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3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9 인솔교사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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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7-31 00:44 조회78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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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9 송민겸, 장연우, 윤산희, 권정우, 한성현, 임재민, 윤건희 인솔교사 김지훈입니다.
어제 부모님과의 통화가 좋은 자극이 되었는지, 아침에 일어나서 상당히 활발한 모습이었습니다. 아침에 아이들이 이렇게 활발할 수 있는지 오늘에야 알 수 있었습니다. 이래서 부모님의 힘은 위대한 가 봅니다. ^^ 각자 가족들과 전화 후, 겉으로는 강한 척하지만, 누워서 아이들이 전화해서 좋았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으니,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아이들의 정규수업이 진행됐습니다. 일주일이 지나서 그런지 아이들도 긴 수업시간이 힘들어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앞으로 이런 경험도 머지않아 해야 하기 때문에 옆에서 격려를 해주며 아이들로 하여금 이겨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도 잔머리를 굴리기보다 착실히 캠프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의 특별활동은 ‘화산 만들기’였습니다. 이 활동은 아이들이 종이를 이용하여 산 모양을 만든 후, 베이킹파우더를 이용해서 화산을 흉내 내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각자 원하는 산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만드는 과정 중 어떤 모양을 만들지 협의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서로 협동하는 힘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완성하는 과정은 다소 험난했지만 아이들은 시간 안에 결국 결과물을 만들어냈습니다. 화산이 곳곳에서 폭발하는 동시에 아이들의 환호성도 교실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저 또한 기분이 좋아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일반 수업에서도 원어민 선생님과 아이들의 조화가 잘 이루어졌습니다. 아이들도 선생님의 요청에 잘 따라주고, 수업을 즐기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아이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부분은 쉽게 잘 풀어서 설명해주고, 한 명도 빠짐없이 모든 학생들을 챙겨서 수업을 이끌어나가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원어민 선생님의 마음을 잘 알고 수업을 잘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하나라도 더 얻어갈 수 있는 캠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특별활동도 끝나고 나머지 다른 수업들도 차례로 종료됐습니다. 하나, 둘 씩 오늘의 활동들이 종료되었습니다. 물론 모든 수업들이 항상 재미있을 순 없지만 아이들 나름대로 수업에서 얻어오는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아이들의 성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도 수학수업과 단어시험을 마무리 짓고, 아이들에게 각자의 하루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였습니다. 오늘의 기억을 발판 삼아 내일은 더 유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기 때문이죠. 이런 마인드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안전과 재미에 더욱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학생별 코멘트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공항에서 만났던 날 우연히 아이들의 여권을 본 적이 있습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그런지 많은 국가를 돌아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어떤 나라를 가고 싶은지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그 내용을 간략히 요약해드리겠습니다.
#송민겸 – 저는 우선 일본에 가보고 싶습니다. 저는 원피스라는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직접 작가를 만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미국에 가보고 싶습니다. 미국영화(할리우드)를 좋아해서 할리우드도 가보고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그리고 샌디아고 코믹콘에 가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장연우 – 저는 호주에 가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땅덩어리가 크고, 캥거루랑 코알라 등 신기한 동물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영어를 쓰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가능한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나라는 체코에 가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아시아와 다른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라서 그렇습니다.
#윤산희 – 저는 먹거리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우선 먹을거리가 많은 곳으로 가보고 싶습니다. 우선 호주는 아웃백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호주에 가서 소고기를 먹어보고 싶습니다. 또한 형과 함께 일본으로 가서 일본식라멘을 먹어보고 싶습니다.
#권정우 – 저는 우선 캐나다에 가보고 싶습니다. 왜냐면 캐나다는 확실한 복지국가라서 과연 복지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아볼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음은 우즈베키스탄에 가보고 싶습니다. 왜냐면 우즈베키스탄은 미녀로 유명한 국가이기 때문에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알아보고 싶어서입니다.
#한성현 – 저는 그리스에 가보고 싶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그리스는 고대 문물과 문명 같은 것들이 많고 책에서 보던 것들을 직접 보고 느껴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는 크로아티아에 가보고 싶습니다. 크로아티아는 작은 국가이지만 아담한 느낌도 있고 여러 사진들을 봤는데, 아름다운 풍경이 많기 때문입니다.
#임재민 – 저는 파키스탄에 가보고 싶습니다. 그곳은 우리나라에서 맛 볼 수 없는 음식들이 많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잘 모르긴 하지만 그 나라의 풍경에 대해 문득 궁금증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 나라는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조만간에 다른 나라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볼 것입니다.
#윤건희 – 저의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는 바로 미국입니다. 우선 미국의 뷔페식 급식이 상당히 궁금합니다. 그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풍경이기 때문에 그것이 궁금합니다. 또한 다른 볼거리가 많은 것도 하나의 이유입니다. 그리고 다음 국가는 일본입니다. 저는 평소에 일본라멘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에 가서 직접 맛보고 느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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