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2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9 인솔교사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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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7-25 01:18 조회90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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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9 송민겸, 장연우, 윤산희, 권정우, 한성현, 임재민, 윤건희 인솔교사 김지훈입니다.
아이들이 오랜 비행을 마치고 드디어 캠프장소로 모두 모였습니다!! 고단한 비행을 마친 아이들에게 힘들지 않았냐며 격려를 해주려던 찰나 오히려 선생님들이 더 고생하신 것 아니냐며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해주는 아이들을 보며 이번 캠프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새벽에 도착하여 오전 9시에 식사를 하고 10시에 진행되는 영어반편성을 위한 시험을 임해야하는 스케줄이었지만, 아이들이 최선을 다하여 시험에 임하는 모습을 보고 감탄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쉬운 문제, 어려운 문제를 불문하고 긴장을 놓지 않고 시험에 임하는 모습을 보고 흡사 수능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필기시험을 마무리하고, 말하기시험을 진행했습니다. 말하기 시험은 1:1로 원어민선생님과 대화를 나누는 형식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아는 단어와 몸짓을 섞어가며, 최대한 문장을 만들어나가려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덕분인지 분위기가 시험이 아닌 정말 친한 형, 누나를 대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원어민 선생님들 또한 좋은 아이들이 온 것 같다며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이 시험들과 사전 온라인테스트를 통해서 아이들의 클래스가 정해질 예정입니다.
아이들의 반편성고사가 마무리되고 점심을 먹은 후, 잠시 휴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휴식하는 중에도 아이들끼리 서로 원어민선생님이 어떤 질문을 했는지 물어보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사뭇 학업에 대한 진지함이 느껴졌습니다. 이런 아이들의 열정과 인솔교사 및 원어민선생님들의 응원과 격려가 더해진다면 아이들은 한 층 성장할 것임에 틀림없을 것입니다.
그렇게 아이들의 휴식이 끝난 후, 첫 액티비티가 진행됐습니다. 장소는 바로 에이온 테브라우시티로 말레이시아에 있는 큰 쇼핑센터입니다. 아이들에게 각자 100링깃씩 나누어주고, 아이들은 쇼핑을 즐겼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아이들이 머뭇대는 것이었습니다. 무엇을 사야할지 몰랐던 것도 있었겠지만,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부모님들이 준 돈을 허투루 쓰고 싶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어떻게 이런 아이들을 만나게 되었는지 인솔교사로서 저에겐 큰 행운입니다. 그렇게 아이들과 쇼핑을 어느 정도 마치고,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며 아이들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보다 더 아이들과 친해진 후, 여러 방면으로 아이들과 진지한 대화를 예정중입니다. (장래희망, 요즘의 고민 등)
짧지만 훈훈함이 가득했던 쇼핑몰을 뒤로하고, 캠프인원 모두 안전하게 귀가한 후 저녁을 먹었습니다. 오늘 있었던 에피소드들을 나누고 아이들과 함께 보드게임을 했습니다. 보드게임을 하며 아이들끼리 더욱 끈끈해진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미 오랜 비행과 일정으로 인해 피곤해진 상태. 피곤한 몸을 위로하기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게 했습니다. 역시 사춘기 아이들답게 쉽게 잠들지 못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는 저의 사춘기 시절이 생각나서 한참 웃으며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아이들도 왜 웃으시냐며 같이 웃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웃고, 아이들은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아이들의 컨디션조절을 위해 아이들이 잠이 들고나서 에어컨을 끄고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내일부터는 아이들의 수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집니다. 가까이에서는 저희 인솔교사와 원어민 선생님들이, 멀리 한국에서는 부모님들이 응원하는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재미있는 캠프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학생별 코멘트입니다.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해 아이들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그 내용을 간략히 요약해드리겠습니다.
#송민겸 – 이번 캠프에서 얻어 갈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얻어가겠습니다. 아이들과 더욱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캠프기간 중 빠지는 부분에 대해서 학원에서 내준 숙제를 열심히 하고, 독서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기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장연우 – 제 성격은 밝은 것입니다. 너무 밝아서 문제일 정도로 밝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축구선수는 폴 포그바입니다. 그래서 제 영어이름이 폴입니다. 이번 캠프를 정말 재밌게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윤산희 – 저는 조금 무뚝뚝한 편입니다. 아직 꿈은 없지만 앞으로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볼 것입니다. 군것질을 좋아하고 누워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아직 캠프가 초반이라 잘 모르지만 형과 함께 잘 지낼 것입니다.
#권정우 – 이번에 방에서 같이 지내는 애들 모두 좋습니다. 벌써 거의 친해져서 정말 친한 친구를 얻은 기분입니다. 인솔교사 선생님 말을 잘 따르고 정해진 규칙을 잘 지킬 것입니다. 선생님과도 더 친해지고 싶습니다.
#한성현 – 캠프를 지내는 아이들이 모두 착한 것 같습니다. 그것이 매우 좋고, 지금은 다 친해졌습니다. 함께 지내는 동안 모두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과 규칙을 정하는 시간이 좋았고 선생님도 배려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규칙을 잘 지켜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임재민 – 저는 운동을 매우 좋아합니다. 그리고 잘하는 편입니다. 숙소에서도 틈틈이 운동을 해서 좋은 신체를 가지기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패션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제 이름을 건 메이커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번 캠프 아이들과 한 달 동안 모두 잘 지내고 싶습니다.
#윤건희 – 이번에 만난 친구들 모두 성격이 좋습니다. 앞으로 정말 많은 재밌는 일이 있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우리끼리 잘 지내자고 말씀하셨는데 정말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생과 함께 이번 캠프를 잘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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