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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4 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7-26 23:50 조회813회

본문

 

안녕하세요, G14(김지민, 신지연, 박정현, 이예진, 김하람, 엄초현, 지서은, 김윤서) 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수영을 하는 첫 날이었습니다. 수영은 스포츠 수업 중 하나로 스포츠 수업은 수영과 영어일기 쓰기로 이루어집니다. 수영은 일주일에 두 번 하게 됩니다. 오늘 아침 아이들에게 수영복과 비닐봉지, , 수건을 챙기라고 일러두었습니다.

 

수영장에서의 시간이 아이들에게는 또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수영을 강요하지 않아 처음에는 수영을 하기 싫다며 수영복도 챙겨가지 않았던 아이들이 마지막에는 옷이 몽땅 젖어버리기도 하고 안전관리선생님들에게 장난을 치고 친해지기도 하면서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 특히 맛있었던 점심을 먹고 방으로 돌아가 이를 닦고 쉬다가 아이들을 다시 4교시 수업을 들으러 교실로 향했습니다.

점심을 먹기 전에 수영을 하는 아이들도 있고 점심을 먹고 나서 수영을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오늘 C.I.P수업에서는 종이접기를 하기 전에 종이접기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지민이, 서은이, 윤서, 정현이, 초현이, 하람이, 예진이, 지연이 모두 집중해서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오늘부터 단어시험을 보기로 했기 때문에 어제 나눠준 단어장을 내밀며 읽는 법을 물어보기도 합니다. 오늘 내내 단어시험을 걱정하면서 저에게 얼마나 외웠는지 틈틈이 자랑도 하고 아이들끼리 서로 확인해주면서 열심히 즐기면서 외우고 있습니다. 아침에 깨우면 잠투정 없이 곧잘 일어나고 씻으라고 말하지 않아도 아이들 알아서 스스로 밥을 먹으면 이를 닦고 자기 전에, 일어나서 씻는 모습이 너무나도 기특합니다.

 

 

*아이들 개별 코멘트 입니다.

 

 

#김지민

지민이는 오늘 2교시에 수영을 했습니다. 오늘 수영을 한다는 걸 듣자마자 아싸 하면서 좋아했습니다. 오늘도 교실로 이동하는 길에 뒤에서 저를 쌤! 이라며 해맑게 불러 웃으며 대답해 주었습니다. 초콜렛을 먹다가 한 친구에게 줬다가 나머지 아이들에게도 줘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친구에게 라면을 나눠주다가 실수로 팔로 음료수를 쏟았지만 아이들 모두 합심해 휴지와 물티슈로 꼼꼼하게 닦았습니다.

 

아이들이 탓하는 말을 한 마디도 하지 않아 기특했고 쏟자마자 바로 도우려는 마음이 참 예뻤습니다.

 

 

#지서은

서은이는 오늘 5교시에 수영을 했습니다. 친해진 같은 반 친구들과 너무나도 즐겁게 놀았습니다. 언니오빠들과 선생님을 빠뜨리려고 하기도 하고 선생님, 친구들과 물싸움도 했습니다. 서은이는 인사를 너무 잘합니다. 질문을 했을떼도 감사인사를 하고 오늘도 밥을 먹고 나오면서 주방장님께 잘 먹었습니다~라며 인사를 빼먹지 않았습니다. 오늘 저녁은 줄이 길것 같아 조금 늦게 가자는 아이들과 함께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배식이 이미 막 끝난 상태였습니다. 서은이는 다행이다 많이 받을 수 있겠다라며 좋아했습니다. 저녁에 나온 양념치킨도 너무 맛있다며 더 가져다 먹었고 돌아가면 살찔 것 같다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김윤서

윤서는 오늘 3교시에 수영을 했습니다. 친구와 사진 찍을 때 항상 예쁜 웃음을 보여주면서 적극적으로 찍습니다. 윤서가 아침에는 원래 속이 안 좋다며 아침을 안 먹어도 되냐고 물어보길래 방에서 쉬고 있어도 된다고 했더니 오늘은 수영하는 날이니까 먹어야 겠다며 함께 나섰습니다. 밥이 맛있다며 지금까지의 아침 중 제일 잘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윤서는 항상 맑은 목소리로 예쁘게 대답을 합니다.

 

 

#박정현

정현이는 오늘 6교시에 수영을 했습니다. 저녁을 먹기 전 마지막 수업이었기 때문에 방으로 돌아가 씻은 다음 저녁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수영시간에 새로 친해진 반 친구들과 너무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사진을 찍자고 하면 예쁜 미소와 브이를 보여줍니다. 친구에게 물을 튀기기도 하고 선생님을 빠뜨리겠다며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도 정현이는 하루조일 밝게 재잘재잘 저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하며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엄초현

초현이는 오늘 1교시에 수영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수영을 하고싶지 않다며 수영복도 챙기지 않았던 초현이는 어느새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어 물에 들어가 함께 놀았습니다. 오늘 초인종이 눌렸는데 제일 먼저 달려가 문을 열었습니다. 항상 수업을 열심히 듣고 오늘도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항상 말을 할 때 웃는 초현이는 오늘 큰 목소리로 아이들과 즐겁게 이야기 했습니다. 친구들과 수영 이후 좀 더 활발해진 것 같아 초현이에게 알찬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김하람

하람이는 오늘 1교시에 수영을 했습니다. 생리를 하기 때문에 수영을 하지 못한다고 했던 하람이는 수영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연신 웃으며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다가 결국에는 옷이 다 젖으며 즐겁게 놀았습니다. 처음에는 종아리 정도 깊이의 얕은 곳에서 놀다가 놀다보니 너무 재미있어 신경쓰지 않고 놀기로 했다고 합니다. 하람이에게 물어보니 잠깐 물에 다 들어갔던 것이기 때문에 낯을 가려 걱정이었던 하람이가 이제는 잘 적응한 것 같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 다행입니다.

 

 

#이예진

예진이는 오늘 2교시에 수영을 했습니다. 친구와 선생님에게 물을 끼얹으며 장난을 치며 놀았습니다. 저에게 계속 들어와서 같이 놀자며 물을 뿌리기도 하고 사진도 열심히 찍었습니다. 오늘 본 단어시험에서 예진이는 자신의 시험결과를 보고 혼자 방으로 들어가 울었습니다. 예진이도 잘 본 점수였지만 만점을 받거나 한 개 틀린 아이들이 많아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친구들이 모두 예진이에게 다가가 위로를 해주었고 계속 말하고 생각나게 하면 더 우울해할 것 같아 잠시 진정할 시간을 준 뒤 곧바로 방친구들과 다함께 라면을 먹었습니다. 친구들 사이에서 금세 기분을 회복하고 잘 잠들었습니다.

 

   

#신지연

그동안 수영하기를 기다려왔던 지연이는 오늘 수영시간에 너무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오늘 몇 번씩 지금 시험보면 안되냐고 단어시험에 자신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도 집중해서 듣고 참여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지연이는 항상 자신이 있고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합니다. 간식을 친구들과 나눠먹고 항상 먼저 아이들을 도와주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지연이가 대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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