비해 즐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편지를 왜 쓰냐며 얘기하던 아이들이 편지를 쓰면서는 할 말들이 계속 생기는지 친구들에게 편지를 써 내려 갔습니다. 그 모습들을 보며 캠프 기간 동안에 아이들과의 생긴 정들이 계속 가슴 속에 남아 그리워 할 아이들을 생각하니 가슴 한 켠이 먹먹해 졌습니다. 또한 오늘도 어제와 동일하게 영어일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지난번 영어일기 수업을 스킵한 적이 있어 체육 수업을 영어 일기로 대체 하였습니다.
내일은 오전 중에 파이널 테스트를 볼 예정입니다. 7시 50분부터 라이팅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9시부터 11시 까지 아이들이 스피킹 테스트를 볼 예정입니다. 레벨 테스트와 동일하게 A, B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 될 예정이며 라이팅 테스트는 동시에 진행 되며 스피킹 테스트는 개별로 진행 할 예정입니다. 11시 이후 아이들은 오후에 있는 졸업식을 준비 할 예정입니다. 또한 장기자랑도 연습하는데 우리 방 아이들은 장기자랑에서 ’비행운‘을 할 예정입니다. 장기자랑은 시상이 있으며 1등, 2등, 3등 그리고 인기상 3팀을 뽑을 예정입니다. 상품으로 떡볶이와 과자 음료수를 지급 할 예정이며 1등 팀에게는 팀원 전원이 테스코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우리 방아이들은 상품보다 참가에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8명이 나가 ’비행운‘ 1절을 합창 할 예정인데 상품에 연연하지 않고 다 같이 나가고자 하는 마음이 그저 귀여워 보입니다.
드디어 정규수업이 끝이 났습니다. 아이들이 무사히 마지막까지 한국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끝까지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아이들의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입니다.
# 이건희
진짜 얼마 안 남았네요 엄마 이젠 끝날 때 되니깐 밥도 맛있고 친구도 많아졌어요. 이제 떠나기 싫지만 그래도 가족, 친구 얼굴 보고 싶은 마음이 더 강해서 빨리 가고 싶어요. 나를 데리고 빨리 가요 부모님 한테 말했던 여친은 헤어지고 여기서 사귀고 가겠습니다. ㅎㅎ 아무도 나를 막지 못해요 하하하하하하 그럼 안녕히 계세요. 사랑해여 ♥
# 맹은재
엄마, 아빠 벌써 일주일이 지나서 캠프가 거의 끝나가고 있어 이제 진짜 한국에 가는데 설레는 마음이 들어. 말레이시아에서 너무 내 집처럼 적응 되어서 한국에서 적응이 될지 걱정이 돼 한 달 동안이나 하는 영어캠프라고 했던 내가 캠프가 다 끝났어. 한국에서 있었던 일들 다 말해줄게 빨리 집에 가서 엄마 아빠 은채 보고싶다.
# 신성환
엄마, 아빠 벌써 돌아갈 시간이 다 되어 가고 있네요. 처음에 엄마랑 해장국 먹고 비행기 타고 싱가폴에 온지가 어제 같은데 벌써 돌아가네요 여기와서 참 많은 것을 보고 느꼈어요. 먼저 외국에는 한국과는 다른 많은 것들이 존재하고 공존하며 돌아가고 있어요. 원어민과는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정말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게 되었어요. 또 친구들도 많이 생겼고 아마 2월 중순에 롯데월드에 갈지도 모르겠어요. 캠프는 매년 온다면 힘들겠지만 한 번쯤 가면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ps. 다음에 또 이런 캠프에 온다면 그땐 아는 친구 없이 와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 이한경
안녕하세요. 어머니 아들 한경이입니다. 처음 올 때가 기억이 나는데 벌써 갈 시간이 되었네요. 애크미 호텔은 되게 커서 놀랐고 깔끔합니다. 벌써 갈 때가 다 되었는데 이번이 장기자랑 1등을 해서 테스코라는 마트를 가서 맛 있는거 많이 사오겠습니다. 이번에 여자애들과 장기자랑 댄스를 합니다. 꼭 1등을 하겠습니다. 곧 가니까 맛있는거 준비해 주세요 음료수도요 ♥
# 윤재원
엄마, 아빠 잘 지내시죠? 이번에 처음으로 영어캠프를 와봤는데 좋은 경험이었어요. 오랜만에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고 외국인들과도 얘기하니 대화를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확실히 외국인들과 서슴없이 말하는 부분은 는 것 같습니다. 남은 시간들도 잘 마무리 하고 한국에서 봬요!
# 양경문
어머니 아버지 저 여기서 4주정도 살아보니 에어콘도 잘 틀어주고 날씨는 머 나쁘지 않았어요. 나 여기서 시계차고 다니니까 시계 인제 맨날 차고 다녀야 될 것 같아요. 누나 시계 좀 망가져써요 어ᄄᅠᆨ해. ㅋㅋㅋ한국 가서 뵈어요.
# 고건오
엄마, 아빠 잘 지내고 계세요? 저는 잘 지내요. 집에 가면 치킨 사주세요. 그리고 친구들 8명 정도랑 봄 방학 때 롯데월드 가기로 했어요. 전 내일 장기자랑을 하는데 저희 방 전체가 비행운이라는 노래를 부르기로 했어요. 연습을 해야 되서 이만 쓸게요.
# 권민창
나 민창인데, 여기 애크미캠프가 이제 3일 남았어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한국가면 롯대월드도 같이 갈 거야. 원어민 선생님들도 다 재미있고 여기서 주광진 선생님이 사진을 하도 많이 찍어서 이제 사진 찍을 때 전과달리 살짝 웃을 수 있어. 기념품은 차 2개랑 립밤, 크림세트도 4개 샀어. 또 여기서 잘 때까지 시계를 차면서 보내니까 시계를 안 차면 소름까지 돋아. 뭔 말인지 알겠지. 한국가면 25만원 내외로 시계 하나 살게. 게다가 학원, 학교 갈 때 핸드폰도 안가지고 다니니까 여기서 만난 시계전문 친구 도움 받아서 시계하나 살게. 마지막으로 1월 31일 8시부터 월식과 슈퍼문 겹치니까 민성이랑 아빠랑 엄마랑 똘이랑 꼭 같이 봐 알겠지? 3일있다가 봐 BYE,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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