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2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9 인솔교사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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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7-28 23:13 조회79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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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9 송민겸, 장연우, 윤산희, 권정우, 한성현, 임재민, 윤건희 인솔교사 김지훈입니다.
오늘은 아침에 아이들이 일어나는데 조금 힘들어했습니다. 하지만 하루를 시작은 항상 중요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기운을 북돋아주었습니다. 푸짐한 아침음식을 먹고 아이들은 오늘 있을 액티비티 때문인지 살짝 들떠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들떠있는 상황에서 안전사고가 더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는 조심 또 조심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아이들도 계속 안전을 강조하니 스스로 자각을 해서 서로 조심하자는 다짐을 했습니다.
액티비티 장소는 숙소에서 약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고, 전원 무사히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아이들이 들뜬 모습이라 인솔하는 저희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암벽장의 안전교사의 브리핑이 있고 아이들은 각자 원하는 포지션에서 암벽등반을 즐겼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높은 높이에 지레 겁을 먹고, 시도하는 아이가 많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 명이 시작하니 다들 시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성공을 하고 웃으면서 내려오는데 성취했다는 희열감이 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잘했다며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오늘의 액티비티를 즐겼습니다.
충분했던 액티비티를 즐기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아이들이 조금 더 있고 싶다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만큼 아이들도 충분히 마음과 몸으로 즐긴 액티비티였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두려움을 깨는 모습에서 저도 부모님의 마음이 된 마냥 기뻤습니다. 저희 모두 안전하게 숙소로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점심식사를 한 후 아이들은 각자 하고 싶은 활동들을 다 같이 했습니다. 단어시험을 보고 수영장, 탁구장, 헬스시설 등을 함께 사용하며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혈기왕성한 아이들이라 뛰거나 부딪히는 등 안전사고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방 아이들이 모두 잘 따라주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후 저녁식사와 수학수업 그리고 자습도 열심히 한 우리 아이들. 하지만 액티비티 후 여러 운동 그리고 수업으로 이어지는 강행군에 아이들의 체력도 바닥이 났나봅니다. 곧장 잠자리에 들어버린 아이들이 쌔근쌔근 자는 모습이 정말 훈훈했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재미와 안전에 더욱 유념하겠습니다.
#학생별 코멘트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재미있는 실내암벽등반 액티비티를 즐겼습니다. 그 소감에 대해 간략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송민겸 – 오늘 실내암벽장에 갔다.그 중에서 마지막 코스는 특히 더 힘들었다. 난 겁이 많은 편이라 처음엔 할까말까 주저주저하며 아는 동생과 돌아다녔다. 아무것도 안했지만 음료수 한 캔을 사서 마셨다. 우리나라 돈으로 대략 1000원에 그 크긴데 정말 싼 거 같았다. 그리고 용기를 내 쉬운 코스를 하나를 골라 끝까지 올라갔고 이것 때문인지 자신감이 붙어 두 개의 더 어려운 코스를 끝까지 올라갔다. 그 중에서 마지막 코스는 특히 더 힘들었다. 사진을 찍느라 맨 꼭대기에서 몇 십 초 버틸 땐 정말 힘들었다. 하도 힘들어서 음료수를 두 캔 먹었다.
#장연우 – 생각보다 많이 재미있었다. 처음보기엔 별로 재미없어 보였는데, 한 번 해보니 생각보다 괜찮았다. 그래서 여러 번 더 시도했고 다 성공했다. 음료수도 맛있었다.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한 번 더 해보고싶다.
#윤산희 – 나는 오늘 하지는 않았지만 시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재밌어보인다는 생각을 했다. 꼭 하지 않아도 앉아서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있는 것도 많이 재밌었다.
#권정우 – 팔이 후들거리고 힘이 좀 많이 들긴 했지만 맨 위까지 도착했다는 점에서 재밌었고 나중에 이런 경험이 또 생긴다면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착점에 도착하는 희열이 정말 좋았고, 이후 몇 번 더 시도하고 음료수를 마셨는데, 정말 시원했다.
#한성현 – 오늘 실내암벽장을 가서 암벽등반을 하지 않았는데 재미 없어보여서 하지 않았다. 하지만 친구들이 재밌어하는 모습을 보니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하지만 결국 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친구들이 재밌어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임재민 – 실내암벽장 클라이밍은 시도해보니 크게 나쁘진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내 취향은 아니었다. 그래도 친구들이랑 이야기도 많이 하고 애들이 높이 올라갔다 내려오는 걸 보니 나름 재미는 있었다.
#윤건희 – 비록 암벽등반을 못해서 아쉬웠지만 친구들이 즐거워해서 나도 즐거웠다. 못한 이유는 올라가는게 귀찮아서도 있고 창피하지만 무서운 것도 조금 있었다. 그래도 생각지 못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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